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호두는 최근 호두과자 창업 중 가장 핫한 브랜드입니다. 앙버터 호두과자, 레몬버터 호두과자 등 트렌드에 맞춘 메뉴를 무기로 젊은 층, 여성 고객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복호두 창업비용과 매출, 수익구조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복호두 개요
복호두는 (주)복드림에서 가맹사업 중인 호두과자 프랜차이즈 입니다. 정보공개서를 살펴보면 2020년 7월 13일 직영점을 시작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전통적인 호두과자가 단순한 맛에 충실했다면 복호두는 앙버터, 레몬버터라는 트렌드를 접목시키고 식혜, 육포, 강정 등 다양한 사이드를 무기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두과자 창업에서 가장 핫한 프랜차이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호두과자 창업비용
구분 | 금액 (단위:만원/부가세포함) |
가맹비 | 440 |
교육비 | 330 |
보증금 | 300 -부가세 없음 -가맹계약 종료 후 반환 |
인테리어 | 3,800 -39.6㎡(12평)기준 |
간판 | 380 |
주방/홀 설비 | 5,550 |
주방/홀 집기 | 190 |
초도물품 | 248 |
CCTV | 88 |
합계 | 11,326 |
2023년 복호두 정보공개서 확인 결과 12평 기준 복호두 창업비용은 11,326만원 이상이 발생합니다.
별도공사(철거/전기/냉난방/화장실 등), 점포 보증금, 권리금을 제외한 금액 입니다. 이를 감안한다면 입지가 중요한 복호두 창업의 특성상 최소 1억 7천만 원이상의 창업비용이 있어야 창업을 시도해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인테리어, 가맹비, 교육비 등은 타 프랜차이즈와 비교해서 비싼편은 아닙니다. 다만 주방/홀 설비가 5,500만원 가량 들어가는데 아마 베이커리 기계때문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오븐기가 대부분 고가이다보니 베이커리 창업할때도 장비값만 8천 ~ 1억 정도 들어가는데 비슷한 맥락이라 보여집니다.
중고기계로 설치하여 창업비용절감이 가능한지는 본사에 따로 문의해보셔야 합니다.
복호두 매출 및 수익
지역 | 점포 수 | 연매출 (단위:천 원) |
전체 | 109 | 269,148 |
서울 | 17 | 304,717 |
부산 | 4 | 0 |
대구 | 5 | 440,018 |
인천 | 13 | 233,574 |
광주 | 4 | 0 |
대전 | 1 | 0 |
울산 | 0 | 0 |
세종 | 3 | 0 |
경기 | 39 | 264,298 |
강원 | 3 | 0 |
충북 | 4 | 0 |
충남 | 4 | 0 |
전북 | 3 | 0 |
전남 | 2 | 0 |
경북 | 4 | 0 |
경남 | 3 | 0 |
제주 | 0 | 0 |
2023년 전국 109개 복호두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269,148,000원으로 월평균 2,242만원 입니다.
전국 1등 매출 가맹점은 대구에 위치한 곳으로 연매출 575,304,000원에 월매출 4,794만원 입니다.
복호두 수익
구분 | 내용 | 비고 |
월매출 | 2,242만원 | |
재료비 | 40%~42% | |
임대료 | 매출의 15% | 상한 |
인건비 | 15% 미만 | 조절 |
로열티 | 월 매출의 3.3% | |
기타비용 | 부가세 등 | |
합계 | 20% |
복호두는 오전에 제품을 만들고 오후에는 판매만 하면 되기 때문에 1인운영으로 인건비가 적게들고 운영편의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점의 성격이 강한 특성 탓에 자리가 좋아야해서 임대료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다른 브랜드보다 수익률이 월등히 뛰어나지는 않지만 운영이 상대적으로 편합니다. 현실적인 수익률은 20% 전후나 조금 안될걸로 보입니다.
이 수익률 맞추기 위해 각 항목이 어느정도 비율을 지켜야 하는지 가이드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재료비의 경우 메뉴 가격, 재료, 점주분들 의견을 보면 낮은편은 아닙니다. 개개인별로 조금씩은 차이가 나겠지만 40% 초반 정도의 재료비를 쓰는게 현실적이라 보여집니다.
두번째 임대료는 앞서 설명드렸듯 판매점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임대료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죠. 그래도 매출액 대비 15% 이하를 지키는걸 권장드립니다.
세번째 인건비는 오전에 제품을 만들고 오후에는 판매만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요식업이 20%~25% 정도의 인건비를 쓰는것과는 달리 이론상 10%~15%정도까지도 낮추는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10%는 너무 이상적인 수치이긴 하지만요. 15% 정도 맞추는게 가능한지 본사 미팅 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나머지 기타비용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부가세 입니다. 표면적인 항목들로만 정말 단순하게 계산 하자면 평균 매출 X 6개월(부가세는 1년에 두번 내니까요) = 약 1억 3천 4백 5십 2만원 입니다.
여기에서 비용처리 가능한 항목, 재료비(40%+4%?), 로열티(3.3%), 월세(15%+1.5%)가 있습니다. 뭉뚱그려서 계산하면 대충 59.8% 입니다.
이걸 매출액에서 뺍니다. 문제는 재료비 40%를 공급가액으로 계산했는지 부가세 별도인지 이것까지 공개한 정보는 안보이니 대충 합쳐서 계산 합시다.
13,452 X 0.402 = 약 5,407만원/ 여기서 나누기 11을 해줍니다.
그럼 491.5만원이 나오고 이걸 6개월로 나눠줍니다. 대충 81만 9천원이 나오는데 CCTV, 인터넷, 전화, 기장료 등 자잘한 비용처리는 안뺐으니까 이것저것 깎고 퉁쳐서 70만원이라 가정하겠습니다.
계산법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대충 저 매출이면 1년에 부가세 두번 내는걸 대비해서 매달 50 ~ 70만원 추가로 돈을 저축(빼야하는)해 놓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건 임대료, 재료비 등 매입을 얼마나 잡는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매출액이 높아지면 당연히 내야하는 부가세도 올라갑니다. 참고로 건보료는 안뺐습니다. 사업체 여러개 돌리시는 분들도 계시고 한개만 돌리는 분도 계시고 상황이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참고삼아 말씀드리자면 복호두 매물 검색 시 창업컨설턴트들이 월수익 1천만 원 이상(세전) 이런식으로 교묘하게 홍보를 하는데 알게 모르게 떼는게 정말 많습니다. 자영업으로 월천만 원 벌어가는 분들은 많고 많지만 ‘비율’로만 따지면 많이 없어요.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계산 틀렸으면 카페에 오셔서 지적좀 부탁드립니다. 야밤에 정신없이 글쓰는거라 머리가 헤롱헤롱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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