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창업 비용, 매출, 수익률 및 창업 현실

다이소 창업 비용, 매출, 수익률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론 정보 외에도 실제 다이소를 창업하기 위해서 알아야할 창업 현실에 대해서도 살펴보며 어떡해야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을지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다이소 BI

다이소 창업 비용

다이소 창업비용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 자료
  1. 가맹비 2,860만원
  2. 교육비 없음
  3. 보증금 6,000만원(가맹 계약 종료시 반환)
  4. 인테리어 8,000만원(vat별도)
  5. 초도물품비, 기타 비용 21,200만원
  6. 점포구입비(보증금, 권리금)

다이소 창업 비용의 항목은 위의 6가지로 구성 됩니다.

가맹비 2,860만원이라고 공시되어 있는데 아마 2,600만원(vat별도)를 표기한거로 보여집니다.

교육비는 따로 없고 물품 보증금이 6,000만원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소매점이다보니 물품 보증금이 일반 요식업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큰 금액입니다.

이 물품 보증금은 가맹 계약이 종료되면 본사가 점주에게 발주 상품 결제가 되지 않은 부분을 공제하고 오롯이 반환하게 됩니다.

상가 임대차 계약을 할 때 월세가 밀릴 수도 있을 것을 대비해 보증금을 받는것처럼 물품에 대한 보증금을 받는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테리어는 평당 80만원으로 책정되어서 100평 기준 8,000만원이 발생합니다.
확실히 인테리어라고 불릴 요소는 크지 않기 때문에 규모에 비한다면 인테리어 비용은 적게 들어가네요.

단, 상가의 상태에 따라 추가 공사가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위 5가지 항목을 모두 더하면 다이소 창업시 100평 개설 기준 총 3억 8천 6십만원의 창업 비용이 발생합니다.

가맹비,보증금, 인테리어 비용을 빼면 초도 물품비와 기타비용으로 2억 1천 2백 만원이 들어가는데 문제는 이 비용 항목이 정확히 어떤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지 정보가 공개가 되어 있지 않네요.

상당액이 초도 물품 비용인것은 맞지만 정확한 비율이 어느정도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제가 현역일때랑 지금이랑 개설 조건이 너무 바껴서 예전 비용을 써봤자 소용 없고;

다른 블로그에는 정보가 있나 싶어서 검색결과 상위 페이지 블로그를 전부 읽었는데 정확하게 정보 제공한 곳이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ㅡㅡ

전부 틀린 정보를 알려주고 있네요;;

인테리어가 5천이란 곳도 있고 1억8천 이란 곳도 있고 갑자기 시설비가 몇 천 몇 억든다는 등 헛소리 투성입니다.

공시되어 있는 자료가 기준이며 그 외에 확실하지 않은건 신용하기 힘듭니다.

기타비용의 자세한 내역은 결국 본사 문의 밖에는 답이 없을 것 같으니 이 점 참고하세요ㅜ

다이소 창업 비용 결론을 내자면 프랜차이즈 본사 비용이 3억 8천 만원 + 점포구입비(100평)기준이니 2억 이상 잡아야 합니다.

결국 다이소 창업 비용6억 이상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다이소 매출

2022년 다이소 매출 자료

다이소 창업 비용을 알았다면 이제는 매출을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 다이소 전체 가맹점 491개의 평균 매출은 15억 1천 1백 6십만원으로 12개월로 나누면 월평균 매출은 약 1억 2천 5백 9십만원이 나옵니다.

재밌는 점은 2019년 월 평균 매출은 6,286만원, 2020년 7,416만원, 2021년 1억 1,616만원으로 꾸준하고 제법 가파르게 매출이 우상향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데 기사나 블로그를 읽어봤자 원인을 정확히 분석했다고 볼 만한 정보는 없습니다.(제 기준에는요…)

참고로 다이소 전체 매장 개수는 1,442개이고 이중 직영점이 951개, 가맹점이 491개 입니다.
직영점만의 매출 내역은 따로 공개되어 있지 않은것 같네요.

정보공개서를 보시면 가맹 본부 매출은 조 단위입니다;;
개별 항목으로 공개를 하지 않아서 직영점만의 매출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네요.

여하튼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지만 여러 프랜차이즈를 접하다 보면 대략적인 상위권 매장의 매출액을 가늠할 수 있는데 전체 평균 매출보다 1.5배 정도의 매출이 나오면 A급 매장이고 그 이상의 매출은 최상위 매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기준이 되는 평균 매출 자체가 원체 높아서 보수적으로 잡아서 1억 중반 이상의 매출만 되도 월세가 과하지 않다면 상위권 매장에 속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솔직히 제가 다이소 매장은 몇개 안다뤄봐서 깊이 있는 이해도는 없습니다. ㅡ ㅜ (좋은 물건이 안나옵니다…;;)

참고로 다이소 창업 비용, 매출, 본사 정보 등 자세한 내역이 궁금하시면 아래 다이소 정보공개서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정부 사이트니까 안심하고 들어가셔도 됩니다.)

다이소 수익률

다이소는 아무래도 판매가 자체가 높지 않아 마진이 높은 아이템은 아닙니다.
물류비 평균이 매출의 70% 정도라고 보는데 여기에 환불이나 파손, 재고 누적(판매가 안됨), 기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Loss 등 보수적으로 72%~75%는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억 2천 매출 기준에 물대만 빼도 3,000만원 ~ 3,360만원의 영업 이익금밖에 남지 않습니다.
여기에 인건비, 월세, 관리비, 기타경비를 빼야 합니다.

1억 5천 기준 3,750만원 ~ 4,200만원

1억 7천 기준 4,250만원 ~ 4,760만원

이 기준으로 비용을 빼야 순수익 입니다.

진짜 혹시나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인데 일반적으로 매출이 높아질수록 고정비의 비율도 비약적으로 따라 올라가며 수익률 퍼센티지가 상승하는걸 방해하다가 일정 구간을 뛰어넘어야 상승하게 됩니다.

A상권에서 월 매출 1억 2천 매장이나 B상권에서 월 매출 1억 5천 매장이나 수익률 퍼센티지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쉽게 설명하자면 매출폭은 결국 상권, 자리가 결정하는 것이고 그 매출이 나와줄만큼의 상권, 자리, 평수에 따라 결국 월세의 시세가 형성 되며 그 매출을 쳐내줄 필요 인원도 덩달아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매출이 일정 구간 이하로 나온다면 수익률이 좀 더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산술적으로만 봤을때 매출의 10% 초반 정도의 수익률이 현실적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이소 창업 현실

다이소는 투자대비 수익률이 썩 재밌는 아이템은 아닙니다.
사람도 많이 써야하고 다뤄야 하는 제품의 수도 수 천가지라서 관리하는것도 어렵습니다.
(물론 직접 운영보단 점장 고용으로 신경 안쓰는 분이 더 많다고 알고 있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매점 중에서는 다이소를 이길 경쟁 브랜드가 현재 전무하다는점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담보 해주기 때문에 여러 창업 아이템 중 각광받는 이유입니다.

위의 매출 설명에서 보셨듯이 매출마저 매년 성장하고 있어서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좋아보이는 요소 이외에 다이소 창업 비용이 크다는 것이 창업의 걸림돌이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뻔하지만 신규 창업을 할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이소 뿐만 아니라 대부분 메이저 프랜차이즈가 겪는 공통된 현상이기도 합니다.
수도권은 이미 다이소가 들어갈만한 자리는 거의 싹 다 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그 틈새를 어떻게든 비집고 신규창업이 가능하긴 하지만 초보분들에겐 확률이 거의 없는 방법입니다.

이디야, 베스킨 라빈스, 교촌 치킨 등 해마다 신규 창업 해볼거라고 서울 전 지역을 헤집고 다니는 예비 창업자분들 수없이 만나봤지만…
열정의 문제가 아니라 애시당초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행위라는 겁니다.

신규 창업 성공한 초보분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짬이 좀 찬 분들은 한개 두개 창업에 성공하시긴 하지만 이 또한 한정적인 자리에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거다보니 솔직히 개설 후에 매출이 재밌는 경우를 못봤습니다.

결국 양도양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더 문제는 매물이 안나옵니다…;;
정확히 말하면 ‘좋은’ 매물이 안나온다는 거죠.

아무리 메이저 프랜차이즈라해도 매물은 반드시 일정 개수 이상 시장에 풀려있습니다.
문제는 좋은 매장은…1년에 1건? 2건? 나올까 말까라는 겁니다.
특히나 다이소는 직영점의 수가 가맹점보다 많아서 이런 문제가 더 심합니다.

그나마 좋은 매장이 나오는게 매도인이 오판(?)을 해서(매장이 안좋아질거라는 잘못된 판단으로…)내놓는 경우지 표면상 좋아보여도 무언가 하자를 감추고 내놓은 매물이 대부분 입니다.

이 때문에 매장 하나 구할려면 년 단위로 물건을 보러다녀야 한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 평이한 매장을 원한다고 해도 보는 눈을 기르기위해 최소 몇달에서 년 단위의 시간이 걸린다는게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다이소 창업을 고려중이시라면 이 점을 명심하고 긴 기간을 두고 여유있게 창업을 준비해야만 조급한 마음에 안좋은 매물을 선택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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