피자스쿨은 가성비 피자로 인지도가 높고 한번 창업하면 수년간 장사가 지속되는 편이라 많은 창업자들이 관심 가지는 브랜드 입니다. 피자스쿨 창업비용, 매출, 순이익과 후기를 알아보고 창업을 검토해봅시다.
컨설턴트 시절 개인적으로 좋게 보던 브랜드인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상황이 어떤지도 살펴보면서 창업에 대한 의견도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자스쿨 개요
- 2개의 가맹본부가 존재 : (주)피자스쿨, (주)씨에이치컴퍼니
- 창업지역별로 창업비용이 차이남
- (주)피자스쿨 →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을 담당
- (주)씨에이치컴퍼니 → 그 외에 지방 지역을 담당
피자스쿨은 저가 테이크아웃 피자 브랜드 입니다. 2004년에 설립되어 20년 가량 가성비 제품을 제공해온 덕에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습니다.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2011년 (주)씨에이치컴퍼니에 가맹사업 일부를 양도하며 본부가 2개로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담당하는 가맹본부가 나뉘어지게 되었으며 이때문에 검색을 해보시면 공식 홈페이지도 2개가 존재합니다. 창업비용도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며 자세한 사항은 창업비용 단락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2024년 7월 17일 공식 홈페이지 기준 전국에 965개의 매장이 영업중입니다.
피자스쿨 창업비용
구분 | 창업비용(만원) | |
수도권, 강원 | 지방 | |
가맹비 | 550 | 363 |
교육비 | 550 | 363 |
보증금 | – | – |
인테리어 | 1,850 ~ 2,200 -33㎡(10평) | 1,650 -33㎡(10평) 자체시공 |
간판 | 385~500 | 500 |
필수설비 | 2,178 | 2,178 |
기기/주방 | 561 | 561 |
홍보 | 385 | 385 |
합계 | 6,459~6,924 | 6,000 |
- 2022년 대외 정보공개서 참고
- 단위 : 만 원, 부가세 포함가
- 33㎡(10평) 기준
- 획일적인 공급가 기준이 아닌 개설한 매장들의 평균 창업비용
- 비수도권의 경우 인테리어는 점주 자체시공이 원칙
피자스쿨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10평 기준 피자스쿨 창업비용은 6,000만원 ~ 6,924만원이 발생 합니다. 가맹점들의 ‘평균적인’ 창업비용을 구한 값으로 실제 창업을 진행할 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비용은 본사에 들어가는 순수 개설비용으로 상가 보증금, 권리금은 별도 입니다. 이를 감안하면 1억 1천만 원 이상은 가지고 있어야 창업이 가능합니다.
수도권 가맹본부는 본사 시공, 자체시공 선택이 가능하며 자체 시공 시 평당 200,000원(부가세별도)의 감리비가 발생합니다.
비 수도권의 경우 가맹점주가 자체시공이 원칙입니다. 감리비는 별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변동되었을 수 있습니다. 본사 확인 필수
피자스쿨 매출과 순이익
지역 | 점포 수 | 연매출 (천 원) |
서울 | 222 | 171,652 |
부산 | 34 | 121,696 |
대구 | 12 | 89,152 |
인천 | 32 | 134,451 |
광주 | 38 | 144,372 |
대전 | 16 | 118,674 |
울산 | 12 | 129,907 |
세종 | 0 | 0 |
경기 | 317 | 150,079 |
강원 | 39 | 151,444 |
충북 | 31 | 130,628 |
충남 | 56 | 152,353 |
전북 | 42 | 134,094 |
전남 | 35 | 162,235 |
경북 | 17 | 117,057 |
경남 | 29 | 129,542 |
제주 | 0 | 0 |
- 2022년 정보공개서 기준 피자스쿨 매출
- 수도권 가맹점 연평균 매출 : 157,352(천원)
- 비수도권 가맹점 연평균 매출 : 135,961(천원)
2022년 정보공개서 기준 피자스쿨 창업 매출은 월평균 1,133 ~ 1,311만원 입니다.
2019년 부터 2022년까지 4년간 매출 변동을 확인해보니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연매출이 약 1억 5천이라고 하면 1억 5천 2백~ 1억5천 9백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매출을 보면 좀 더 좋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매출이 변동폭이 적은게 낫습니다.
2018년 부터 22년까지 가맹점 변동현황을 봐도 21년도에 한창 코로나 피크를 찍던 시절에 명의변경이 평균 20개 에서 40개로 늘어난거 빼고는 폐점도 매년 10건 이내입니다. 신규개점도 평균 20개 정도로 꾸준합니다.
불경기에 고물가에 다들 죽겠다고 난리지만 지표만 봤을때는 의외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피자스쿨 순이익
- 재료비 : 마지노선 45% 미만
- 로열티 : 로열티 없음
- 인건비 : 사장1 + 알바 1명 가능한 수준
- 임대료 : 100만원 초반 ~ 최대 150만원 이하 권장
- 공과금 : 수도, 전기, 관리비 등 40만원 가량
- 기타비 : 각종 렌탈비, 인터넷, cctv, 카드수수료, 부가세
피자스쿨의 경우 매출이 높은편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수익을 좌우하는 것은 재료비 입니다.
문제는 2022년 ~ 2023년부터 상당수의 프랜차이즈들이 원가 상승 때문에 가맹점에 납품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죠. 피자스쿨 메뉴의 소비자가격과 홀, 배달 매출 비율을 예상해 봤을 때 전체 매출에서 재료비는 45%가 마지노선이라 생각합니다.
45%도 고물가 때문에 넉넉하게 잡은건데 사실 이 재료비도 빡빡합니다. 본사 미팅 시 전체 가맹점의 평균 사용 재료비가 몇%인지를 확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에 재료비가 얼마라고 적혀있는것중에 맞는 정보는 없습니다. 위 기준대로라면 1,300만원 매출에 사장이 직접 하면 300만원 전후의 수익이 예상됩니다.
만약 재료비가 45%에 근접하거나 이를 초과한다면 창업하는 것으 보수적으로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피자스쿨 창업 후기
표면적인 숫자만 보면 피자스쿨 창업이 별로 안좋아보일 수도 있지만 정보공개서를 확인해 보시면 900여개의 가맹점들의 평균 영업기간이 9년 5개월 ~ 10년 7개월간 유지됩니다.
모든 가맹점주가 같은 마음일 수는 없겠지만 수많은 프랜차이즈를 거래하다보면 점주들의 평가가 한쪽으로 쏠리는데 본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가 있습니다.
피자스쿨도 그 중 한곳으로 고매출은 아니지만 운영편의성이나 안정성이 좋아서 5년 10년 장사를 지속하는 분들이 많은게 그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피자스쿨 창업 의견
좋은 브랜드이고 창업을 추천할만하다고 생각되지만 한편으로 걱정되는 부분은 ‘피자가격’이 계속 오른다는 것입니다. 저가 컨셉인 브랜드가 마진 때문에 가격을 올리는 것은 자칫 소비자가 떨어져 나가는 악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매출, 순이익만 따지는건 초보때나 하는 말이고 시장에 뛰어들오보면 하루도 바람 잘날이 없죠. 적은 인원으로 운영이 가능한지, 고매출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영업이 될 포인트를 지키는지를 따지는게 중요합니다.
수도권의 경우 괜찮은 효율이 나올 신규창업지역은 찾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물론 양도양수 매물중에 좋은 매물을 찾는게 쉬운것은 아니지만 시도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지방의 경우는 신규, 양도양수 두 방법 모두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