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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버거 창업(마진율, 재료비, 노동강도, 창업 현실) 싹 알려드림

수제 버거 창업은 식상해진 프랜차이즈 버거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창업 아이템 입니다.

최근에는 프랭크버거 처럼 프랜차이즈도 수제 버거가 열풍이며 여러 전문 체인점들이 생겨나고 있는대요.

문제는 프랜차이즈 보다는 개인점으로 창업을 하는게 창업비용도 저렴하고 마진도 더 좋아보여서 관심을 갖는데 주의할 점도 많다는거죠.

이번 포스팅을 통해 수제 버거 창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제 버거 창업 마진율

딱히 마진율이 높은 업종은 아님

가격 경쟁, 퀄리티up, 재료비 낮추는 싸움

1인 점포

1인 점포는 매출 대비 마진율이 25% 전후 입니다.

대신 점포의 크기가 작고 사장 혼자서 운영하게 되면 쳐낼 수 있는 매출 폭이 높지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월 매출 1천만 원 초중반이 현실적으로 나올 수 있는 최대 매출 입니다. 그 이상 넘기려면 사람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홀 매장

다른 요식업들과는 큰 차이점 없이 15% ~ 20%이내의 마진율을 보입니다.

선호 평수는 정해진게 없지만 보통 25평 ~ 30평 정도까지가 효율적이고 이를 초과하면 일반적으로는 너무 크다고 평가합니다.

배달 매장

마진율이 너무 박합니다. 수익을 남기기 위해선 월 매출 4, 5천만 원을 넘겨야 한다고 보입니다. 운영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매출 3천이면 거의 똔똔이나 적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햄버거 가격을 얼마에 설정하느냐에 따라, 재료를 어떤것을 쓰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2,000원 햄버거 세트를 배달로 판매하게 되면 배달 수수료(약6천원), 재료비(35% ~40%) 다 떼면 적자, 똔똔, 1천원 남짓 남습니다.

거기다 수제 버거 특성상 1인분 주문 비중이 높기 때문에 배달로 살아남으려면 깃발에 돈을 더 부어야하고 고정비는 늘어나버리게 됩니다. 가급적 100% 배달 매장 창업은 말리고 싶습니다.

수제 버거 재료비

고기보다 비싼 야채

판매가격, 재료비 밸런스 맞추기가 너무 어려움

수제버거 재료비는 정말 편차가 큽니다. 35% ~40%정도를 맞추는게 최적이긴 하지만 안정적인 공급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민찌(갈은 고기)의 경우 등심 기준 1킬로당 1만 5천원 정도가 일반적 입니다. 근데 계속 오르네요…;; 패티 한개 제공량을 감안해서 나눠보시면 햄버거 가격대비 고기가 몇%를 차지하는지 대충 짐작이 되실 겁니다.

의 경우 보통 공장제, 베이커리제 중에 선택을 하게 되는 편입니다. 보통 400원~600원 이하로 맞추는게 최적이고 800원 이상은 고가라서 재료비 감당이 힘듭니다. 맛, 가격, 납품 안정성을 다방면으로 따져보셔야 합니다.

야채는 시즌따라 상태가 왔다갔다해서 계절따라 바꾸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문제는 야채 가격은 폭등하기 딱좋은 품목이라 몇%를 차지한다고 말하기가 힘듭니다.

이렇게만 봐도 재료비 감당하기가 어려워 보이죠? 이래서 술을 추가해서 이윤을 남겨야만 사장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수제 버거 노동강도

노동강도 높은 축에 속함

재료 준비, 버거 조립 등 구조상 힘들 수 밖에…

다 그런건 아니지만 상당수 수제 버거 전문점은 ‘상시 2인’이 상주해야 할 확률이 높습니다.

버거 조립, 서빙, 설거지 뿐만 아니라 수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재료 손질에 엄청난 시간과 노동력을 할애해야 합니다.

점심, 저녁 시간에 장사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아예 문을 잠그는 수제 버거집들을 보시면 쉬고 있는게 아니라 다음 타임 장사시간까지 재료 준비로 전쟁을 치르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햄버거의 조립 과정도 능률을 떨어뜨리는 프로세스 중 하나입니다. 이 때문에 한두건의 주문은 어렵지 않더라도 아이템 특성상 대량 주문 빈도가 높은데 영업이 다 꼬여버립니다.

수제 버거 창업 비용

홀 매장 기준 수제 버거 창업비용 최저 6천만 원

배달 매장은 2,500만원 이하로도 가능

필수 공사

바닥 방수공사, 가스, 덕트 : 약 1,500만원 전후

필수 기기

그릴판, 튀김기, 오븐, 냉장고 등 : 약 1,000만원 전후 중고로 500~800만원에도 운 좋으면 가능 그 이하는 거의 불가능

점포 구입비

상권 따라 상이함, 20평 ~ 25평 정도가 최적 15평 이하는 주방 빼기가 힘들어서 가급적 비추천함. 보증금은 3천만 원이 수도권에선 가장 흔한 수준, 권리금은 전혀 대중 없음

수제 버거 창업 현실

내가 힘들면 남도 힘든 법

경쟁자는 그나마 적은편, 경쟁력 갖추기는 어려우니 치고 나가보자

위의 내용들로 유추해 볼 수 있는 수제 버거 창업 현실은 결코 녹록하지 않습니다. 구조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10년 20년 요식업에 몸담은 분들도 도전했다가 노동강도나 타산 보고 답없다고 생각해서 나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100% 배달 매장은 정말 비추드리고…판매를 최대한 다각화 할 수 있는 상권을 추천드립니다. 홀+테이크아웃이요.


나쁜말만 썼지만 당연히 돈 많이 버는 분들도 많습니다. 단, 모든 요소와 운도 따라줘야 하죠.

일단 경쟁자 진입은 그나마(?) 적은 업종입니다. 가격 경쟁은 치열하다는게 단점이지만 아직 경쟁자가 없는 상권도 많습니다. 지방의 경우는 더 그런편이구요.

재료비도 발품을 찾다보면 정말 말도 안되게 저렴하게 공급해주는 분들도 간혹 계십니다. 늘어나는 마진으로 사람을 더 고용하시거나 아예 판매가를 줄이는 등 경쟁력을 키워나가면 돈을 벌 수 있는 아이템인건 맞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참 고단한 길을 참고 걸어나가야 하겠지만요.

수제 버거 창업 정보 그 외

  • 수제 버거 판매 가격은 평균 8천원 전후(단품)
    -최저 4천원 대 ~ 1만 2천원 까지
  • 매장의 웬만한 기물(포크, 식기, 타코받침, 인테리어 등)은 국내에서 찾기 힘들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거의 다 판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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