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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삼동커피 창업비용 및 수익성, 지방은 하삼동 천하?

하삼동커피 창업 정보가 궁금하십니까? 하삼동커피는 현재 서울과 경상남도 지역에 가맹점이 집중된 상태로 메가커피, 빽다방, 컴포즈가 사로잡은 커피 시장에서 많은 창업자들에게 선택을 받는 브랜드 중 한 곳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하삼동커피 창업을 고민중이신 분들이 창업에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필요한 관련정보(창업비용, 매출)을 알아보고 필자의 창업의견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브랜드소개

(주)하삼동에서 런칭한 프랜차이즈 카페 입니다. 2020년 4월 1일 법인 설립을 했으며 2023년 현재 전국에 약 520여개의 가맹점이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경쟁력

고급커피의 대중화라는 캐치프라이즈를 중심으로 남녀노소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인테리어는 작은 벽돌집한 켠의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매장 외관을 벽돌 타입으로 꾸며서 세련되면서도 시인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삼동커피 창업절차

최소 개설 요건

  • 가맹점 간 직선거리 500m이상
  • 10평(66㎡)이상의 점포
  • 상권분석을 통한 기대 매출 충족

창업절차

하삼동커피 창업절차
  1. 가맹문의
  2. 입지, 상권 조사
  3. 가맹점 개설 결정 : 개설 승인 및 가맹 계약
  4. 인테리어 계약
  5. 매장시공 및 완료
  6. 가맹점 교육 : 하삼동 오픈 클래스, 아카데미 교육, 직원 구인 및 교육
  7. 하삼동 오픈
  8. 사후관리 및 운영지원

하삼동커피 창업비용

하삼동커피 창업비용
  • 가맹비 : 500만원(vat별도)
  • 교육비 : 500만원(vat별도)
  • 시설비 : 2,700만원(vat별도)
  • 인테리어 : 4,300만원(vat별도)
    -10평기준, 추가 1평강 150만원
  • 물품보증비 : 300만원(면제)
  • 로열티 : 월 10만원(vat별도)
  • 총 창업비용 : 8,000만원(vat별도)

하삼동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창업비용입니다. 당연히 위 내용은 본사의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재 가맹비, 교육비, 시설비, 인테리어 등을 합해서 본사에 들어가는 총 창업비용은 8천 만원이 발생합니다.

별도사항 목록을 보니 시스템 냉난방기, 간판 추가, 외부익스테리어 등이 비용이 좀 큰 항목입니다. 권리금을 주고 기존에 카페로 운영되던 매장을 인수하시는 거라면 살릴 수 있는건 최대한 살려야 비용을 줄이실 수 있겠죠?

본사비용에다가 점포구입비, 별도비용을 포함한다면 현실적으로 하삼동커피 창업비용은 약 1억 4천 만원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물론 권리금없는 자리를 들어가면 1억 1천 만원 정도에도 창업이 가능하네요. 그 이상을 써서 창업을 하는 것도 가능하구요.

참고로 인테리어가 10평 초과시 평당 추가비용이 150만원인데 초보분들께 혹시 몰라 설명 드리는 거지만 프랜차이즈 창업 시 인테리어 비용이 평당 150이면 비싼게 아닙니다. 250만원 300만원 받는 곳도 부지기수이고 150만원이면 어떻게 보면 착한(?)가격 입니다. 물론 개인이 인테리어하는 것 보다는 비싸지만 이런점을 제대로 아셔야 오해가 없습니다.

옛날 제 고객들 중 간혹 저 비용이 너무 부당한거 아니냐고 클레임 걸고 싸우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말씀드렸습니다…

하삼동커피 매출현황

하삼동커피 매출

매출자료는 2022년 기준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를 참고했습니다. 2023년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올해 매출 자료는 내년 2분기나 연말에 확인 가능합니다. 절차상 원래 이정도 걸리니까 기다리실 수 밖에 없습니다.

자 그럼 작년 2022년 한해 하삼동커피 전국 가맹점은 507개로 전 매장의 평균 연매출은 2억 3천 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12개월로 나눈 월평균 매출은 1,926만원 입니다. 특이점은 서울 가맹점이 8개 밖에 없고 연매출이 1억 8천에 월매출로 보면 1,530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매출이 안나왔네요.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그런듯 합니다.

아메리카노 1,500원에 다른 음료들은 적정가 혹은 살짝 저렴한 가격에 속합니다. 10평 이상 최소한의 좌석을 확보한다고는 하지만 1년 기준 월평균 매출이 1900만원 나온다는건 장사가 잘된다는 겁니다.

울산은 연매출 2억 5천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보여주네요. 가맹점도 57개인데 이건 정말 뛰어난 성적이라 볼 수 있겠네요. 광역시라 해도 한 브랜드가 저정도 가맹점들 평균이 2억 5천이다? 멋집니다.

경기, 인천도 2억 1천 ~ 2억 2천 정도로 매출이 잘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도 매출이 올라와줬으면 좋겠네요.

하삼동커피 창업의견

항상 특정 브랜드의 창업의견을 피력하는건 조심스럽긴 합니다. 수년간 꾸준히 잘되던 브랜드도 갑자기 풍파를 맞는 경우도 많고 반대의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또한 데이터만으로 프랜차이즈를 평가하는 것만큼 멍청한 짓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수학 공식이나 이론처럼 성공의 요소를 확실히 점치기가 어렵다는게 문제입니다. 특히나 ‘감각적인’ 요소가 많은 것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창업을 의식하지 않고 생각없이(?) 하삼동커피를 이용해 보면 ‘시큰둥’ 합니다^^;;; 나쁘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근데 뇌리에 남을 정도의 이펙트는 없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요)

근데도 매출이 잘나온다? 어찌보면 홈페이지에 설명한 브랜드의 방향성에 가장 부합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고급커피의 대중화, 편안한 쉼터라는 콘셉트 말이죠. 부담없이 계속해서 재방문하게 되는 점 등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재구매를 불러일으키는 포인트는 말로 설명을 다하기가 힘든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특히 놀라운건 최근 3년간 하삼동커피 가맹점의 신규 창업 건수는 400여점이 넘습니다. 이 와중에 계약종료와 계약해지는 전체 1건 밖에 없다는 점이 돋보이네요. 22년에 명의변경이 100건이라는게 한번 더 생각해볼 문제이긴 하지만요.

여하튼 지방에서 창업을 하신다면 긍정적일것 같습니다. 반대로 서울에서의 창업은 점포개발 능력이 뛰어난 분이 아니라면 조심스러운게 솔직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