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통닭 창업전 알아야 할 필수정보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창업비용, 매출, 수익, 앞으로의 전망까지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고 실제 창업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합니다.
노랑통닭 창업비용
- 20평(66㎡)기준
- 가맹비 : 400만원
- 교육비 : 200만원
- 기획관리비 : 평당 10만원
- 보증급 : 100만원(가맹종료시 반환, 부가세없음)
- 가마솥(3대기준) : 681만원
- 인테리어 : 4,000만원
-평당 200만원 - 의탁자(25ea/1set) : 300만원 이상
- 주방기기/집기 : 600만원
- 간판 : 450만원 이상
- 포스 : 180만원
- 합계 : 약7,500만원
본사 비용 7,500만원과 점포보증금(3천~5천), 권리금(3천 전후)을 합치면 20평 기준 노랑통닭 창업비용은 약 1억 4천 만원 정도가 발생합니다. 권리금과 보증금에 따라 이보다 줄어들거나 훨씬 더 창업비용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봤을때 좋은 자리에 권리금을 많이 주고 들어가는게 아니라면 넉넉하게 1억 5천 이하로 창업이 가능하다고 예상됩니다. 아니면 반대로 상권과 자리가 좋은 대형 상가에 들어가서 3억 전후로 창업하는게 투자대비 수익성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노랑통닭 매출
노랑통닭 매출은 현재 아쉽게도 2020년까지만 업데이트가 되어있습니다. 자료정리와 정보공개가 늦어지고 있나봅니다. 2020년 기준으로 전체 가맹점 개수는 517개로 현재 600개 가맹점보다 다소 적지만 전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4억1천6백1십 만원으로 월평균으로 따지면 3,467만원의 매출을 냈습니다.
배달형 매장과 호프형 매장간에 수익률 차이가 제법 나는 편인데 호프형 매장의 경우 수익률이 매출이 20%전후라고 보시는게 현실적 입니다. 점주가 얼마나 직접 뛰는지 인건비는 얼마나 쓰고 월세, 재료비 관리 등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주인에 따라 수익률에 차이가 나는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재료비는 대다수의 치킨프랜차이즈들이 그러하듯 50%~55%전후정도가 발생한다고 보시는게 현실적입니다. 50%이하로도 끊을 수는 있는데 쉽지 않습니다. 못하는 분들은 60% 육박하기도 하구요. 사실상 재료비만 제대로 파악하면 월세는 고정이고 인건비는 쓰기 나름이라 그에 맞춰 계산하시면 자신이 가져갈 수익이 대략적으로 어느정도일지 감이 잡히게 됩니다.
노랑통닭 전망
노랑통닭을 오랜만에 조사하며 다른 블로그 글도 보다보니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폐업률이 낮아서 안정적이라고 하던데 이는 좀 더 신중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의 자료를 보시면 2019년~2021년까지 신규개점대비 계약해지(폐업, 가맹종료)는 3건, 11건, 17건으로 매우 낮은 모습을 보입니다. 이 때문에 안정적이라고 말들을 하는 것 같은데 제 생각은 ‘속단하기는 좀 성급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데이터를 근거로 원인을 분석하는 걸 맹신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데이터를 토대로 엉뚱한 해석을 하는 경우가 참 많기 때문인데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하죠?
똑같은 현상을 보고도 전혀다른 해석을 한다는거죠. 개인적으로 저는 명의변경 부분에 신경이 쓰입니다. 명의변경 개수를 보시면 전체 가맹점 대비 약 10%의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창업자들 사이에서 해당 아이템이 양도양수 품목으로 선호도가 높고 투자한 비용을 권리금 거래로 회수하기 용이한 브랜드라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현재 브랜드의 입지에 비해 명의변경 개수가 많다는 것은 여러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창업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거래가 활발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운영을 해보니 딱히 재미가 없어서 정리를 하려는 비중이 높은 것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오해없으시라고 말씀드리는건데 이름만 들으면 아는 메이저 프랜차이즈들도 매년 양도양수 비율이 10% 정도 입니다. 브랜드 불문하고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프랜차이즈는 항상 이정도 거래량이 발생하며 그 브랜드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2021년까지의 자료이지만 신규개점의 수가 다른 브랜드에 비하면 증가폭이 적어보이고 명의변경이 많이 일어난다는 말은 단순히 폐업률이 낮아서 안정적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성급한게 아닌가라고 걱정이 조금 된다는거죠.(단순 기우일 확률이 훨씬 더 높습니다;;)
얼른 2022년 매출과 명의변경 자료가 업데이트되어야 걱정을 덜어내고 브랜드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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