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비수기 성수기 매출 변동은 어느정도일까

카페 비수기 성수기 매출 변동이 어느정도인지 확실하게 알려드립니다. 이를 토대로 매출이 어느정도 나와야 카페 운영을 지속해도 되는지 방향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카페는 업종의 특성상 계절, 날씨에 따라 매출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단, 변동폭이 어느정도인지 예비 창업자는 체감이 안되죠. 장사 해보신 분들도 처음 장사해보는 입지에서는 경험이 없어서 비수기에는 마음이 엄청나게 불안해 집니다.

때문에 좀 안심(?)하시라고 대략적인 비성수기 매출의 흐름, 어느정도 떨어지는게 일반적인건지 수많은 카페의 매출 데이터를 접해봤던 경험을 토대로 간략하게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매출이 너무 많이 떨어지는거 아니냐고 겁먹지 마시고 정상적인 범주인건지 성수기때 상권이나 내 매장의 평수에 따라 어느정도 매출이 나와야 운영을 지속해도 되는건지 조금 아픈 말씀도 드릴거니 마음이 답답한 분들은 천천히 읽어보세요.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카페 성수기 여름 매출

카페 성수기는 일반적으로 날씨가 화창하거나 더운 여름, 늦봄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단, 너무 더우면 오히려 매출이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황사나 미세먼지도 매출에 최악인 요소이구요.

이 시기의 매출은 상권과 입지 그리고 개인 역량에 따라 매출이 다양할테지만 대략적인 가이드를 제시해 드리자면 종로, 시청, 여의도 같은 A급 오피스 상권에 테이크 아웃전문 매장들은 일매출 100만원~120만원 이상 나오는 곳이 많습니다.

평수가 큰 매장들의 경우 일매출 200만원 이상 나오는 곳도 많구요. 성수기 때 A급 오피스에서 일매출이 이정도 나와주면 비수기까지 포함해서 영업을 지속할 맛(?)이 납니다. 월세가 매출 대비 과도하지만 않다면 계속 지속해도 나쁘지 않은 상태이죠.

이보다 좀 더 떨어지는 오피스 상권도 일매출 50~70만원 정도는 나와줘야(?) 합니다. 비수기때는 일매출이 20~30만원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성수기때 벌어놔야 비수기때 버틸 수 있고 1년을 통틀어 봤을때 수익이 남기 때문입니다.

주거 상권의 경우는 상권에 따라 객단가, 건수가 워낙에 천차만별이라 획일화 할 수 없지만 10평 정도 작은 개인 카페들도 성수기 때 일매출이 25~35만원 이상은 나와줘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나 주거상권의 카페 경쟁이 심각해진 지금은 비수기 때 일매출 10만원도 못하는 곳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죠.

이를 감안한다면 성수기 일매출 30만원 수준, 비수기 일매출 15만원 수준인데 1년간의 평균을 내보면 일매출이 20만원 정도가 나오게 됩니다. 대략 월평균 매출이 600만원 수준인데 월세가 아무리 비싸도 150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이정도 매출이 나오지 않는다면 사업을 포기하는게 맞는 방향이라 생각됩니다.

주변에서 힘내세요, 잘될거에요라고 자꾸 희망고문 하는게 대부분인데 확률적으로 봤을때 이것은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와 카페라는 사업의 특성때문에 개인이 노력으로 극복할 문제가 아닙니다. 진심으로 당장 수 천만원 손해보는게 생살을 도려내는 고통이겠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봤을 때 빨리 접을수록 이득이라는걸 진심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말이 너무 샜습니다…; 비수기 매출로 넘어가겠습니다. 센치해졌네요. 죄송합니다.

개인 카페 매출 ‘이정도’ 나오는게 팩트 입니다.

카페 비수기 겨울 매출

카페 비수기는 역시 겨울인데 일반적으로 12월 보다는 1월 2월의 매출 하락이 가장 큰 편입니다. 날씨가 추운것도 있지만 명절이 끼어있고 29일까지 밖에 없어서 매출이 엄청나게 떨어집니다.

적게 떨어지는 곳은 여름매출 대비 30%정도 빠지고 평균적으로 봤을때는 40% 정도까지 빠지는건 정상적인(?) 범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 매장의 입지가 빠지면 빠질수록 떨어지는 폭이 조금씩 커집니다. 추우니까 입지가 빠질수록 단골들도 방문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죠. 이래서 자리가 중요한 것입니다.

또한 아이스 음료가 콘셉트인 매장들, 특히 버블티 전문점 같은 매장들은 여름 매출 대비 3분의 1토막이 나기도 합니다. 성수기때 매출이 6천 만원정도 나오다가 비수기때는 1,600만원 정도까지도 떨어지는 집들 많습니다.

빙수집은 최고 10분의 1토막 나는곳도 있습니다. 인지도가 있는 프랜차이즈는 성수기 매출이 100%라면 비수기때는 20%~30% 나오는게 정상적인 범주입니다.

카페 비수기엔 단순히 겨울에 어울리는 메뉴 추가만으로 매출 하락을 막기 힘든게 날씨가 춥다보니 아예 밖으로 안나가려고 하는게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입지에 따른 매출 변화

카페라도 입지에 따라 비수기 성수기가 다르다는거 아시나요?카페의 비수기, 성수기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날씨라고 말씀드렸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날씨가 춥거나 황사가 심한날은 장사 글렀다고 푸념하긴 커녕 오늘 매출 오르겠다고 좋아하는 카페 사장님도 계십니다.

바로 오피스 빌딩 내부에 위치한 카페들 입니다.전면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아서 로드 손님을 끌어오기 힘들단 단점이 있지만 대신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월세와 빌딩에 상주하는 인구가 받쳐준다면 꾸준한 매출을 확보한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곳은 1층 로드샵 카페들이 겨울이나 폭우, 황사가 낀 날은 울상을 짓지만 매출 쳐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손님들이 밖에 나가지 않고 가까운 건물 내 카페로 모이기 때문입니다.

대학가 상권의 경우는 날씨의 영향도 크게 받지만 방학과 개강이 비성수기를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보통 대학교와 주거상권이 섞인 곳은 비수기도 버티지만 대학교 한곳만을 바라보는 곳은 방학 때 2달 가량 아예 장사를 안하고 문을 닫는 곳도 많습니다. 매출이 아예 안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사를 지속하는 이유는 역시 이런곳은 월세가 저렴하기 때문에 성수기때만 가족이나 부부 2인이 운영하고 비수기에는 다른 지역에 있는 매장에 출근하거나 아예 쉬는 분도 계시죠.

이처럼 날씨와 입지에 따른 매출 변화가 이정도라는걸 인지하시고 본인은 어떤곳에서 창업하는게 나을지를 잘 검토해 보시고 창업을 하시길 바랍니다.

카페 상권 분석 하는 실전 노하우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