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권리금 – 뜻, 계산법, 거래할 때 주의점

영업권리금은 시설권리금, 바닥권리금과 함께 ‘권리금’안에 포함되는 3가지 요소 중 한가지 입니다. 쉽게 풀이하자면 ‘장사가 잘되는 정도’, 순이익이 얼마인지에 따라 책정됩니다.

여러가지 이론이 존재하지만 실제 거래시 주의할 점들이 많은 복잡한 성질의 것인데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영업권리금이 무엇인지 초보분들도 이해하기 쉽게 차근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영업권리금 뜻

  • 영업이 되는 정도에 따른 가치를 책정한 금액
  • 권리금은 영업권리금/시설권리금/바닥권리금 3가지 요소로 구성
  • 이론과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큰 차이를 보임

영업권리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권리금이 무엇인지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권리금이란 상가, 점포 거래시 우리나라에서만 존재하는 특이한 거래문화로 장사가 잘되는 자리를 웃돈을 주고 산다는 것 정도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이러한 권리금은 영업권리금/시설권리금/바닥권리금이라는 3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모두를 아우르는 말이 ‘권리금’입니다.

실제 거래 시장에서는 이를 별개로 생각하지말고 권리금이라는 카테고리안에 녹아있는 것이라고 이해를 해야 유리합니다.

(자세한것은 위 링크 글들을 쭉 읽어보셔야 이해됩니다. 단순한 개념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영업권리금은 사람마다 계산법이 다양하지만 실제 시장에서 이론에 맞춰 계산한 금액이 체결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권리금이 법적으로 인정하는 금액이라 하더라도 객관적인 계산법이 존재하지 않고 결국은 거래하는 사람간의 ‘심리’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이론은 이론으로써 참고만하시고 실제로 시장에 다양한 매물들의 호가(呼價)를 살펴보고 감을 익히는 것이 정확하고 유일한 방법입니다. 권리금 계산기 같은 것도 사실상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영업권리금 계산

이론

  • 순이익 x 6개월~1년, 2년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업권리금을 계산할 때 업종별로 순이익의 6개월~1년 혹은 2년 정도라고 말합니다.

보통 노동강도가 쌔고 기피업종일수록 개월수가 낮아지고 사람들이 선호하고 쉽고 편한 업종은 개월 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순이익이란? – 매출에서 재료비, 월세, 인건비, 세금, 기타비용을 전부 뺀 순이익

실제 계산법

  • 업종, 매장의 상태에 따른 별도 계산법이 존재

이론은 실제 시장에서 체결되는 권리금을 계산하기엔 너무나도 빈약합니다. 업종이나 브랜드에 따라 매출액만으로 전체 권리금을 책정하기도 하고 같은 수익이라도 상권이나 자리가 약하면 훨씬 더 낮은 가격이 책정됩니다.

더 낮은 가격에 대한 기준점도 없습니다. 때문에 여러 매물을 비교하며 보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참고로 ‘호가(呼價)’와 실제 체결되는 가격도 굉장히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호가보다 평균 30%이상 낮은 가격에 체결된다고 생각하시는게 그나마 현실에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업종별로 디테일을 파고들면 더욱 복잡해 집니다. pc방 전문, 카페 전문, 헬스장 전문, 파리바게트 전문 등 분야별로 시장 상황에 대한 감각과 실제 거래되는 금액이 어느정도인지 경험치가 필요합니다.

그 외 주의점

  • 권리금 거래시 세금 발생
  • 권리금 회수 기회가 법적으로 존재
  • 매수자를 찾지 못하면 고스란히 사라지는 돈

권리금은 거래시 8.8%의 세금과 10%의 부가세가 별도로 발생합니다. 이를 납부할 의무가 생기는 것이니 이에 대해 정확하게 숙지하고 계셔야 추후 불이익이 없습니다.

그리고 권리금은 법적으로 그 존재를 인정하고 회수할 기회를 보호해 주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지난 세월동안 임대인들이 권리금 거래를 인정하지 않아 임대차 계약을 거절하거나 월세를 과도하게 올리는 등 방해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재는 이런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강제하고 있습니다. 대신 매수자를 구하지 못하면 본인이 지급한 권리금도 고스란히 날려야 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글의 첫 부분에 “파란 아이콘 권리금 개념정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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