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카페 매출은 얼마나 나올까? 결론 먼저 말씀드리자면 일 평균 20만원 정도가 현실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조사는 없다고 봅니다. 왜냐? 카페의 컨셉(음료/디저트/기타), 주력 메뉴(가격), 상권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카페의 매출은 갭이 크기 없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조사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일 매출 20만원에 대한 근거는 필자가 창업 컨설턴트로 활동하던 약 6년간 오피스상권, 주거상권, 특수상권 등 수도권에 답사를 다니며 쌓은 경험 지식들이 근거이며 ‘음료’를 메인으로 판매하며 간단한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는 컨셉의 매장이 기준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전형적인 카페의 모습으로 가장 그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제 아래에서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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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에서 말씀드린대로 개인 카페 매출 자료는 정확한 통계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컨셉에 따라 매출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숫자만 조사하면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영업신고증, 사업자등록증에는 ‘카페’라는 단어가 들어가지만 브런치 카페인지 디저트 위주의 카페인지 까지는 구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카페라고 되어있지만 술집인 경우도 있지요.
때문에 뉴스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2020년 이후 전국 개인 카페 매출이 1천 만원 ~ 1,500만원 정도라는 말이 종종 보이는데 썩 정확도가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특성을 감안해서 창업을 준비할 때 매출을 검토, 분석해야 합니다.
상권별 개인 카페 매출
상권 | 월매출 | 상위권 |
B~C급 주거상권 | 400만원 | 600만원 |
B급 오피스 상권(소형) | 800만원 | 1,200만원 |
A급 오피스 상권(소형) | 1,200만원 | 2,000만원 전후 |
A급 오피스 상권(대형) | 2,000만원 | 3,000만원↑ |
당부말씀 : 위 표는 상권, 위치, 평수 등 복합적인 요소를 다 반영하지 못합니다. 필자의 개인 경험에 의한 데이터임을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개인 카페의 경우 B~C급지 10평 전후 매장들은 월평균 매출이 400만원만 나와도 중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거상권에서 월평균 600만원 이상 나온다면 나름 선방하는 매장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B급 오피스 상권 10평 전후의 매장은 월평균 800만원이 현실적인 매출입니다. 자리가 상권 내 1등 이거나 장사를 잘하시는 분들의 경우도 월평균 1,200만원이면 상위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이상의 매출을 낼려면 상권을 옮기거나 평수를 확장해야 합니다.
A급 오피스 상권의 경우 10평 전후 테이크아웃 위주의 매장은 평균이 1,200만원은 나와줘야 합니다. 비수기를 버티고도 1년 전체를 놓고 봤을때는 돈을 버는 구조가 나옵니다.
A급 오피스에서도 자리가 좋거나 영업을 잘 하는 분들은 월매출 2천만 가까이 나오는 매장들이 왕왕 있습니다.
하지만 10평 전후로 3천만 원 이상 매출이 나와줄려면 인지도 있는 프랜차이즈로 갈아타거나 평수를 확장하는 게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매출 볼 때 꼭 알아야할 개념
카페뿐만 아니라 모든 업종은 매장마다 전혀 별개의 사업체로 바라보고 수익구조를 검토해야 합니다.
매출은 수익구조 파악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이지만 가게마다 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모르면 제대로 된 검토를 할 수 없습니다.
음료 위주의 카페/ 디저트 카페/ 베이커리/ 브런치 등 컨셉 외에 상권, 위치, 평수, 음식 가격이나 손님들의 주요 방문 시간대 등등 많은 요소에 따라 매출은 제각각 입니다.
때문에 겉보기엔 매출이 낮아보이는 카페도 사실은 괜찮은 컨디션의 매장이기도 하고 겉보기엔 매출이 높아도 속을 들여다보면 엉망인 경우도 많지요.
창업을 준비할 때 이런 다양한 이론적 지식을 미리 배워놓으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획일적으로 매장을 바라보는 것은 경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