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창업 시장은 미국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프랜차이즈 사업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상을 아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우리가 창업 컨설팅 업체에 대한 편견이 있음에도 주변에 익숙하게 보는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사실은 이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잘 모릅니다.
그 내용에 대해 짧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프랜차이즈의 태생은 창업 컨설팅이다.
이 글은 크리에이터의 입장에서 생산성이 최악인 글입니다.
키워드도, 검색량도, 소비자들 눈에 뛰지도 않을 시간 낭비성 글이지만 가끔 이렇게 자기 잘난 맛에 글을 써야 만족감이 충족되는 필자가 싸지르는 똥글 입니다.
자, 시작하죠.
직장인이든 장사를 좀 해본 사장님이든 우리 주변에서 눈에 띄는 프랜차이즈를 종종 봅니다.
근데 이렇게 관심이 생기는 업체들은 창업을 하려면 꽤 조심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기겁을 하는 ‘창업 컨설팅’과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 입니다.
창업 컨설팅이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말씀 드리면 창업 시장에서 전문가를 자처하며 고객들 상대로 전문적으로 사기치는 집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하튼 우리가 회사를 다니며 점심 먹으러간 괜찮은 동남아 음식, 중식, 한식집 뿐만 아니라 밥먹고 커피 한잔 먹으려고 들렸던 요즘 핫한 커피 브랜드 등 잘 나간다 싶은 브랜드들은 이 창업 컨설팅의 입김이 닿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정도로 프랜차이즈와 창업 컨설팅의 유착 관계는 역사가 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유착 관계가 아니라 이 프랜차이즈 업체의 모태가 창업 컨설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이미 성공을 이룬 프랜차이즈가 아니라면 창업 컨설팅의 힘을 빌리지 않고 성공한다는건 이 시장에서 생존 가능성이 상당히 희박한 일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 입니다.
1차적으로는 창업 컨설팅이 프랜차이즈라는 간판만 만들어 자기들이 직접 가맹사업을 하고 있고
2차적으로는 영세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점포 개발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들의 도움을 어쩔 수 없이 빌리기 때문 입니다.
프랜차이즈와 컨설팅의 협업이 왜 문제인가?
이런 현상이 가지는 가장 큰 문제는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부당한 창업 비용의 발생과 창업 후 그 결과는 본사의 폐업, 가맹점의 파산이라는 것입니다.
창업 컨설팅이 직접 브랜드를 만들어 가맹 사업을 하든 컨설팅의 힘을 빌려 가맹 사업을 하는 프랜차이즈이건 결론은 컨설팅의 힘의 강하기 때문에 그들이 정한 상가에서만 창업을 유도하고 그 상가에는 실제 가격보다 높은 권리금을 만들어 부당 이득을 취하기 때문에 가맹점주 들에게 크나큰 재산상의 피해를 입힙니다.
더 나아가 점주들의 수익 따윈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지정해준 상가자리에서 장사가 잘될 확률은 더더욱 희박 합니다.
결국 순간적인 점포개설 비용을 착취하다가 폐업하고 또 다른 브랜드를 런칭해서 피해자를 찾거나 컨설팅에 몸을 의탁한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가맹점들의 영업 부진으로 본사의 생명이 파국으로 치닫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지금도 우리 실생활에 종종 눈에 띄는 브랜드들이 속을 들여다보면 ‘이 브랜드가 그런 업체랑 연관 되있었어?’라고 놀라게 됩니다.
창업 컨설팅과 유착관계에 있는 업체 분별하는 방법
100퍼센트 정확할 수 없지만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협업 하는 부동산 혹은 컨설팅 업체라고 점포 선택을 강제하는 경우에는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서로 독점 계약이 되있다든지 점포개발 담당이라든지 온갖 핑계가 많지만 결론은 ‘점포 선택’을 한정하고 강요하는 행위를 할 때는 컨설팅과 프랜차이즈의 유착 관계를 심각하게 의심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내가 좀 져주고 마는 문제가 아니라 내 전재산을 날리느냐 마느냐의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 입니다.
법인, 업체, 다수, 집단 등 개인 대 개인끼리는 의심하고 검토하던 부분을 상대가 어떤 상태이냐에 따라 경계가 풀리면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프랜차이즈를 통한 창업은 이처럼 그 끝까지 의심에 또 의심을 더해야만 위험을 피해갈 수 있습니다.
필자의 이 두서없는 글이 누군가의 목숨을 살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