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인이 매물을 보는곳, 기본 매너
이번 내용은 양수인이 매물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매물을 볼때의 기본적인 매너 등에 관한 설명입니다.
이 부분 또한 창업이 처음인 분들 중 전혀 지식이 없어서 곤란해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매물은 어디서 볼까?
매물을 구하는 루트는 많은것 같으면서도 어느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지역 부동산, 인터넷 사이트, 어플 등이 있습니다.
-지역 부동산 : 말 그대로 거리 곳곳에 보이는 부동산에 방문하여 물건이 있는지 문의 하는것입니다. 보통 특정 지역 내에서 조용히 가게를 계약시키고 싶어하는 성향의 사장님들이 인터넷에 내놓지 않으시고 부동산에만 의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시대가 갈수록 이런 분위기도 깨져가고 인터넷에 함께 물건을 풀기도 하죠.
-인터넷 사이트 : 상가 권리금 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는 의외로 많지가 않습니다. 개수는 많은데 활성화 된 곳은 많이 없죠. 그래도 이런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하나 둘 정보를 모으는게 좋겠죠?
- 마닌포스트 : 저희 사이트죠...^^ㅎ 솔직히 아직 애기애기 합니다.
- 아싸점포거래소 : 국내 최대의 매물 정보가 모여있는 곳입니다. 기본 이용은 무료이고 부분 유료입니다.
- 점포라인 : 컨설팅+직거래가 가능한 독특한 구조입니다. 사실상 직거래 하라고 양도인의 연락처를 오픈한 매물이 많습니다. 이런경우 담당자한테 전화하지 않고 직접 양도인에게 전화해서 수수료 없이 직거래 해도 됩니다.
- 그 외 : 점포매매, 점포양도양수 라고 검색해서 나오는 모든 사이트
-네이버카페 : 사이트랑 맥락은 같은데 네이버가 국내 1등 트래픽을 자랑하는 만큼 회원 수만 명 이상 활성화된 거래 카페가 많습니다.
- 아프니까사장이다 : 아싸점포거래소의 본진(?)입니다. 회원수 180만명의 국내 1위 카페
- 커직카 : 후발주자인데 단기간에 성장하여 현재 전국의 카페 매물이 정말 많이 올라오는 카페입니다.
- 상직카 : 커직카와 마찬가지로 후발주자이며 업종 가리지 않고 다양한 매물이 올라옵니다.
- 그 외 : 호운사, 고창모, 정창모, 닭집닷컴, 애견미용사날다 등등 각 업종별로 검색하시면 회원 수만명의 활성화된 카페가 많습니다.
-어플 : 상가 매물을 볼 수 있는 어플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인게 당근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보면 양도인에게 직접 연락? 부동산에 전화?
직거래 사이트, 중개업체 등등 어디서 보셨더라도 양도인의 연락처가 있다면 그것은 직거래를 해도 된다는 의미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중개거래를 할거면 양도인의 연락처를 차단하고 중개인의 연락처만 표시를 해놓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많은 초보 창업자들이 물건 홍보를 봤는데 '누구한테 연락을 해서 어떻게 거래를 진행해야할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핵심은 -> 직거래로 갈거냐, 중개거래로 갈거냐에서 정해집니다.
직거래를 하실거면 물건을 어디서 보셨든(양도인의 연락처가 있다면, 혹은 연락처는 없지만 어느 매장인지 정확하게 유추가 된다면) 중개업체에는 일절 전화하지마시고 양도인과 접촉하면 됩니다.
연락처가 없다면 직원들 없을때 사장님께 정중하게 자기소개 하시고 광고보고 왔다고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게 매물이 A사이트에 있을수도 있고 B사이트에 있을수도 있고 여러 중개인이 매도를 진행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최초' 연락한 한명과만 거래를 진행하는것이 매너입니다. 여기가서 정보 물어보고 저기가서 정보물어보면 물건 정보만 빼가고 몰래 직거래 하는 사람이라고 오해를 살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직거래를 하려는데 매물에 대해 궁금한게 있다? 양도인과 협상하고 싶은게 있는데 말하기 힘들다? 중개인한테 연락을 하시면 안됩니다. 스스로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만약 실수로 여러 중개인에게 연락을 했다 -> 물건정보는 다 받아갔다. -> 최초 연락한 사람(아니면 마음에 드는 중개인) 외엔 정중하게 상황 설명하고 관계(?)를 정리하는게 맞습니다.
■매장을 방문할 때 기본 매너
이 또한 정말 많은 사람이 실수를 하는게...양도인이 가게를 팔겠다고 내놓긴 했지만 그렇다고 가게를 마음대로 방문하거나 직원들, 손님들에게 티를 내도 되는것까지 허락한게 아닙니다.
무조건 연락을 할 필요는 없지만 혼자 조용히 방문해서 손님인척 가게를 보고 와야하는게 기본이겠지요?
마찬가지로 좀 더 자세히 매장을 살펴보고 싶다면 양도인에게 연락을 해서 양해를 구하고 매장을 보는게 상식입니다.
마트에 물건 고르러 오듯 직원들 있는데 연락도 없이 찾아와서 '여기 가게 내놨던데 매출이 얼마나 나와요?' 이러는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싸움나고 경찰 부르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완전히 인수가 끝나기전까지 양도인의 영업에 피해가 가게 해서는 안됩니다.
■초보 창업자에게 드리고 싶은 매물을 볼 때의 올바른 기본개념
처음 가게를 보러 다니려면 뭘 어떡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 감도 안잡히고 조언을 구해도 신통치 못한 답변이 주를 이룹니다.
살면서 가게를 사고 파는 일을 많이 해본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제대로 된 지식이나 답을 구하기가 어렵죠. 이런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많은데 핵심이 되는 것들 몇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잘 몰라도 됩니다. 하지만 모르는건 민망해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태도를 갖춰야 합니다.
- 매물을 보는 올바른 기준을 세우고 보러다니셔야 합니다.
저도 처음 우연히 창업컨설턴트라는 일에 입문했을때는 권리금이라는 단어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이 상태로 무작정 사수들의 호통에 현장으로 나가서 명함을 돌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내가 모르는데 뭐 어쩌라고ㅡ ㅡ' 라는 태도입니다.
"죄송한데 저 처음이라 잘 몰라요. 방금 말씀하신게 그래서 정확히 무슨 의미이죠?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 말만 눈치보지 말고 계속 내뱉으시면 됩니다. 이해가 안되면 안됐다고 계속 물어보세요. 그러면서 알아가고, 그러면서 눈이 트이는 겁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깨달아가고 실수를 줄이고 무엇을 하면 되는지 내가 방향을 잡아나가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두번째 매물을 보는 올바른 기준을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제가 꼰대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요즘 상권분석이나 권리금 분석 사이트라며 등장한 도구들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실제 현장에서 거래되는 금액, 매장의 가치평가와는 전혀 매치가 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을 보면 인터넷에 '이 매장 권리금 비싼가요?' 질문 몇마디 올리고 사이트좀 눈팅하는게 전부입니다. 댓글에 달리는 권리금 산정 방법이란 것도 대부분 맞지 않는 조언입니다.
우선 권리금에 대해 정말 단순하게만 말씀드리자면 권리금은 정해진 금액도 없고 평가하는 정확한 공식 따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것은 내가 그 가게를 얼마를 주고 사면 돈을 버는 것인지 잃는 것인지를 판단하는 기준과 '눈'이 우선되야 한다는 겁니다.
이게 안되면 아무리 매물을 보고 다녀봤자, 남들한테 물어보고 다녀봤자 적정가격에 매물을 구할 수는 없습니다.
정해진 금액은 없지만 나에게 이득이 되는 기준이 무엇인지, 그 기준으로 물건을 구할 수 있는지 중심을 잡으세요.
매일 1~2건 이상 글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르는거 궁금한거 답답한거 일단 다~~질문하세요.
아는선에선 최선을 다해 답변드립니다.
인생을 결정짓는 선택에 실수를 최소화 해야겠지요? 다함께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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