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인) 컨설팅은 사기? 그래도 이용해야 하는 이유, 필요한 태도
창업컨설팅, 인식 안좋죠?
가급적 부동산이나 직거래를 이용하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는대요.
그런데 예비 창업자분들이 막상 매물을 알아보려하면 큰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부동산이나 직거래 사이트를 돌아다녀도 '내가 원하는 조건'의 매물이 거의 없다는걸 깨닫고 당황합니다.
양도인들 입장에선 이렇게 매물이 쏟아지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겠지만 양수인 입장에선 솔직히 매물이 없습니다.
소자본 창업이나 신규 창업할 자리를 찾는 분들께는 부동산이나 직거래도 매물이 많지만 '수익성',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찾는 양수인에게는 매물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운좋게 직거래로도 거래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확률이 아주 낮습니다. 그러다보니 매물을 구하기 위해 결국 컨설팅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여전히 고매출 매장들은 권리금이 있다보니 소문이 안나게 컨설팅을 통해 조용히 매장을 정리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컨설팅은 이런 매장들을 작업해서 매물정보를 받아내는데 특화되어 있으니 시장에 공개된 매물보다 훨씬 양질의 매물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들 아시다시피
1. 권리금 장난 : 실제 권리금보다 훨씬 금액을 올려 팔아서 과도한 차액을 가져감
2. 매출 조작 : 매출이 안나오는 매장의 매출을 조작해서 넘기고 잠수탐
이 두가지가 가장 문제입니다.
큰 돈을 내고 서비스를 받는 고객이 아니라 망망대해에서 자원을 투입하면서 누가 사기꾼인지 경계하며 혼자 싸워야 하는 외로운 입장이 되버린다는거죠.
결국 편하게 물건을 구할 방법은 없다는 소리고 내가 매물 보는 눈을 키워야 살아남습니다.
컨설팅을 이용할때 경계할 점, 취해야 하는 태도를 핵심만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컨설팅은 파트너이자 경계대상
-매물정보는 많음
-단, 그 매물의 정보가 진짜인지는 절대 맹신해선 안됨
-금액 협상은 단호하게, 대신 행동은 깔끔하게
-끌려다니지 말것
매물을 보는 눈
매물정보는 컨설팅의 정보력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전국에 상위권 브랜드 매장들 정보는 여기에 다 모여있다고 봐도 무방하죠. 수십년간 갈고 닦은 영업스킬로 누적된 매물정보는 개인직거래나 동네 부동산과 비교 불가능입니다.
문제는 그 매물정보에 함정이 많다는거죠. 분명 보석은 있는데 금칠한 돌멩이들과 섞여 있어서 내가 감정을 해야합니다. 권리금이 실제로 비싼건지, 컨설턴트가 속이고 높게 부르는건지 알 수 없다면 최소한 그 매장의 적정 권리금이 얼마인지 볼 줄 알아야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매출자료도 맹신하면 안됩니다. 컨설턴트는 결국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같은 회사 소속이라도 정직하게 하는 사람도 있지만 매출 조작도 서슴치 않는 자도 많습니다. 그 매출이 신빙성이 있는지 내가 분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추가로 매장을 왜 파는지, 혹시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도 내가 분간할 줄 알아야 하죠. 금액의 타당성, 매출의 신빙성, 잠재적 위험성까지 큰 돈을 지불하는데 '고객'이 아니라 그냥 내가 다 해야 한다는걸 잊으면 안됩니다.
컨설팅을 대하는 태도
여기서 획일적으로 알려드릴 순 없지만 결국 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경계해야할 게 너무 많지만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권리금 협상 부분이 쟁점입니다.
요즘은 거의 안그러는거 같긴한데 마음에 든 매장의 금액을 양수인에게는 틈만 보이면 올리려고 하고 양도인에게는 금액을 낮추려는게 기본 태도입니다.(차액을 벌리는거죠)
여기서 설령 매장을 못 얻는 한이 있더라도 단호하게 나가야합니다. '이 금액 아니면 계약안합니다. 더이상 말 꺼내지 말라'는 단호함이 없으면 계속 끌려다니고 좋은 매장이라도 금액을 과도하게 주고들어가서 나중에 가게를 정리할때 크게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도 이들에게 양수인은 믿음이 가게 행동을 해야 좋은 물건을 보여줍니다. 물건 정보를 받으면 확실하고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 만약 다른곳에서 알게 된 매장 정보를 알려준다면 받는 즉시 다른곳에서 받은 물건이라 당신과는 거래가 힘들다고 명확하게 끊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뒷박(=정보만 받아가서 몰래 직거래 해버리는것)을 경계하기 때문에 그런짓 하지 않으니 안심을 시켜야합니다. 따로 매물주랑 미팅이 가능한지 먼저 물어보고 안되면 찾아가지 않는게 예의입니다.
상대를 경계하면서도 신용을 쌓아야 한다는거죠.
대략적인 개념은 이정도만 말씀드려도 충분히 이해가 되셨을거라 봅니다.
컨설팅 업체를 이용하는데 궁금한점, 의심되는거 관련하여 질문 편하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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