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창업비용, 매출, 순수익(마진), 양도양수-권리금 등 빽다방 창업을 고민중인 분들을 위해 핵심 정보를 정리 했습니다.
빽다방 개요
- 상호 : (주)더본코리아
- 영업표지 : 빽다방
- 대표자 : 백종원
- 법인설립등기일 : 1994. 01. 12
- 가맹본부 매출액(23년) : 388,087,962,000원
-영업이익 : 23,924,281,000원
빽다방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입니다.
브랜드 런칭은 2010년 이전 이루어졌으나 가맹점은 몇개 없었고 본격적인 확장은 2016년부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때도 점포자리 선정에 신중을 기하면서 2~3년간 가맹점 개수가 200여개 정도만 늘어나 폭발적인 성장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2018년~2019년 쯤에 후발주자인 메가커피가 급성장을 해나가자 빽다방도 가맹점 확장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2025년 1월 21일 공식 홈페이지 기준 전국에 1,747개의 매장이 영업중 입니다.
빽다방 창업비용
구분 | 금액 | 비고 |
가맹비 | – | |
교육비 | 330 | 부가세 포함 |
로열티 | 330 | 매년 1회 납부 |
보증금 | 200 | 부가세 없음 가맹계약 종료 후 반환 |
인테리어 | 1,672 | 10평(33㎡)기준 -평당 167 |
시설집기 | 4,166 | |
간판/싸인물 | 538 | |
POS | 173 | |
CCTV/PTZ | 30 | |
초도물품 | 246 | |
합계 | 7,687 |
(단위: 만 원/2023년 정보공개서 기준)
2023년 대외정보공개서 기준, 10평 빽다방 창업비용은 약 7,687만원이 발생합니다.
이는 순수하게 본사에 들어가는 ‘개설’비용이며 별도공사, 보증금, 권리금, 부동산 중개 수수료 등 여러 항목이 빠진 금액입니다.
빽다방이 들어갈만한 입지를 고려했을 때 보증금은 최소 3천만원 부터 시작이며 권리금이 어느정도 있는 자리를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또한 상가의 상태에 따라 추가공사가 발생할 확률이 높죠. 평균적으로 본다면 이 모든것을 포함했을 때 실제로 들어가는 총 창업비용은 약 1억 5천 정도가 발생하게 됩니다.
참고로 인테리어 시공은 더본코리아에서 감리만 맡고 가맹희망자가 별도 인테리어 업체를 선택해 공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정보공개서에 나와있습니다.
사실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더벤티 등 메이저 브랜드 뿐만 아니라 인지도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타 저가커피 브랜드도 신규창업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비슷비슷 합니다.
평수, 입지, 인테리어, 장비 등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입니다.
빽다방 양도양수
빽다방 창업비용 낮추는 방법,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 것은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매장을 양도양수 즉, 인수창업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매장을 평가하는 지식과 안목, 그리고 권리금이 적정한지 평가하는 능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초보분들께 이걸 이론적으로 이해시키는건 불가능 합니다. 물건도 수백~수천건은 봐야하고 경험치도 몇년 쌓여야 되는 문제입니다.
때문에 가장 단순하고 명확한 방식은 매출과 월세를 중요 포인트로 잡으시고 여러개의 매물을 비교해서 컨디션이 제일 좋은 매장을 선택하시는게 현실적입니다.
초보자에겐 그 어떤것보다 매출과 월세가 먼저 입니다. 이 외에 건물이나 매장의 시설 상태, 상권, 입지, 경쟁점포 상황 등은 상황에 따라 판단이 필요합니다.
매출은 아래에서 데이터를 정리해 놓았으니 평균 매출을 기준으로 이 보다 낮은 매출의 매장이 신규창업비용보다 높은 권리금을 받을 확률은 높지 않다는걸 알고 가시면 되겠네요.
카페 인수하고픈데 좋은 매장인지? 가격이 적절한지?무료 상담
빽다방 매출
연도 | 연매출 (점포 수) | 전년대비 성장률 |
2023년 | 319,087 (1,449개) | +7.29% |
2022년 | 297,393 (1,228개) | +4.33% |
2021년 | 285,048 (971개) | -4.52% |
2020년 | 298,566 (721개) | – |
2023년 빽다방 매출(펼치기)
지역 | 2023년 | ||
점포 수 | 연매출 (천원) |
면적(3.3㎡)당 평균매출액 |
|
전체 | 1,449 | 319,087 | 21,360 |
서울 | 298 | 355,652 | 29,941 |
부산 | 30 | 237,956 | 19,250 |
대구 | 66 | 272,953 | 18,148 |
인천 | 125 | 287,559 | 20,691 |
광주 | 22 | 285,808 | 17,115 |
대전 | 97 | 359,203 | 22,981 |
울산 | 10 | 242,145 | 18,161 |
세종 | 20 | 328,424 | 21,667 |
경기 | 369 | 304,574 | 22,888 |
강원 | 43 | 342,828 | 17,981 |
충북 | 43 | 316,859 | 14,675 |
충남 | 82 | 355,672 | 19,792 |
전북 | 68 | 340,415 | 17,042 |
전남 | 56 | 346,771 | 17,415 |
경북 | 39 | 295,122 | 18,446 |
경남 | 46 | 261,740 | 16,190 |
제주 | 35 | 261,129 | 12,893 |
2022년 빽다방 매출(펼치기)
지역 | 2022년 | ||
점포 수 | 연매출 (천원) |
면적(3.3㎡)당 평균 매출액 |
|
전체 | 1,228 | 297,393 | 20,432 |
서울 | 254 | 327,351 | 27,340 |
부산 | 23 | 184,458 | 13,363 |
대구 | 54 | 247,299 | 17,037 |
인천 | 105 | 275,053 | 21,102 |
광주 | 21 | 284,950 | 16,367 |
대전 | 76 | 333,402 | 21,421 |
울산 | 10 | 212,424 | 15,012 |
세종 | 16 | 284,262 | 19,552 |
경기 | 334 | 289,835 | 22,173 |
강원 | 34 | 333,156 | 16,958 |
충북 | 37 | 296,542 | 15,274 |
충남 | 68 | 330,532 | 18,690 |
전북 | 52 | 311,405 | 15,322 |
전남 | 47 | 339,352 | 16,989 |
경북 | 36 | 259,355 | 16,063 |
경남 | 35 | 238,694 | 15,064 |
제주 | 26 | 244,506 | 14,836 |
2021년 빽다방 매출(펼치기)
지역 | 2021년 | ||
점포 수 | 연매출 (천원) |
면적(3.3㎡)당 평균 매출액 |
|
전체 | 971 | 285,048 | 20,213 |
서울 | 211 | 302,117 | 26,286 |
부산 | 17 | 169,955 | 10,356 |
대구 | 42 | 240,281 | 16,988 |
인천 | 88 | 264,364 | 21,933 |
광주 | 17 | 271,846 | 16,306 |
대전 | 53 | 311,639 | 20,432 |
울산 | 14 | 186,213 | 12,380 |
세종 | 10 | 292,319 | 20,361 |
경기 | 269 | 287,185 | 22,884 |
강원 | 18 | 330,398 | 17,646 |
충북 | 33 | 293,385 | 15,055 |
충남 | 53 | 293,625 | 16,948 |
전북 | 33 | 316,257 | 15,707 |
전남 | 33 | 350,842 | 17,571 |
경북 | 31 | 257,304 | 15,091 |
경남 | 31 | 232,163 | 14,517 |
제주 | 18 | 246,023 | 14,766 |
(단위: 천 원/정보공개서 기준)
2023년 정보공개서 기준 전국 빽다방 가맹점 1,449곳의 연평균 매출은 약 3억 2천 가량입니다. 부가세 미포함 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계산하면 월평균 2,924만원 입니다.
가맹점이 늘어나면 일반적으로는 평균이 깎이는데 메가커피와 빽다방은 오히려 성장을 하고 있다니 대단하다고 느껴지는군요.
연도 | 상한 (전국 1등 매출/ 부가세 미포함) | 월매출 (부가세포함) |
2023년 | 833,747,000원 | 약 7,642만원 |
2022년 | 863,302,000원 | 약 7,913만원 |
2021년 | 842,867,000원 | 약 7,726만원 |
빽다방 가맹점 변동 현황
연도 | 신규개점 | 계약종료 | 계약해지 | 명의변경 |
2023 | 241 | 0 | 20 | 108 |
2022 | 278 | 0 | 21 | 90 |
2021 | 258 | 0 | 8 | 65 |
2020 | 117 | 0 | 13 | 55 |
2019 | 54 | 0 | 8 | 62 |
2019년~2023년까지 빽다방 가맹점 변동 현황 입니다.
확실히 저가커피 경쟁이 과열되는 때가 코로나가 끝나는 시기군요. 2010년대 까지는 가맹점 증가 속도가 그렇게 빠르진 않았는데 매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명의변경도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매년 5%~10%정도가 적정합니다.
반대로 브랜드가 망가져가고 있어서 점주들이 매물을 던지고 나가는 중인 경우도 있으니 다방면으로 검토를 할 줄 알아야 됩니다.
빽다방 순수익(마진)
구분 | 비용 | 비고 |
매출 | 2,924만원 | |
월세 | 400만원 | 마지노선 |
재료비 | 35% | |
인건비 | 총 매출의 20%초반 | 조절 |
로열티 | 330만원 | 1년 1회 납 -월26.5만원 |
기타비용 | 배달수수료, 부가세, 카드수수료, cctv, 수도, 전기 등 | |
순이익 | 20% 전후 |
다른 글에서도 말씀드리지만 위 계산표는 ‘일반적인’,’보수적인’ 계산표입니다. 각 항목의 관리능력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브랜드라도 수익이 차이가 납니다.
- 월세 : 개인적으로 봤던 한 매장은 500만원 월세를 내고 장사하시는데도 수익을 가져갈 수는 있더군요. 하지만 굳이 많은 월세를 줄 필요가 없죠? 이 매출이면 월세는 250만원 이하면 A급이라 생각됩니다.
- 재료비 : 빽다방의 대략적인 재료비는 35% 정도로 타 브랜드보다 소폭 낮습니다. 그리고 저가커피는 매출이 올라갈수록 재료비가 올라가는 확률이 있습니다. 로스 잡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 인건비 : 매출 보다는 주 6일/주7일 영업, 운영시간이 인건비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오피스 상권은 당연히 같은 매출이라도 인건비가 조금이라도 낮고 먹자상권은 올라갑니다. 가급적 매출 대비 20%~25% 미만으로 조절할 수 있게 점주가 조절해야 합니다.
- 기타비용 : 매장마다 배달비중(배달수수료)에 따라서, 할인을 통한 결제 비율이 어느정도인지, 세무는 어떻게 쓰는지, 매출이 높아지면 건보로도 높아지는 등 계산하기가 정말 복잡하고 디테일하게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달 매출이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합니다. 총 매출 대비 30% 까지를 마지노선으로 생각합니다. 무조건 낮은게 좋습니다. - 수익률(마진) : 이런 저런 조건을 다 떼고 총 매출 대비 15% ~ 20% 정도의 순이익이 현실적 입니다.
수익률에 대해 한말씀 더 말씀드리자면 100% 홀매출이라면 20%를 초과하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최대치는 25%전후인데 이것마저도 정말 이상적으로 보는 수치입니다. 초보자들이 처음부터 가져갈 수 있는 수익률이 아니죠.
때문에 컨설턴트들이 매물 소개할때 수익률이 25%~30% 가져간다고 하는건 무조건 의심의 눈초리로 살펴봐야 합니다.
이는 빽다방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요식업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항입니다. 매출대비 투입되는 인력과 가격, 재료비 비율 등 맥락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빽다방 창업의견
카페 창업을 왜 하냐? 이시국에?라고 많은 사람들이 비난을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유 혹은 사회구조, 기타 여러 이유로 창업시장으로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밀려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모험을 감수하고 싶을까요? 경기 안좋은거 뻔히 아는데? 그만큼 안정적이고 괜찮은 일자리가 없다는 뜻일거라 봅니다.
그런 수많은 고객들을 지켜보면서 느낀것은 일단, 최대한 신중해지셨으면 한다는 겁니다.
빽다방 뿐만 아니라 모든 개인/프랜차이즈 창업에 공통되는 사항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급해서 당장 창업을 하긴 해야하지만 창업을 정말 정말 단순화 시켜서 보면 수요와 공급의 문제로 직결됩니다.
경기가 안좋아진다고 해도 아이러니 하게도 창업자는 역사상 최대치로 몰리고 있고 작년에 폐업한 개인사업자가 100만건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내가 절박하다고 준비없이 뛰어들면 안된다는건데
문제는, 준비를 잘 한다는게 무엇인지 모르는이가 대부분입니다.
카페에서 일을 해보고? 이건 누구나 합니다.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해서 어렸을적에 이것저것 알바 많이 해본 분들은 카페에서 일 안해봐도 됩니다.
이런 쪽으로 기본적인 일머리가 있으면 일 안해보고 바로 창업해도 조금만 지나면 일 잘만 합니다.
정말 기본이 되는 준비는 누가 뭐라해도 점포 개발인데 이걸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게 제 컨설턴트 생활 내내 의문이였습니다.
내가 하려는 업종/브랜드에 적합한 위치, 그리고 수익구조에 맞는 월세, 추후 투자비용 회수를 고려하여 어느정도까지 투자비용을 제한해야 하는지 등등
아무리 계산기 두드려 보셔도 일반적인 케이스에서 장사로 다달이 번 돈, 투자비용 1억 2억 손익분기점 올려면 최소 3년 ~5년 이상 걸리는데 대부분은 장사 자체로는 돈을 못버는 구조입니다.
결국 어느정도라도 투자비용을 권리금으로 회수해야 최종적으로 돈을 남기게 되는거죠.
근데 이런 생각도 안하고 매물을 미리 보러 다니지도 않고 덜컥 계약을 해버린다는 겁니다.
이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된다면 빽다방, 메가커피 등 다 괜찮은 브랜드니까 그때 하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다가 징징글이 되버렸네요; 수습이 안되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어떤 의미인지는 이해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창업준비에서 준비란 단순히 일해보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걸 명심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