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커피 창업비용, 매출, 수익 분석

우지커피는 최근 3년간 전국에 가맹점 140여개를 확장시킨 프랜차이즈 카페 입니다. 우지커피 창업비용, 매출과 수익 분석을 통해 창업을 검토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초보자들이 신규 프랜차이즈를 창업할 때 어떤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몇가지 가이드를 제시해 드릴테니 시간내셔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우지커피 개요

(주)우지컴퍼니에서 가맹사업중인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입니다. 2019년 송파구에 1호점을 개설하여 카페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24년 오늘 기준 전국에 140개의 매장을 운영중입니다.

청녹색의 고급스런 심볼 컬러와 차분한 인테리어가 컨셉입니다. 우지커피만의 시그니처 딥카페라떼피넛크림라떼가 고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우지커피 창업비용

구분금액(단 위:만 원)
가맹비500
한시적 면제
교육비300
한시적 면제
보증금200
한시적 면제
장비3,300
2,800(한시적 할인)
인테리어2,700
49.5㎡(15평)기준
감리300
간판/사인물500
1면 4m 기준
홍보물/비품400
합계6,700

우지커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5평 기준 우지커피 창업비용은 6,700만원이 발생 합니다.

가맹비, 교육비, 보증금이 한시적 면제이며 보증금과 권리금을 포함하지 않은 금액입니다.

보증금과 권리금을 감안한다면 1억 2천만 원 이상의 자금이 있어야 창업을 시도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우지커피 매출 및 수익

지역점포 수연매출
(단위 :천 원)
전체44237,143
서울9314,460
부산10
대구00
인천6161,582
광주30
대전00
울산00
세종00
경기20229,462
강원00
충북10
충남00
전북10
전남00
경북10
경남00
제주20

우지커피 정보공개서 확인 결과 2022년 우지커피 연평균 매출은 237,143,000원으로 월평균 1,976만원 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은 낸 가맹점은 서울에 위치한 곳으로 연매출 496,034,000원 입니다. 월평균으로 따지면 4,133만원 입니다.

아직 23년 정보공개서는 업데이트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22년도에는 매장이 44개 밖에 없어서 위 매출만으로는 브랜드의 좋고 나쁨을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최소 2년 이상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겠군요.

우지커피 수익

구분내용비고
월매출1,976만원
재료비40%마지노선
임대료250만원마지노선
인건비20%~25%조절
로열티매월 15만원부가세별도
기타비용배달 매출 비율
수익15%~20%

월매출 2천만 원 전후의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경우 매출 대비 현실적인 수익은 15% ~ 20% 정도이고 높아도 20% 초반 입니다.

각 항목별 ‘마지노선’을 지켜야 위 매출에서 15%~20% 수익을 가져갈 구조가 나옵니다.

먼저 재료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아메리카노 1,500원(hot)/2,000원(ice) 입니다. 다른 음료들도 대부분 3천원 대입니다. 저가커피에 속할 가격대 인데요. 이 경우 본사에서 납품 받는 재료비가 총 매출 대비 40%를 넘어서면 수익을 남겨가기 쉽지 않습니다.

초보분들을 위해 혹시나 노파심에 말씀드리는건데…재료비라는건 공산품이 아닙니다. 단순 덧셈 뺄셈처럼 매출에서 얼마씩 정확히 빠지는게 아니라 점주의 관리능력에 따라 단 1%라도 차이가 벌어집니다. 브랜드마다 운영 편의성이 다른데 관리 난이도가 어렵다면 가맹점마다 편차가 큽니다. 전체 가맹점들의 평균 사용 재료비가 몇%인지를 확인하는게 중요하고 마지노선은 40%입니다.(이것도 크게 잡은 겁니다.) 이를 넘어간다면 창업을 재검토 하시길 권유드립니다.

두번째 임대료 입니다. 신규 창업 시에는 임대료의 상한선 따윈 없습니다. 상권에 따라 매출이 얼마까지 나올지 가늠하고 그 월세를 버틸 수 있는지 파악하는 안목이 중요한 겁니다.

다만, 2천만 원 전후의 매출, 저가커피라는 특성상 월세 마지노선은 250만원이라는 의미일 뿐입니다. 250만원도 높게 잡은거죠. 권장은 150만원이고 가급적 200만원을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세번째 인건비가 참 애매한데…기본적으로 매장의 영업시간은 정해져 있고 그 시간은 생각보다 깁니다. 한명씩만 근무하더라도 한달이면 상당한 인건비죠. 일반적으로는 피크 타임(보통 점심 시간)에 2명 이상을 쓰고 나머지 한가한 시간에는 사람 한명으로 매장을 운영합니다.

하지만 저가커피가 이 정도 매출을 쳐낸다는건 한명으로는 좀 쉽지 않습니다. 인건비란 것은 결국 점주가 조절하기에 따라 다른것이지만 하한선이 존재합니다. 그보다 낮은 인건비만 사용한다는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죠.

매출대비, 시간대별 매출액 등 디테일한 자료를 본사에서 확인하고 시급을 계산해 보셔야 합니다. 매출 대비 25%의 인건비 이하로 조절이 어렵다면 역시나 창업을 재검토 하는게 낫다고 보여집니다.

마지막 기타비용도 요즘 창업 시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배달 매출 비율이 얼마나 섞여있느냐는 것인데 길게 설명하면 복잡하고 배달 매출은 저가커피에서 사실상 거의 노마진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주문 1건단 주문금액을 높게 설정한다면 남는게 있겠지만 어쨌든 배달은 썩 좋은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달 매출 비율이 총 매출의 30%를 넘어간다면 이 또한 수익에는 큰 부담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가급적 이를 넘어가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이런 각각의 항목들을 다 지켰을 때 총 매출 대비 20% 전후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가 나오게 됩니다.

우지커피 창업 의견

신생 프랜차이즈는 사실상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는건 불가능 합니다. 지금 당장 포텐이 터지지 않아도 한 순간의 해프닝으로 가맹점이 늘어날 수도 있고 앞날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다만 초보분들이 창업할 때 주의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 한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창업비용이나 매출액 같은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 브랜드가 살아남을 수 있는지가 포인트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브랜드가 살아남는 요소는 3가지 입니다. ‘본사’, ‘가맹점’, ‘소비자’ 입니다. 표면적인 매출액이 높지 않더라도 이 3명이 균형있게 이익을 가져가야 합니다.

본사도 남는게 있어야 하고 가맹점도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든 본사 납품가가 저렴하든 먹을게 있어야죠. 마지막으로 이 중 가장 중요한게 결국 소비자의 재구매 입니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몇번 구매를 할 수 있지만 5년 10년 구매를 하는 아이템은 따로 있습니다.

과연 그런 매력을 지니고 있는지를 고민하는데 많은 노력을 쏟길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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