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창업비용, 순이익(마진율), 매출, 창업 후기(24년8월 업데이트)

여러건의 거래 경험을 통해 파악한 메가커피 창업비용과 매출, 순이익(마진율) 및 창업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메가커피 창업비용이 실제로 얼마나 들어가는지, 년도별 매출 추이, 순이익(마진율)은 어떤식으로 계산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메가커피 창업을 검토중인 분들이 창업을 선택하는데 판단이 설 수 있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만약 본인이 생각한 것과 맞지 않다면 카페 창업 과정에서 카페의 컨셉, 창업방식을 점검해 보신다면 몰랐던 것을 알게 되거나 나에게 맞는 방향을 알게 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메가커피를 대체할 비슷한 컨셉의 저가 프랜차이즈로는 빽다방컴포즈커피가 있으며 다른 대체 브랜드를 원하시면 프랜차이즈 카페 순위 차트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메가커피 창업비용

항목내용금액
10평15평
가맹비상표 사용권 부여, 상권조사 및 영업권 보장8,000,000원
교육비유니폼, 매뉴얼 교육 및 점포 운영에 관한 교육, 현장 실습비4,000,000원
주방기기/
기물
고급 커피머신, 자동그라인더, 디카페인그라인더, 대용량제빙기, 믹서기, 테이블 냉장고(2EA), 테이블 냉동고, 핫워터, 온수기, 오븐레인지, 5단 쇼케이스, 아이스빈, 작업대, 선반, 넉박스장, 주방집기, 25BOX냉장고, 냉동고 포함31,876,100원
인테리어목공사, 전기, 조명공사, 도장, 타일, 유리, 금속, 설비 공사 외14,000,000원19,700,000원
설계 및 도면디자인2,500,000원5,550,000원
가구테이블 및 의자, 붙박이 쇼파별도
간판 내외부
사인물
외부 전면 잔넬 텍스트 간판, DID
메뉴보드 및 내부 사인물 일체
4,400,000원
홍보물/
비품
홍보물, 배너, 전단, 쿠폰, 명함, 발매트 외1,360,000원
DID메뉴보드모니터(3EA), 브라켓, 셋탑박스, 허브, 마우스, 멀티탭, 프로그램개발(CMS)3,210,000원
합계 69,346,10078,091,100

*부가세별도, 별도사항 : 전기증설, 냉난방, 철거, 외관공사(건물전면), 테라스, 어닝, 아이스크림장비, 이행보증금, POS&키오스크, 호출벨시스템(KDS)

메가커피 공식 홈페이지 확인 결과 10평 기준 메가커피 창업비용은 69,346,100원이 발생합니다.

이는 본사에 들어가는 개설비용만 해당하며 상가 보증금, 권리금 외에 별도사항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창업비용과는 차이가 납니다.

메가커피가 들어갈만한 상권과 자리에 위치한 상가들은 10평 기준 최소 3천만 원 이상 보증금 시세가 형성되어 있으며 바닥권리도 최소 몇 천만원 이상 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점포구입비와 함께 계약이행 보증금(200만원)과 상가의 평수와 상태에 따라 추가 비용이 천차만별입니다.

이 모든것을 더했을 경우 10평 ~ 15평 정도의 메가커피 실제 창업비용은 평균적으로 1억 5천만 원 이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확실히 개인 카페 창업비용의 경우 7천 ~ 1억 정도가 평균인데 프랜차이즈 카페는 비용이 높습니다. 가맹비도 원래 5백만원 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800만원으로 늘었군요.


※메가커피 창업비용을 낮추는 방법

메가커피는 현재 본사에서 가맹점 인수를 중개해주기도 합니다. 이미 운영중인 매장을 권리금을 지불하고 인수하는 방법입니다.

본사 차원에서 매출, 수익 구조 등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고 과도한 컨설팅 비용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컨설팅 업체를 믿기 힘든 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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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 매출

년도연매출
(천원)
전년대비
성장률
2022349,021+6.11%
2021328,912+14.99%
2020286,025
2022년 메가커피 매출(펼치기)
지역2022년
점포 수연매출
(천원)
면적(3.3㎡)당
평균 매출액
전체2,156349,02120,423
서울490405,10824,422
부산91247,97015,895
대구28205,62412,599
인천214352,51020,712
광주98325,40617,773
대전44324,63719,954
울산8204,05411,184
세종13285,00116,560
경기716366,89522,017
강원70329,15418,061
충북67333,87116,315
충남64346,88520,172
전북43263,69713,613
전남76357,78017,244
경북39220,14213,807
경남62213,47613,432
제주33316,35916,431
2021년 메가커피 매출(펼치기)
지역2021년
점포 수연매출
(천원)
면적(3.3㎡)당
평균 매출액
전체1,593328,91220,250
서울347377,05223,838
부산82236,74515,352
대구23200,44813,955
인천170358,17522,048
광주73327,38619,068
대전25284,62119,296
울산6185,32410,899
세종11256,58416,811
경기510354,83422,386
강원42302,46117,619
충북43305,89415,233
충남48320,49621,260
전북37237,38213,411
전남56352,12817,602
경북36205,47613,123
경남58198,78112,738
제주26289,86115,326
2020년 메가커피 매출(펼치기)
지역2020년
점포 수연매출
(천원)
면적(3.3㎡)당
평균 매출액
전체1,184286,02518,949
서울203328,37822,129
부산74235,18315,944
대구20175,87314,008
인천144335,94721,418
광주61295,46018,193
대전17215,26216,559
울산7161,06410,156
세종8222,97814,343
경기387304,23221,233
강원33246,09015,942
충북27273,66813,533
충남36286,26019,742
전북27195,63312,161
전남39314,24616,280
경북33176,77811,416
경남47173,68512,037
제주21256,06314,855

2022년 메가커피 정보공개서.PDF

공정거래위원회 메가커피 정보공개서 홈페이지에서 3년치를 확인한 결과 메가커피는 2022년까지 매해 매출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컴포즈커피와 빽다방은 2023년 매출이 업데이트 되었는데 메가커피는 아직이라 아쉽군요.

2022년 전체 가맹점 2,156개 중 오픈한지 6개월 미만 가맹점을 제외하고 1,896개 매장을 집계한 기준,

2022년 메가커피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약 3억 4천 9백만 원으로 월평균 매출 2,908만원 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연매출이 높은 곳은 약 11억 6천만 원으로 월평균 매출 9,747만원 입니다.

메가커피 순이익(마진율)

항목내용비고
월매출2,908만원2022년 기준
임대료300만원마지노선
재료비38%~40%
인건비20%초반
로열티매월 16.5만원부가세포함
기타비용배달수수료
순이익
(마진율)
20% 전후타브랜드 평균

2022년 평균인 월매출 2,908만원을 기준으로 메가커피 수익률을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참고로 같은 브랜드라도 매출 구간별로 수익 계산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재료비가 증가하는 아이템이 있고 하락하는 아이템이 있기도하고 인건비 사용, 세금 등등 디테일한 부분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월매출 – 매출액 자체는 100% 홀매출이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배달이 섞여 있을 것입니다. 배달 매출은 과도한 수수료로 인해 마진이 줄어들기 때문에 비중이 적을 수록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0%를 넘기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임대료 – 이론상 350만원의 월세도 수익을 가져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낮은게 좋겠죠. 최적은 250만원 이하이고 가급적 300만원을 넘기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재료비 – 보통 저가커피 재료비를 38%라고 말하는데 이 매출 구간이면 40%가 조금 안되거나 살짝 오버하는게 현실적이라 봅니다.

저가커피는 매출이 올라갈수록 재료비가 올라갈 확률이 있는 아이템입니다. 마진이 좋은 아메리카노만으로 이정도 매출을 채운다는게 물리적으로 확률이 낮기 때문에 단가가 높은 대신 마진이 낮은 음료들의 판매량이 올라갑니다.

로스율도 올라가고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당연히 무조건 그렇다는건 아니겠죠? 확률적으로라는 의미입니다.)

인건비 – 매출 대비 20% 초반의 인건비를 쓰도록 점주가 조절하는걸 권장합니다.

2,900만원의 20%면 거의 600만원인데 시급x인원x근무시간(+4대보험, 식사, 간식 등등)을 역산해보면 결코 넉넉한 인건비라 말하기 쉽지 않습니다.

2천 전후 구간에서야 점심 피크 외에 바쁜 시간이 많지 않아서 사장이 몸으로 떼울 수 있다고 쳐도 이정도 매출이면 단순계산으로 일매출이 거의 100만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알바 1명만으로 돌리는건 불가능 합니다. 사장이 오래 일을 하는게 최선이지만 몸이 망가지기 때문에 최대한 사람을 쓰긴해야 합니다.

기타비용 – 아직까지는 세금적인 부분에서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되는(아마도…?세금은 세무사와 상담을…)매출 구간입니다.

부가세가 좀 크게 나오긴 하겠지만 재료비가 높아서 천만원이 넘지는 않습니다. [(평균 매출x 6) x (0.4+0.1)] ÷ 11 하시면 대충 793만원 나오는군요. 매입 더 잡거나 배달 매출 비중이 커지면 줄어들겠죠? 홀판매나 놓고보면 대충 한달에 100만원 꼴이군요.

참고로 0.4는 재료비, 0.1은 월세 입니다.

여기에 크게 비용을 차지하는게 배달수수료 입니다. 주문 건수마다 라이더 비용에 중개수수료에 매달 깃발값에 할인에…카드결제시 카드수수료는 pg사라 3% 적용, 부가세 떼고…그냥 배달 매출은 없는 셈 치고 계산하는게 머리가 덜 아픕니다.

여기에 홀에서 긁는 카드수수료, 할인 분담금에 다가 나갈게 참 많습니다. 메가커피 뿐만 아니라 모든 프랜차이즈가 똑같습니다.

수익률(마진율) – 이런 저런 항목들이 워낙 많다보니 수학공식 처럼 계산을 한다는게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대략적으로 봤을 때 총 매출 대비 20%가 조금 안되거나 20%전후의 수익을 가져가는게 현실적인 수준이라고 보는게 좋습니다.

반대로 재료비, 인건비, 세무 등 각 항목을 관리하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같은 값이라도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점주분들도 계시다는걸 아셨으면 합니다.

메가커피 창업 후기

제가 직접 만나뵌 메가커피 점주님들은 컨설턴트로 활동하던 2020년 후반까지 한창 분위기가 좋던 시기에 뵌 분이라 다들 평가가 좋았습니다.

지금은 자영업 커뮤니티 댓글들이나 가맹점 개수, 경쟁점포 개수, 물가상승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볼 멘 소리를 하는 분들이 제법 될 거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메가커피 창업 후기를 좋다 나쁘다라고 획일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본인의 기대치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건 당연하기에 몇가지 참고할만한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메가커피가 현재 1등 브랜드인건 맞지만 경쟁을 하고 있는 입장이며 내가 원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이 나와주지 않으면 결국 창업에 실패 합니다.

두번째, 인터넷에 떠도는 사람들의 의견을 너무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심지어 메가커피 점주님이라 하더라도 본인의 매장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일뿐 사람마다 환경이 다르기에 보이는 것도 다릅니다.

일례로 월매출이 1,500만원 정도의 메가커피 매장이 좋냐 나쁘냐고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질문을 한다면 십중팔구 부정적인 소리만 달릴 것입니다.

하지만 100% 홀매출이라면? 월세가 120만원에 관리비가 없다면? 권리금도 7~8천만 원 이하라면? 적은 창업비용을 가지고 직접 운영할 생각이라면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거래를 놓친 매장이기도 하고 글쓰는 김에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역시나 지금도 빽다방이랑 컴포즈커피, 더벤티, 더리터 등등 아무것도 안들어와있군요…들어오기가 워낙 애매해서 ㅎㅎ 상가가 몇 개 더 있긴 하지만 사실상 독점입니다.

누군가는 사람 최대한 안쓰고 몸갈아서 고수익 벌어가는걸 기쁘다고 평가하지만 누군가는 미련한 짓이라고 비아냥 거립니다.

중요한것은 매장마다 특성을 이해하고 내가 원하는 목표에 근접하는지, 내가 만족할 수 있는지를 정확히 가늠할 줄 아는 눈을 갖춰야 합니다.

저가커피의 특성을 이해하고 어떤 관점으로 접근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비단 메가커피 창업 뿐만 아니라 모든 창업에 적용되는 말입니다.

확률적으로 성공이 힘들어진건 맞지만 맥락은 결국 내가 물건을 파악할 수 있는 눈을 키우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수익률은 사실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든 극적인 차이가 없습니다.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매출을 오래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가 프랜차이즈의 쓸모입니다.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리고 싶은지 이해하셨을거라 생각되네요.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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