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오커피는 바다소금라떼라는 시그니처 메뉴를 앞세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입니다. 최근 가맹점이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하이오커피 창업비용과 매출, 수익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와 정보공개서를 통해 확인을 데이터를 유추해 하이오커피 창업 시 주의해야 할 점들은 무엇인지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이오커피 개요
하이오커피는 (주)하이파이브에서 가맹사업중인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입니다. ‘바다소금라떼’라는 시그니처가 있으며 밝으면서도 차분한 톤의 인테리어를 무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2021년 법인을 세운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한 해에 70개 ~ 100개 가량의 신규점포를 개설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가맹점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자 공식 홈페이지 기준 전국에 280개의 가맹점이 영업중입니다.
하이오커피 창업비용
구분 | 창업비용 (단위 : 원, 부가세별도) |
---|---|
가맹비 | 0 (한시적 면제) |
계약이행보증금 (VAT 없음) | 0 (한시적 면제) |
교육비 | 0 (한시적 면제) |
인테리어 | 20,000,000 33㎡(10평)기준 |
기기 및 기물 | 27,000,000 |
홍보물 | 1,000,000 |
간판/사인공사 | 8,000,000 |
기타공사 | 8,500,000 |
가구 | 별도 |
총 창업비용 | 64,500,000 |
하이오커피 공식 홈페이지 확인 결과 10평 기준 하이오커피 창업비용은 6,450만원이 발생 합니다.
별도공사(전기, 철거, 소방, 냉난방 등)과 상가 보증금, 권리금이 빠진 금액으로 이를 감안하면 최소 1억 1천만 원 이상의 돈이 있어야 창업을 시도해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다른 커피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평당 인테리어비용이나 각종 기계/설비 비용이 비싼편은 아닙니다. 중간 정도군요.
하이오커피 매출 및 수익
지역 | 점포 수 | 연매출 (단위 :천 원) |
전체 | 186 | 215,895 |
서울 | 10 | 236,587 |
부산 | 72 | 196,935 |
대구 | 4 | 0 |
인천 | 7 | 194,521 |
광주 | 1 | 0 |
대전 | 0 | 0 |
울산 | 9 | 311,219 |
세종 | 0 | 0 |
경기 | 36 | 241,951 |
강원 | 0 | 0 |
충북 | 0 | 0 |
충남 | 0 | 0 |
전북 | 0 | 0 |
전남 | 12 | 239,703 |
경북 | 5 | 0 |
경남 | 30 | 213,365 |
제주 | 0 | 0 |
2022년 정보공개서를 확인한 결과 하이오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약 2억 1천만원으로 월매출 1,799만원 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낸 가맹점은 울산에 위치한 곳으로 연매출 5억 1천, 월매출 4,321만원 입니다.
가맹점 개수, 커피 가격, 사업 시작 년도를 생각한다면 굉장히 준수한 성적이라 생각됩니다.
하이오커피 수익
구분 | 내용 | 비고 |
월매출 | 1,799만원 | |
재료비 | 40% 미만 | 마지노선 |
월세 | 250만원 | 마지노선 |
인건비 | 20% | 조절 |
관리비 | 50만원 | 수도, 전기, 관리비 |
로열티 | 매월16.5만원 | |
기타비용 | ||
수익 | 15%~20% |
하이오커피 수익 구조 파악뿐만 아니라 모든 업종 공통사항입니다. 단지 업종, 브랜드에 따라 몇%까지를 마지노선으로 봐야 하는지 기준을 모르는게 문제죠.
일단 평균 매출로만 기준을 잡겠습니다. 월매출이 1,799만원인데 저가커피이기 때문에 재료비가 35%는 웬만하면 넘어갈거고 마지노선으로 40%는 넘어가면 안됩니다. 본사 확인 시 40%를 너무 많이 초과하면 창업을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다음 중요한건 월세 입니다. 사실상 어떤 음식점을 창업하더라도 무조건 월세가 1순위 입니다. 왜냐?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저정도 매출이 나와줄만한 입지를 찾고 거기서 감당 가능한 월세가 250만원 입니다. 문제는 250만원도 높습니다. 권장은 200만원 미만입니다. 초보가 자리 찾다가 300만원 ~ 400만원 월세를 카페로 들어가려 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자리를 잘보신다면 베팅해 보셔도 되구요.
문제는 인건비인데…매출 대비 20% ~ 25% 미만으로 나오게 점주가 ‘조절‘해야 합니다. 근데 영업시간 대비 이 매출을 쳐내는데 사람을 몇명 투입해야 하는지가 관건이죠. 본사에 확인해서 몇명정도까지 투입을 해야할지 가늠하는게 중요합니다.
나머지 기타비용은 왜 비워뒀냐면 이건 점포마다 상황이 천차만별입니다. 우선 대부분이 오픈해주는 각종 렌탈(CCTV, 인터넷, 키오스크 등)은 딱히 많은 돈이 나갈게 없습니다.
그리고 매출이 높지 않기 때문에 부가세도 많이 안나갑니다. 커피 가격이 낮아서 매입으로 잡히는게 많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수준은 아니죠. 당연히 수익이 높지 않으니 종소세나 건보료도 크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카드수수료도 마찬가지, 제가 2010년 중후반까지 현역으로 일할때만해도 1,400만원 매출의 카페가 한달 카드수수료가 매장마다 다르지만 20만원~25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그때보다 카드수수료가 낮아졌으니 이것도 딱히 걱정할 건 없습니다.
문제는 ‘배달’입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계속 언급하듯 카페에서 배달로 매출올리는건 사실상 노마진 입니다. 재료비 45%하는 치킨이 2만원 짜리 주문하나 받으면 중개 수수료, 배달비, 부가세, 카드수수료 이것저것 다 떼면 천원~2천원 마진이 남습니다. 진짜 잘남으면 4천원 까지도 남는다는데 이건 잘 모르겠고…흠…할인 이벤트 잘못 걸리면 마이너스 정산 나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건 양도양수를 한다면 매장마다 심도있게 확인을 하시거나 아예 마진이 없다고 생각해버리고 수익을 계산하는게 속편합니다. 이런 저런 경우의 수를 다 더해서 홀 : 배달 비중이 최대 7:3 정도까지는 다 떼고 매출 대비 15%~20% 정도 수익을 가져가는게 현실적입니다.
운나쁘면 이것보다 덜 남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는것만 알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하이오커피 창업 의견
하이오커피 창업은 일단 보수적인 입장 입니다. 브랜드가 별로라서 그런건 아니고 정보가 없어서 입니다.
2022년까지 정보공개서가 없는데 가맹사업 초기라서 신규개점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폐점이 아예 없습니다. 명의변경도 거의 없어서 진짜로 운영하는데 수익이 괜찮은건지 전혀 감을 잡기가 힘듭니다.
최소 3년 ~ 5년 정도는 지난 후에 한 해에 평균 매출, 총 매장 수 대비 폐점/명의변경을 봐야 대강이라도 가늠이 된다는 거죠.
다행인건 지금이 7월이라 조만간 23년 자료가 업데이트 될텐데 그것을 보고 창업을 검토하는데 참고해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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