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토스트 창업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실제 창업비용과, 매출, 순수익이 얼마나 나올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 경험과 정보공개서를 근거로 최대한 현실적이고 납득할 수 있을만한 분석을 해보고 이를 토대로 이삭토스트 창업을 고민 중이신 분이 각자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삭토스트 창업 개요
브랜드 소개
2003년 가맹사업을 시작하여 20년된 토스트 전문 프랜차이즈 입니다.
별도의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인지도와 본사의 탄탄한 재무상태, C.E.O인 김하경 대표님의 유퀴즈 출연에서 보인 선한 영향력으로 인해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을 선호하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입니다.
창업과정 및 필요서류
가맹점 개설 절차
- 가맹문의
- 입지/상권조사
- 가맹점 개설결정
- 가맹점 계약
- 인테리어 계약
- 매장시공 및 완료
- 매장 영업준비
- 그랜드 오픈
이삭토스트 창업 개설 과정은 다른 프랜차이즈들과 크게 다를 것 없이 비슷한 절차를 거칩니다. 2번 입지/상권조사 단계에서 점포선정의 주체가 중요한데 공식 홈페이지 FAQ 답변은 본사에서 추천 해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 신중에 신중을 기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1.필요서류(인허가관련)
- 건축물대장 : 인터넷 “정부24″에서 발급가능/ 어려우면 구청 민원실 방문
- 도시계획확인원 : “토지이음”에서 누구나 확인, 발급가능/ 어려우면 구청 민원실 방문
-홈페이지 접속하면 “토지이용계획”,”도시계획”이 두가지가 있는데 둘 다 확인해야 안전함 - 영업허가신청서 : 아래 위생교육필증 발급 후 보건소 혹은 구청의 “위생과”에 신청
- 보건증 : 가까운 아무 보건소 가시면 5일 전후로 발급 됨
- 위생교육필증 :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면 인터넷에 “일반”,”휴게”외식업 중앙회 접속하셔서 온라인 교육으로 발급가능
본사 홈페이지에 안내되어있는 서류의 명칭이 부정확하게 되어있어서 수정해서 올립니다. 본사에 제출하는게 아니라 개점할 때 준비해야 하는 서류들 목록입니다. 처음 창업하시면 어려워 보일 수 있는데 하나하나 천천히 알아보면 아주 간단한 것들입니다.
이중 가장 중요한건 영업허가 신청서이며 처음 부동산 계약하실때 중개인 분에게 확실하게 허가가 나는지 확인을 해달라고 하고 확인 후 임대차 계약을 맺어야 합니다. 이게 안나오면 장사 못합니다.
만약 신규발급이 염려스러운데 기존에 영업을 하고 있는 점포를 인수하는거라면 영업신고증 승계로 안전하고 쉽게 진행 가능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본사에서도 내용을 잘 알테니 이런식으로 진행해도 되는지 자문해보시면 될겁니다. 관련 글은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2.사업자등록증 관련 서류
- 사업자등록증 신청서 2부(관할 세무서 민원봉사실에서 신청)
- 주민등록등본 2부 영업허가증 1부
- 전세임대차 계약서 사본 1부 동업계약서(공동사업자인 경우에만)
3. 상가임대차 계약서 사본
4. 보건증,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1부
2번~4번 서류들은 본사에 제출하는 용도인지 개설할 때 필요한 서류를 안내한 내용인지 따로 문의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본사에 제출할 의미가 없는 서류들인데…반대로 개설할 때 필요한 서류라고 하기엔 개수도 안맞고 무슨 의미로 저렇게 안내를 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이삭토스트 창업비용
항목 | 금액 | 내용 | |
최초가맹비 | 없음 | 신규창업 양도양수 가맹비 발생 일체 없음 | |
교육비 | 1인당 350만원 | ||
보증금 | 100만원 | 물품보증금 (계약종료시 반환) | |
인테리어 (10평기준) | 내/외장 공사 | 3,000만원 | 가설 공사(천정 경량 및 SMC 판넬 등), 목공사, 금속 공사, 도장 공사, 전기 공사, 타일 공사, 가구 / 인조 대리석, 주방 상부장 공사, 설비/방수 공사, 닥트 공사 2EA (후드 포함), 붙박이 쇼파, 필름 공사 |
기본+추가사인(간판) | 741만원 | 간판(전면LED잔넬, 돌출원형)1EA, 내/외부 사인, 행잉라이트닝패널 및 메뉴보드 1EA 외 간판, 어닝, 투광기 전체 포함시(추가 간판, 돌출 간판, 외부 시트지 작업 제외) | |
주방집기 | 497만원 | 주방 내 스테인리스 시설 등 ※ 주방의 크기에 따라 금액 변동 가능 | |
기기/장비비 | 19,065,500원 | 빵기계 2EA, 핫플레이트 2EA, 튀김기 2EA, 튀김 바스켓, 정제기, 워머기, 자동 커피머신, 수전(파우셋), 브리타 필터, 양배추 절단기, 포스기, 키오스크, 4칸 냉장/냉동고(업소) 2EA, 2칸 냉장고(업소), 제빙기, 토핑 냉장고 세트, 소스용 토핑 냉장고 세트 등 | |
별도추가공사 | 별도 | 내,외부 철거(천정, 바닥, 벽체 등)공사, 외장 갈바 작업, 외부 테라스 공사, 급/배기 루바 그릴 설치 작업(덕트 작업) 전면 공사(프레임, 강화유리, 강화도어), 천정 고소 작업, 감지기 3EA 설치, 인입선 연장 공사(전기), 전기 OR 가스 온수기 설치 냉/난방(기기)공사, 전기증설 공사, 가스 인입 공사, 덕트 입상 및 추가 공사, 설비 추가 공사, 소방/정화조공사, 내/외부 의탁자, 인터넷/전화신청, 음향기기/시설(스피커), CCTV 설치 등 | |
예상 총 창업비용 | 65,945,500원 | 부가세별도(점포임대차비용 제외) |
본사비용 65,945,500원에 점포구입비를 더하면 이삭토스트 창업비용은 1억 2억 만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보증금, 권리금, 공사비용에 따라 이 비용은 큰 폭으로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좋은점은 가맹비가 신규창업, 양도양수시에 일절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대부분 프랜차이즈 회사가 최초 가맹계약, 양도양수시 최소 몇 백만원에서 천만원 이상의 가맹비를 받기 때문에 이게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상권에 따라서 훨씬 큰 창업비용도 발생할 수 있지만 무권리에 보증금 만만한 곳에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제일 낮은 창업비용은 9천 만원 정도는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삭토스트 매출
2022년 이삭토스트 전 지역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 입니다. 전체 평균은 2억 8백만원으로 월평균으로 따지면 1,737만원이고 서울지역은 2억 3천 5백으로 월평균 1,964만원 입니다.
재밌는 점은 전국 1위 매출을 낸 지역은 광주광역시이고 2등은 제주시이며 서울은 3등 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광주광역시의 평균 연매출은 2억 6천 6백으로 월 매출 2,218만원이고 제주는 2억 6천 4백에 월평균 2,200만원으로 박빙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제가 블로그 운영한다고 그동안 잊고 지낸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들을 계속 보고 있는데 의외로 광주에서 전국 매출 1등 하는 프랜차이즈가 종종 보입니다. 요즘 경기가 좋은가 싶네요?
솔직히 업계 떠난지 꽤 됀지라 당시에만 해도 이삭토스트가 이렇게 매출이 잘나오진 않았습니다. 2019년 정보공개서를 보면 지금보다 훨씬 낮은 매출을 보이고 있는데 몇 년사이에 매출이 엄청나게 증가했네요. 서울 기준으로 월평균 1,900만원 매출은 정말 준수한 겁니다.
이렇게 되면 예전 정보는 바꼈을 확률이 높아보여서 재료비 37%~40%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기가 애매해 보입니다. 월세, 인건비 사용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다르지만 요식업의 경우 아이템 불문하고(배달없다는 가정하에)매출 대비 15%~20%정도를 가져가는게 현실적인 편입니다.
이 기준을 적용해서 내가 앞으로 운영할 방식에 따라 수익을 소폭 증감시키는게 어느정도 들어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 기준대로 하면 1,900만원 매출에 점주가 많이 뛰면 월 수익은 380만원 정도 나올거라 예상 됩니다.
이삭토스트 창업 개인 의견
이삭토스트가 매출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 가맹점의 개수도 꾸준한 증가를 보여왔습니다. 트렌드나 시장에 어떤 이슈가 있는지 솔직히 잘 모릅니다. 중요한건 데이터를 통해 추측해 보는 이삭토스트의 창업은 현재로서는 나쁘지 않아보인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문제는 역시 점포개발이겠죠? 서울 기준으로 본다면 솔직히 들어갈만한 자리는 지도를 검색해보면 많이 보입니다. 상권보호를 몇m 까지 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창업을 했을 때 장사가 잘 될 자리가 많은 이유는 딱봐도 월세가 과도한 지역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강남구 ㅇㅇ역 앞에 이삭토스트 매장이 제가 현역때 생겼었는데 지금 보니 없어졌군요. 이자리도 장사는 괜찮게 될 가능성 높은 자리긴한데 이전 매장의 대표님과 친분이 있어서 임대조건을 듣고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울은 정말 월세가 너무합니다…ㅜ
하.지.만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상권 시세”가 형성이 되있다고해도 그중에 좋은 조건으로 상가 임대를 내주는 자리가 꼭 한 두자리씩은 나옵니다. 10평 기준 월세가 400만원 정도 형성 되있는 상권중에서도 말도안되게 저렴한 가격에 임대를 주는 곳도 있고 도저히 없다면 창의력을 발휘한 점포개발을 통해 좋은 조건에 입점을 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긍정적인 평가와는 반대로 염려스러운건 매출의 지속성 입니다. 앞날을 점치는건 불가능 합니다. 안전하다. 탄탄하다. 이런 말은 참고만 하시고 현재 매출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 흐름이 얼마나 갈지를 고민해 보는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어…도저히 가늠이 안되네요-_-;;;; 죄송합니다;;; 업계를 떠나서 완전히 관심을 꺼버렸더니 상승 원인을 모르니까 앞으로가 가늠이 안됩니다;; 뉴스기사나 자영업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는 정보들은 참고할만한게 없네요. 본사의 지원같은 원론적인 설명 밖에 없어서;;;
그나마 이삭토스트가 요 몇년간 정말 잘했다고 생각되는건 가격인상을 안전(?)하게 한거라 봅니다. 이전에도 브랜드 충성도는 굉장히 높은편에 속한게 사실입니다. 누군가는 촌스럽다, 퀄리티가 떨어지는 변화없는 맛이다는 식으로 혹평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입니다. 맛이 없는 상태로 변화가 없으면 문제지만 대중적으로 맛있어하는 레벨에서 유지를 하거는건 엄청난 강점입니다.
여기서 가격에 대한 심리적 방어선을 얼마나 잘 지키는가가 중요합니다. 내가 힘들다고 가격을 갑자기 훅 올려버리면 소비자는 이해해주지 않습니다. 힘든건 니 사정이고 나는 그 가격엔 못먹겠으니 버림당합니다(?)
근데 매년 가격 상승하는 폭을 보니 이런 컨트롤을 참 잘해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런 방식을 유지해 나간다면 지난 20년에 향후 20년을 더할 기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결국 기승전 칭찬일색이었네요;; 물론…판단은 개인 몫이고 선택의 결과는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이러이러한 특성들이 있다는걸 참고만 하셔서 본인이 냉정하게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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