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툰 창업비용과 매출, 창업 후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질적으로 얼마들어가는지를 알아야 창업하겠죠? 장사는 잘되는지 실제 창업 후기도 궁금하실 겁니다. 이런 여러 필수 정보들을 알아보고 벌툰 창업을 계획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벌툰 소개
- 연예인 마케팅 : 박명수씨를 내세운 친근한 이미지
- 가맹점 현황 : 2024년 현재 전국 151개 매장이 영업중
- 업계 1위 : 만화카페 프랜차이즈 중 매출 1위
- 탄탄한 본사 : 아이센스 pc방, 벌툰 등 시설업을 전문으로 하는 노하우가 있는 본사
(주)아이센스에프앤비에서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는 만화 카페 프랜차이즈 입니다. 이뿐만 아리나 아이센스 pc방, 꼬치의 품격, 매운오리새끼, 이태리다방, 잔이비어 등 수많은 브랜드를 런칭해 운영중인 가맹본부로 많은 노하우를 갖추고 있습니다.
벌툰 매출
2022년 정보공개서를 통해 확인해 본 벌툰 전국 가맹점 연 평균 매출입니다. 2억 5천만 원에 월로 따지면 2,141만원 입니다. 시간제 요금을 받는 만화 카페의 특성상 이 정도 매출이면 월세만 500만원 까지도 커버하면서 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괜찮군요.
특히 서울 지역 매출이 굉장히 높게 나옵니다. 연 4억 1천으로 월 매출 3,470만원 입니다. 월세만 과하지 않다면 돈을 쓸어담겠군요. 경북지역은 매출이 저조합니다. 부산은 이 시기에 막 창업을 한건지 매출 내역이 집계되지 않은게 아쉽군요.
참고로 벌툰 공식 홈페이지 설명에도 나와있지만 일부 ‘면세’가 적용됩니다. 특별한건 아니고 업종에 따라 면세사업자 적용이 되는 것들이 있는데 부가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보통 만화카페는 면세사업자(도서대여업인지 만화대여업인지 단어가 헷갈리네요;)+휴게음식점 두개를 같이 등록해서 매출의 일정 비율로 과세를 적용시킵니다.(제가 알기론)
보통 6(면세): 4(과세)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벌툰 홈페이지에는 70% 면세라고 홍보하는걸 보니 사업설명회나 개인 상담때 확실히 물어보시는게 좋겠군요. 저도 세금 부분은 일반인과 지식 수준이 다를게 없어서 잘 모르겠군요^^;
벌툰 창업비용
항목 | 금액 | 내용 |
---|---|---|
가맹비 | 1,100만원 | 부가세포함 |
교육비 | 220만원 | 부가세포함 |
보증금 | 300만원 | 부가세없음 가맹종료시 반환 |
인테리어 | 13,932만원 | 40평 기준 -평당 348만원 |
기타비용 | 2,788만원 | 책, 포스, 기타 등등 |
총 창업비용 | 18,340만원 |
본사 홈페이지에는 정보가 보이지 않아서 정보공개서를 참고하여 정리했습니다. 40평 기준 1억 8천만 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되어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 돈으로는 창업이 어렵습니다.
‘평수’가 문제인데 40평으로 만화카페를 창업하면 경쟁력이 없습니다. 100평도 작다고 평가하는데 150평 정도는 잡아야 합니다. 평당 348만원의 인테리어비용이 책정되는데 150평이면 5억 2천이죠.
이걸 그대로 다 받지는 않고 할인이 어느정도 적용이 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인테리어만 3억 5천 이상은 들어갈듯 하군요. 여기에 가맹비, 교육비, 기타비용에 점포구입비 까지 합하면 신규 창업비용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120평 정도를 창업한다고 가정한다면 인테리어 비용만 2억 중후반에서 3억 초반에 가맹비, 기타비용 약 3천만원, 점포보증금(5천 ~ 1억)과 권리금까지 합치면 벌툰 창업비용은 최소 4억 이상이 발생 한다고 보여집니다. 권장 5억 정도는 있어야 창업하겠군요.
물론 평수, 시설을 타협하면 이론적으로는 3억으로도 창업이 가능합니다.
만화카페 창업 후기
연도 | 신규창업 | 계약종료 | 계약해지 | 명의변경 |
---|---|---|---|---|
2022 | 21 | 2 | 3 | 1 |
2021 | 19 | 3 | 4 | 3 |
2020 | 16 | 6 | 0 | 2 |
최근 벌툰 창업 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아쉬운점은 23년도 자료가 올해 4월 이후(미정)에나 업데이트 될텐데 이전 지표들만으로는 큰 변동이 없어서 완벽한 가늠이 어렵습니다. 23년도가 진짜 자영업자들이 힘들다고 난리가 난 해인데 이때의 데이터가 절실합니다.
개인적으로 만화 카페 창업을 참 좋은 사업아이템으로 보고 있지만 상권이 너무 한정적이라는 한계가 있어서 신규 창업자가 치고 들어갈 자리가 마땅치가 않습니다. 이게 정말 진입 장벽을 높입니다.
때문에 누군가는 자영업 커뮤니티에서 만화카페 창업해도 좋을지 물어보면 죄다 부정적인 소리밖에 안한다고 투덜거리긴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창업할만한 자리가 없는 아이템인데 엉뚱한데 차렸다가 폐업하는 곳이 많아서 장사가 안되는 것처럼 보일뿐이라는 것입니다.
위의 벌툰 매출 파트를 보시면 서울지역에 가맹점이 14개 밖에 안됩니다. 24년 현재에도 지도에서 검색해보면 30개 정도밖에 없습니다. 매출액과 사람들의 관심도를 고려하면 너무나도 적은 숫자지요. 그만큼 자리가 마땅치 않다는 방증입니다.
비단 벌툰뿐만 아니라 만화카페, 보드게임 카페, 피씨방 등 시설업의 공통사항이랄까요? 어지간히 빠끔한 사람들이 자리보는데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초보가 무작정 자리 보러 돌아다닌다고 답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신규창업은 그만큼 리스크를 짊어지고 베팅을 해보시거나…^^; 권리금을 주고 기존에 잘되는 곳을 양도양수 하시는게 차라리 안전한 선택지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그게 아니라 다른 아이템이 필요하다면 하단에 외식업 프랜차이즈 순위를 통해 나에게 맞을만한 아이템이 무엇인지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