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떡볶이 창업, 창업비용과 매출 및 양도양수 주의점

떡볶이 프랜차이즈 1등 엽기떡볶이 창업에 대한 핵심 정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창업을 하기 위해 들어가는 창업비용은 얼마인지, 신규창업이 힘들면 양도양수 시 주의점은 무엇인지? 전국 매출 평균과 흐름, 수익은 어느정도인지 실제 창업을 고민 중이신 분들의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엽기떡볶이 창업

브랜드 소개

엽기떡볶이는 (주)핫시즈너라는 기업이 2002년부터 가맹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떡볶이, 분식 전문 프랜차이즈 입니다. 현재 국내 떡볶이 프랜차이즈 중 인지도, 매출 1위의 브랜드로 창업자들이 앞다투어 창업을 하고 싶어 하는 브랜드 입니다.

업계 1등이 될 수 있었던건 여러 요인이 있지만 첫째가 주요 고객층의 입맛을 정확히 공략한 강렬한 매운맛으로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두번째로 인지도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가맹 허가를 까다롭게 관리해 브랜드의 안정성을 단단하게 만드는 능력이 탁월한 회사라고 평가받고 있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보여집니다.

창업절차

  1. 가맹접수 문의 : 7일 이내 결과확인 가능 [홈페이지 신청]
  2. 가맹후보자 선정 : 가맹점 운영계획서 전달, 면담 등 2차 검토 과정
  3. 정보공개서 제공 및 가맹계약
  4. 인테리어 도면 작성
  5. 인테리어 시공 및 설비완료
  6. 조리교육 및 운영교육 실시/점검 : 인테리어 기간 도중 직영점에서 진행
  7. 각종 시설 및 집기류 입고
  8. 지속적인 경영지도 및 관리
  9. 원/부자재 입고

엽기떡볶이 창업비용

구분18평25평포함내용비고
가맹비1,000만원1,000만원브랜드/메뉴얼 사용, 운영노하우 전수
교육비300만원300만원레시피 제공, 조리교육
인테리어3,600만원5,000만원목공, 전기/조명, 도장, 타일공사, 인조대리석18평 이하 동일
간판400~500만원500만원전면 외부간판, 내부 메뉴판, 내외부 사인돌출간판, 어닝별도
주방설비400만원480만원전기온수기(50L), 미장방수, 타일 급배수 공사
주방기기 및 집기1,100만원1,250만원가스렌지(6구), 튀김기, 싱크대, 싱크대선반장, 냉장/냉동고(45BOX), 토핑냉장고, 테이블선반, 전자오븐렌지4대, 컵소독기 등과 조리용품 및 그릇일체매장 평수와 테이블 개수에 따라 변동
식기세척기 화구분리(3구, 3구) OR 화구분리(4구,3구)는 추가사항
홀 의자 및 탁자350만원430만원15평-4인용 8세트 기준(원목의자기준), 붙박이의자
25평-4인용 12세트 기준(원목의자기준)
매장 평수와 테이블 개수에 따라 변동
판촉물 발주32만원32만원메뉴판, 포스터, 홍보스티커, X배너 등
외부공사400~700만원400~800만원외부파사드, 외부도장, 외부 금속 등매장 위치에 따라 변동 창호프레임, 강화도어, 자동도어 등
포스시스템120만원120만원포스단말기, 휴대용 카드 단말기
별도공사500~1,000만원500~1,000만원철거, 닥트, 분전함 이설 등폴딩도어, 화장실, 소방 및 방염공사, 냉난방기, 가스시설, 전기증설 별도
지방경비(별도)5~10%5~10%서울5%/서울 외 10%
합계8,202만원 ~9,102만원10,012 ~11,412만원부가세별도/ 경비 별도
엽기떡볶이 창업비용

엽기떡볶이 창업비용은 창업 평수별로 달라집니다. 18평 기준 본사에 들어가는 비용이 8,200만원 ~ 9,100만원이고 25평 이상은 1억~1억1천 5백 만원 가량 발생합니다. 여기에 점포구입비를 더해야 실제 창업비용이 됩니다.

18평~25평 사이는 점포구입비(보증금, 권리금)이 사실상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증금 3천만원에 상권에 따라 무권리에서 최대 7~8천 만원 정도까지 써도 될만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총 창업비용은 2억원 정도는 있어야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엽기떡볶이 양도양수

수도권의 경우 신규 창업할 자리가 없어서 양도양수 창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초보분들이 신규창업 해보겠다고 자리 찾아돌아다니는데 본사에서 따로 확답을 준것이 아닌데도 무작정 자리찾아 보러 다니는건 시간낭비 입니다.

말이 좀 샜지만 어쨌든 양도양수할 때 중요한건 당장의 매출, 수익도 중요하지만 권리금을 상대방이 요구하는 만큼 주고 들어가도 되는지 고민을 정말 많이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창업컨설팅 업체들이 홍보하는 엽기떡볶이 매물들이 도배되어 있는데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이런식으로 홍보하는 매물들은 99.9% 허위매물이거나 권리금 뻥튀기, 수익분석이 잘못된 것들입니다.

순수익이 1,500~2,500만원이라고 말하는 매물들 권리금 3억, 4억 부르는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 정도 수익 나오면 내일 숨이 넘어가는 상황이라도 안팝니다. 가장 큰 이유는 원하는 권리금을 부르면 안팔린다는걸 알기 때문입니다.

한달에 순수익이 2천 만원 전후 나오는 업계 1등 브랜드를 권리금을 3억밖에 안부른다? 실제로 이정도 수익(진짜로) 나오는 매물들은 업종 불문하고 100명 중 99명은 권리 5억 이상은 부르고 이 돈도 손해본다 생각해서 매매 진행하다가 다 거둬들입니다.

문제는 상대가 부르는 권리금 다 주고 들어갔는데 앞날은 누구도 예측 할 수 없다는거죠. 매출 하락은 언제 누구에게 올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여기서 드리고 싶은 결론은 마음이 급하다고 수익에 혹해 과도한 권리금을 주고 창업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적정 권리금으로 인수 못한다면 이 후 닥쳐올 리스크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참고 인내하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엽기떡볶이 매출

엽기떡볶이 매출

2021년 정보공개서를 통해 본 엽기떡볶이 전국 가맹점 평균 매출입니다. 전국 평균은 6억 4천 2백 만원으로 월평균 5,3531만원 입니다. 서울 평균은 6억 9천 9백 만원으로 월평균 5,800만원을 달성 했습니다. 확실히 어마어마한 매출입니다.

이번에도 광주광역시가 전국 매출 1등을 달성했네요. 7억 2천 만원에 월평균 6천 만원으로 어마어마한 매출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과 대전도 연 매출 7억을 찍었습니다.

자 중요한 것은 수익인데 엽떡의 운영 특성상 배달 비중이 높아 순이익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역시나 참고할 자료가 있을까 싶어 검색을 해봤는데…마진이 35%라는 뭐 이런 소리 밖에 없어서…그냥 어떤식으로 순이익을 접근해야 하는지만 알아보겠습니다.

사실상 재료비는 물가가 오른다 해도 본사 차원에서 퍼센티지를 어떻게든 맞추려고 합니다. 때문에 예전 분식집 프랜차이즈들은 보통 40%~45%선을 왔다갔다 합니다. 35%~37%라고 설명하는 분들도 많은데 현실적으로 사용되는 양을 감안하면 40%정도로 설정하는게 보수적이라 여겨집니다.

월세는 건들 수 없는 부분이니 제외하고 객단가가 나름 높은 편이라 같은 매출이면 다른 아이템보다는 인건비다 조금 덜 들어가긴 합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건 역시나 배달 비중입니다.

신규 창업이건 양도양수이건 배달 비중이 어느정도일지를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플랫폼 별 수수료+카드수수료+라이더 비용(점주 부담분) 등을 합하면 판매가 대비 편차는 나지만 20% 가까운 비용이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재료비 40%에 배달에 들어가는 수수료 20%까지 이미 60%의 비용이 까입니다.

재료비, 배달비용만 60% 가까이 날아가는 상황(물론 훨씬 낮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에 마진이 30%~35% 나온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5%~10%로만 남은 매출에서 월세, 인건비, 수도전기, 세금, 기타 비용을 다 충당해야 한다는 소린데 말이지요. 서울 평균 월매출이 5,800만원인데 30% 마진만 잡아도 순이익이 1,700만원이 넘어갑니다. 말이 안된다는거죠.

여기서 드리고 싶은 결론은 일단 저도 엽기떡볶이에 관한 깊은 조예? 없습니다 ^^;;;;; 그냥 통밥으로 현실적으로 어떤 부분을 주의하고 어떤 관점으로 접근을 하는게 위험을 줄이는지를 가이드해 드리는 것 뿐입니다.

명확한 정답, 디테일한 부분은 결국 운영하는 점주님이나 본사가 알고 부분이니 매물을 보러 다닐때 이런 특성들을 명심하시고 상대에게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대화를 잘 풀어나가셔야 하는게 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엽기떡볶이 창업 개인의견

21년까지만 엽기떡볶이 정보공개서가 업데이트되어 있는데 19년(이전 자료 없음), 20년(전년 대비 하락), 21년(전년대비 급등) 자료만으로는 앞으로의 추이를 가늠하는건 어려워 보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배달을 위주로 하는 곳이 특수를 누린것처럼 엽기떡볶이도 매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22년, 23년 매출은 어느정도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고물가 시대에 가격상승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본사 인터뷰 기사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줄어드는 배달 수요를 방어하는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되며 경기가 나빠도 지금과 비슷한 매출액 정도는 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컨택을 해본적은 없지만 오로지 현재 가맹점 점포개발 상황과 정보공개서만을 놓고 본 엽기떡볶이의 행보는 굉장히 FM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지도에서 가맹점들을 검색해 보면 가맹점들이 들어간 위치, 가맹점간 거리가 이 분야에 조예가 있는 분들이 봤을 때는 상당히 아름답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점포 개발도, 가맹점주들의 이익을 지켜주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는게 여지없이 느껴집니다.

21년도 가맹본부 재무상황을 처음 봤을때는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가 나고 영업이익이 2억 정도 밖에 안되서 당황했지만 자산과 부채가 동시에 전년 대비 4백억 가량 늘어난것으로 보아 건물을 사거나 어딘가 투자를 한것으로 보이네요. 단순 가맹점 확장, 매출 증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것으로 사료 되네요.

다만 긍정적으로 보는 이런 부분들은 C.E.O나 임원진들이 주도 하고 전권을 쥐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게 양날의 검으로 작용합니다. 만약 임원진이 교체되어 사업 방향성 자체가 바뀔 경우 급격하게 브랜드가 망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임원진 분들이 오래오래 이끌어 나가주신다면 향후 5년 이상은 안전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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