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를 돌다보면 이따금 보이는 “카페 희다”에 대한 창업 정보를 조사해 봤습니다!
2018년 즈음에 카페 희다의 존재를 알았는데 2023년인 현재 부산 1곳을 포함해 수도권에 40여개 가량의 가맹점을 보유한 강소 프랜차이즈로 성장 했네요!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카페 희다의 창업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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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희다 브랜드 소개
카페 희다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해나가고 있는 카페 프랜차이즈 입니다.
복고풍 인테리어를 기반한 사진 맛집, RTD 시스템을 메인 무기로 내세우는 브랜드로 조용하지만 꾸준히 가맹점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RTD(Ready to Drink) System이란?
-레디투드링크 직역하면 마실 준비가 된, 미리 제조된 음료라는 뜻으로 캔, 팩, 유리병 등에 제조한 제품을 파는 것을 뜻합니다.
사람이 시간, 노동력을 들여 음료를 제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 회전율에 큰 장점이 있는 방식 입니다.
카페 희다 창업 경쟁력
카페 희다는 복고풍 인테리어를 컨셉으로 한 우유전문 카페입니다.
완제품으로 납품되는 각종 우유 베이스 음료와 카페 희다 전용 우유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를 실제로 보시면 완연한 복고풍은 아니지만 클래식한 인테리어로 사진 찍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게 하는 외양이네요.
또한 RTD 시스템을 이용해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RTD 제품의 특징은 객단가가 높아 매출을 올리기가 일반 카페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카페 희다 창업비용
카페 희다 창업비용은 본사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정보공개서는 2021년 기준으로 당시 개설 조건은 15평부터지만 현재는 10평부터도 개설이 가능합니다.
- 가맹비 : 500만원 → 250만원(vat별도)(한시적 할인혜택)
- 교육비 : 300만원 → 150만원(vat별도)(한시적 할인혜택)
- 보증금 : 200만원 (물류보증금으로 본사 예치금, 가맹 종료시 반환되며 부가세 발생하지 않습니다)
- 초도비 : 200만원(vat별도)
- 시설비 : 5,100만원(vat별도)
포함되는 항목들
-인테리어 :평당 250만원(20평 이상 평당 230만원)
-기기장비 : 2,100만원
-간판 등 익스테리어 : 500만원
총 창업비용 5,900만원 발생(한시적 할인혜택 적용 기준)
여기까지가 프랜차이즈 본사에만 들어가는 비용이고 점포 구입비(보증금, 권리금)을 추가하면 실제 카페 희다 창업 비용이 나옵니다.
이 기준으로 봤을 때 가맹점들의 대략적인 평균 창업 비용은 1억원 전후가 예상됩니다.
카페 희다 매출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현재 2021년 매출까지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다른 프랜차이즈들도 대부분 21년도까지만 업데이트 되었고 22년도 매출은 업데이트 되지 않았습니다.
카페 희다의 2021년 기준 전국 매장 수는 15개로 직영점 4곳, 가맹점 11곳 입니다.
가맹점의 연 평균 2억 6천 5백 7십 만원으로 12개월로 나누면 월평균 매출은 2,214만원이라는 굉장히 준수한 매출이 나옵니다.
코로나 시기에 이정도 매출이 나왔다는 점에서 흥미가 돋네요.
카페 희다 창업에 대한 필자의 개인 의견
사실 이런 산술적인 데이터만 백날 본다고 해당 브랜드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건 아닙니다.
직접 운영해보는게 베스트이고 실제 경험자(창업자) 여러 사람의 의견을 종합해 보는게 두번째로 좋은 방법이지요.
하지만 통밥으로 대충 예상을 해보건데 가맹점 확장만 잘 해나간다면 꽤 매력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좋게보는 점으로는 ‘전면 4m‘와 지금은 바뀐거 같지만 개설 최소 평수가 15평부터 가능하다는 점이 좋네요.
의외로 프랜차이즈 창업 알아보시면 전면 조건을 반드시 내세우는 카페 프랜차이즈는 드뭅니다.
보통 판매점에서는 전면 너비를 민감하게 생각하지만 카페는 상호만 들어가면 신경도 안쓰는 곳이 많은데 전면 너비는 결국 시인성의 필수 조건 중 하나이고 카페 창업에서는 절대 등한시 해서는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평수도 15평 이상이라고 되어있는데 20평 정도면 더 좋겠네요.
인테리어 부분은 솔직히 제가 전문이 아니라 왈가왈부 할수는 없지만 눈에 들어오는 인테리어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게 제가 현역이던 2017년도였나 2018년도였나…논현역 상권에서 답사 다니다가 이 브랜드를 처음 봤는데 ‘어…? 뭐지 저 카페는? 언제 생겼지? 인테리어 눈에 띄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게 아직까지 뇌리에 박혀있어요.
물론 그때는 프랜차이즈인지도 모르고 개인카페라고 생각을 했는데 ㅎㅎ 00점이라고 적혀있긴한데 개인점들도 으레 그런곳이 종종 있어서 생각을 못하고 있었네요.
아무생각없이 길을 걷다가 이 카페가 있으면 묘하게 눈에 띕니다.
물론 저만 그런걸수도 있구요;;
여하튼 시인성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의외라고 생각되면서 걱정도 되는 부분은 매출입니다.
정보공개서를 봤을때 예상보다 매출이 너무 높아서(?) 가맹점 개수가 적어도 이게 맞나…?배달을 따로 하는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가맹점들의 위치, 평수, 객단가를 봤을때 실현가능한 수치는 맞습니다만 RTD 시스템이라는게 장점만 있는게 아니라 단점도 분명히 있거든요.
전부 본사에서 납품해주면 당연히 인건비도 줄어들지만 마진이 줄어듭니다.
납품단가가 높다는거죠. 해당 브랜드가 높다는게 아니라 대체적으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저는 카페 희다의 납품단가는 전혀 모릅니다.
예전에 객단가는 안높은데 납품단가만 높은 프랜차이즈들이 참 많았거든요.
원가율이 65%인 제품도 있고 팔아봤자 본사 좋은 일만 시켜주는 그런 쓸모없는 것들이요.
물론 카페라는 특성상 제조하는 음료의 비율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만 제조음료 8 : 완제품 2 정도의 비율에 납품단가도 합리적인 선이면 정말 매력있는 수익구조라고 생각합니다.
납품 단가는…객단가 대비 어떻게든 낮으면 낮을수록 좋겠죠…^^
여기서 너무 크게만 벗어나지 않는다면 창업 비용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사업아이템이라고 생각되는게 현재 생각입니다.
가맹점들 위치를 보다보니 필자가 예전에 거래했던 자리에도 몇개 들어간게 보여서 더 반갑네요…^^ 동일한 자리에서 브랜드별로 매출이 전혀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카페 희다로 들어갔을때 얼마의 매출이 나오느냐에 따라 이 브랜드의 힘을 알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 브랜드를 창업하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본사 미팅시 납품단가와 가맹점들의 판매비율이 어느정도인지를 확인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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