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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창업비용, 순이익, 창업후기, 경험자의 조언

빽다방 창업비용과 수익성이 궁금하신가요? 빽다방을 양도양수 하면서 얻은 정보들을 초보분들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또한 저가커피 창업을 고민중이신 분들이라면 빽다방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거라 보는데 이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도 조금 풀어보겠습니다.

천천히 읽어보시면 분명히 도움이 되실겁니다.

빽다방 창업비용

빽다방 창업비용
  • 2023년 공식 홈페이지 기준
    -33㎡(10평) 기준
  • 가맹비 : 330만원
  • 로열티 : 330만원(1년 선납)
  • 인테리어 : 1,670만원
    -평당 167만원/ 점포 상황에 따라 변동
  • 주방설비 : 416만원
  • 머신/장비 :
  • 총창업비용 : 7,987만원(22년 정보공개서 참고)

공식 홈페이지에 총 창업비용은 공개가 되어있지 않아서 22년 정보공개서도 참고했습니다. 본사에 들어가는 비용이 약 8천 만원이 발생하고 여기에 상가임대 보증금과 권리금을 추가하면 총 창업비용이 나오게 됩니다.

10평 기준 B+상권에 창업하게 되면 총 창업비용은 약 1억 3천 만원정도가 예상되고 A급 상권에 창업하시게 되면 빽다방 창업비용은 총 2억 전후가 발생하게 됩니다.

빽다방은 2015년도부터 지금까지 창업비용의 변동이 있어온 브랜드 입니다. 초기에만해도 본사에 들어가는 비용만 1억이 살짝 넘었는데 해마다 비용이 줄어들고 있군요. 변동이 큰만큼 22년 이전 자료는 맞지 않을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빽다방 순수익(마진율)

결론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가커피 3대장 중 2023년 현재는 빽다방이 본사에서 가맹점으로 납품하는 원두 가격이 제일 저렴합니다. 같은 매출, 월세라면 빽다방이 마진이 조금이라도 더 높을 확률이 있다는 뜻이죠.

여러 매장 거래 성사시키면서 많은 점주님들과 상담을 해본결과 일반적으로는 35%정도 재료비 쓰시는 편이고 잘하시는 분은 31%까지도 관리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인건비 부분은 다른 저가 커피 브랜드들과 유의미한 차이는 없습니다만 굳이 따지자면 빽다방이 인건비를 좀금 덜 쓸 수 있는 구조이긴 합니다.(진짜 큰 차이는 없는편…)

다만 지금 커피시장은 메가커피가 1등인 상황이라 전체 가맹점들의 평균 매출이 메가보다 높게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게 맘편히 창업을 결정하기가 힘들다는게 문제입니다.

22년 기준 전국 빽다방 월평균 매출은 2,478만원에 서울 지역 가맹점 월평균 매출은 2,727만원이 나왔습니다.

메가커피는 21년도까지만 자료가 업데이트 되어있어서 22년 매출은 알 수 없지만 이 기준으로만 보면 전국 가맹점 월매출은 2,740만원(262만원 차이)/ 서울 지역 가맹점 월매출은 3,142만원(415만원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향후 2~3년 이내에 이 판도가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지금의 선택을 잘했다고 평가할지 후회할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는게 문제겠군요.

저가커피 브랜드 순위(매출, 가맹점 수, 변동현황)

빽다방 창업 후기 및 개인의견

프랜차이즈 매장을 거래하기 위해 점주님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브랜드마다 점주님들이 본사에 대한 평가가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좋게 평가하면 매장을 팔려는 와중에도 본사 칭찬을 하고 뭔가 불만을 토로한다 싶으면 다른 가맹점들을 다 돌아다녀봐도 하나같이 입을 모아 본사 욕을 한다는 겁니다.

분명히 불만인 점주님도 계시겠지만 전반적으로 물류 시스템이나 브랜드 인지도, 매출 등 모든 요건을 통틀어 대다수 가맹점주들은 빽다방을 긍정적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만족도가 높은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와는 별개로 과연 2년 3년 후에 살아남아서 웃는 브랜드가 누가 될거냐는게 문제이죠. 미래를 예측하는 것만큼 멍청한 것도 없다고 스스로 말하지만 저가커피 시장 자체는 변동이 없더라도 현재 가맹점들의 절반 이상은 날라갈 겁니다.

불과 2~3년 사이에 개인카페, 프랜차이즈 카페 할 것 없이 전국에 커피숍의 수가 3만개에서 9만개로 늘어났습니다. 저가커피 3 대장만 합쳐도 전국에 가맹점이 5천개가 넘습니다. 이제 거의 6천개 됐거나 넘겼을것 같네요.

시장의 파이는 정해져있고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소비는 줄어드는데 공급은 늘어나고 있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터집니다.

그렇다면 가맹점주의 안전(수익)과 프랜차이즈 본사의 생존력이 보존되야 살아남을 확률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빽다방은 본사의 자본력, 안정성 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나 현재 점포개발 상황을 비추어 봤을 때 긍정적으로 평가해볼만한 브랜드 입니다.

다른 저가커피들도 강점이 많으며 빽다방보다 못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는데 현재 시장상황을 봐서 과연 내가 매장을 정리해야 하는 2년 3년후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떤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지 지금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이죠.

지금 당장 창업비용이 얼마가 들어가고 수익을 얼마나 가져갈 수 있는지를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늘 정신없이 변하는 창업시장에서 최대한 미래를 내다보고 신중히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저가커피 창업 고민중이라면 이 글 보면 고민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