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계획중이라면 청년다방은 누구나 한번쯤 검토해보는 프랜차이즈로 다년간 영업을 지속하며 인지도를 쌓아왔습니다. 청년다방 공식 자료를 통해 청년다방 창업비용, 매출, 수익 등을 분석해 보겟습니다.
청년다방 개요
청년다방은 (주)한경기획에서 가맹사업중인 ‘분식’ 프랜차이즈 입니다. 오늘자 공식 홈페이지 기준 전국에 448호점까지 가맹점이 운영중입니다.
‘다방’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초기에 카페로 오해를 받기도 했으나 현재는 명실상부한 분식, 카페, 주점의 복합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0년 설립된 법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런칭한 청년다방은 현재 수년간의 지속된 영업으로 대중들에게 충분한 인지도를 쌓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청년다방 창업비용
구분 | 금액 (단위 : 만 원, 부가세포함) |
가맹비 | 1,100 |
교육비 | 330 |
보증금 | 300 (부가세없음) (가맹 계약 종료 후 반환) |
개점마케팅비 | 275 |
인테리어 | 3,750 -49.5㎡(15평)기준 |
설비/집기 | 1,975 |
테이블/의자 | 240 |
비품/판촉물 | 165 |
초도물품 | 312 |
POS | 143 |
태블릿 | 495 |
총 창업비용 | 9,339 |
청년다방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15평 기준 청년다방 창업비용은 9,339만원이 발생합니다.
별도공사(덕트/철거/소방/화장실 등)와 상가 보증금, 권리금 등을 감안하면 최소 1억 5천만 원 이상의 자금이 있어야 창업에 도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인테리어의 경우 자체 시공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평당 55만원(부가세포함)을 매뉴얼 제공비로 내야 한다고 되어 있군요.
만약 창업비용이 부족하다거나 비용절감을 원한다면 본사에서 기존 가맹점을 양도양수 할 수 있도록 연결 시켜주고 있습니다.
수익의 투명한 공개, 불필요한 컨설팅 비용을 줄일 수 있겠네요.
청년다방 매출 및 수익
지역 | 점포 수 | 연매출 (단위 :천 원) |
전체 | 399 | 463,624 |
서울 | 60 | 542,707 |
부산 | 19 | 463,063 |
대구 | 11 | 319,118 |
인천 | 21 | 498,798 |
광주 | 12 | 356,536 |
대전 | 13 | 589,423 |
울산 | 6 | 386,057 |
세종 | 2 | 0 |
경기 | 136 | 473,287 |
강원 | 11 | 391,135 |
충북 | 10 | 580,848 |
충남 | 21 | 503,148 |
전북 | 18 | 434,991 |
전남 | 17 | 308,640 |
경북 | 11 | 318,712 |
경남 | 24 | 393,107 |
제주 | 7 | 420,321 |
2023년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청년다방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약 4억 6천만 원으로 월매출 3,863만원 입니다.
참고로 대외정보공개서는 22년까지만 공개되어 있는데 2022년 전국 최고 매출 가맹점은 경기도에 있는 곳으로 연매출 약 13억 4천만 원, 월매출 11,210만원 입니다.
청년다방 수익
구분 | 내용 | 비고 |
월매출 | 3,863만원 | |
재료비 | 40% | 마지노선 |
임대료 | 350만원 | 마지노선 |
인건비 | 20% ~ 25% | 조절 |
로열티 | 매월 33만원 | |
관리비 | 65만원 | |
기타비용 | – | |
수익 | 15% ~ 20% 미만 | 배달 비율에 따라 상이 |
월평균 매출이 3,800만원이란 것은 굉장히 준수한 매출인것은 틀림 없습니다. 문제는 매출을 내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얼마냐에 따라 수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우선 첫번째로 중요한것은 재료비 입니다. 요식업에서 100% 홀매출로만 3,863만원이 나온다면 웬만한 아이템들은 대부분 700만원 이상 가져갈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라도 말이죠.
하지만 메뉴 가격에다 배달을 하는지, 사람은 얼마나 투입되어야 하는지에 따라 감당할 수 있는 재료비의 상한선이 달라집니다. 본사에서 전체 가맹점의 재료비가 평균 몇% 정도 사용하는지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그럼 당연히 배달 매출 비중을 확인해야 하는데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배달 매출은 고객들이 주문하는 방식에 의해 배달 한건당 자영업자가 지출하는 비용이 매출의 10%~30%까지 다양합니다.
더욱이 수수료가 큰 주문을 배달플랫폼에서 유도하고 있는 추세인데다가 수수료마저 올린다고 난리죠. 때문에 배달 매출 비중이 매출에서 얼마를 차지하는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획일적으로 계산할 수는 없지만 아직까진 홀: 배달이 7:3 정도까지는 재료비 40% 미만의 요식업이 총 매출대비 15% 전후의 수익을 가져가는게 현실적인 수치 입니다. 배달이 섞여 있다면 수익률이 20% 넘기는게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확률이 낮다는것은 유의하고 수익검토를 하시길 바랍니다.
수수료율이 인상된다면 수익률은 더더욱 낮아질 것입니다. 투자비용 대비 수익률을 맞출 수가 없으니 메뉴 가격을 인상하거나 내 수익을 손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청년다방 창업 의견
청년다방 창업은 현재 매출도 잘 나오고 있고 인지도도 꾸준히 쌓아가고 있는 브랜드 입니다. 2022년 대비 23년 매출이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다만 염려되는건 23년도에 계약해지, 명의변경이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본사에서 이같은 부분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을 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청년다방이 시장에 나왔을때 브랜드가 오래도록 지속이 될지 의심을 했습니다. 다른 이유는 아니고 컨설턴트 생활을 오래하다보면 모든 프랜차이즈를 이런식으로 쳐다보게 됩니다^^; 100개의 신규 브랜드가 나오면 2~3년 반짝하다 99개는 사라지기 때문이죠.
5년 이상 브랜드가 지속되면서 좋은 일이든 나쁜일이든 대중들에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은 이미지를 쌓아간다는 관점에서 좋은일이 맞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게 있는데 프랜차이즈의 진짜 효용성은 ‘인지도’이지 맛이나 저렴한 창업비용, 편하게 창업하는건 다른 문제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음식맛을 무기로 창업을 하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수두룩 합니다. 이것은 사람 심리를 잘못 파악하는 것인데 인간은 자기가 익숙한 것을 선택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 죽을때까지 대부분 100여가지의 식재료만을 주력으로 섭취하다가 죽는다고 하죠.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전혀 새로운 것이 나오면 시장에 파고들기가 어렵습니다.
그것이 익숙해질때까지 시간, 돈, 인력을 투입하는것을 프랜차이즈가 하는거죠. 창업자는 그걸 돈을 지불하고 빌릴뿐이구요.
뭘 설명하려다가 뜬금없는 소리를 늘어놨는데…청년다방이 무조건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전 청년다방 잘 모릅니다. 그냥 이런 관점도 있구나라는 것만 알고 가시고 위에 말씀드린 23년 폐업, 명의변경 증가 원인을 본사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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