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업 비용(개인, 프랜차이즈) 및 비용 낮추는 방법

카페 창업 비용은 크게 점포구입비용과 시설비용 2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카페의 컨셉이나 창업방식에 따라 카페 창업 비용은 큰 차이를 보이며 유형별로 어느정도가 들어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내가 원하는 카페 컨셉이 있는데 예산과 맞지 않거나 좀 더 최적화된 창업방식이 없을지 궁금하다면 카페 창업 과정에서 단계별로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개인점, 프랜차이즈 컨셉별 카페 창업 비용을 가늠하고 창업 비용을 줄이는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내용이 이해가지 않거나 카페 창업 상담 혹은 카페 창업 강의가 필요하다면 1:1 상담이 가능하며 자유게시판을 통해 물어보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카페 창업 비용

카페 창업 비용은 점포구입비와 시설비용 2가지로 나뉘어지며 각 항목별 세부내역들이 있습니다.

경험 상 15평 전후의 개인 카페 창업 비용은 모든 항목을 합해 총 8천만 원 ~ 1억원 정도가 들어가는게 평균이라 보여집니다.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해 드리고 싶지만 평균 카페 창업 비용을 정확히 조사한 자료는 현실적으로 찾을 수 없다고 봅니다.

권리금처럼 통계에 잡히지 않는 항목이 창업 비용에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슷한 조건과 평수라 하더라도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 천만 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만큼 창업 비용은 아무런 대중이 없기 때문에 유연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물론 시장에 형성된 창업 비용 별 기대 순이익이 어느정도 인지를 알고 투자금을 절제할 줄도 알아야 하겠지만요.

1. 점포 구입비용

1)보증금

• 10평 미만 : 1,000만원
• 30평 이하 : 3,000만원
• 30평 이상 : 5,000만원

점포 구입비용은 보증금과 권리금으로 나눕니다.

수도권을 기준으로 가장 흔하고 일반적인 보증금으로 경기, 인천, 지방과 비교해서 보증금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결국 임대인 성향에 따라 차이가 나긴하는데 그 차이를 결정짓는 더 큰 요소는 상권과 위치입니다.

10평 미만의 상가의 경우 자리가 빠지거나 지하층, 2층 이상의 고층일 경우 보증금이 5백만원 미만의 상가도 많습니다.

반대로 10평 상가인데도 위치에 따라 보증금만 5천, 1억을 받는 곳도 있는 등 이 또한 대중 없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기준으로 카페가 들어갈만한 상가의 가장 평균적인 보증금은 3천만 원으로 보시는게 맞습니다.

2)권리금

권리금의 경우 무권리부터 수 천만원, 수억원까지 다양하며 자리가 좋다고 여겨지거나 월 순수익이 높은 기존 카페 매장이 권리금이 높게 형성 됩니다.

자금의 여력이 있다면 가급적 권리금을 주더라도 좋은 자리를 들어가는게 좋겠지만 초보의 경우 최대 3천 만원 이하로 쓸만한 자리를 구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너무 높은 권리금은 추후 회수가 힘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권리금을 지급하고 싶지 않아서 자리가 너무 빠지는 무권리 자리를 초보가 들어가는 것 또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카페 창업 현실은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자리를 통한 차별화가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자리가 빠지는 곳에 들어가면 버티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건 권리금은 누군가 보장해 주거나 안전 자산이 아닙니다.

A급 점포라도 주식이나 코인처럼 한순간에 무권리가 될 수도 있는 성질의 것이니 카페 권리금의 특성 대해 잘 알고 돈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2. 시설비용

시설비용은 점포를 꾸미는데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뜻합니다.

인테리어(간판), 머신/주방기기, 의탁자, 초도물품, 예비비용과 등과 더불어 별도공사(철거, 화장실, 계단, 데크 등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인테리어 비용

인테리어 비용은 평수, 컨셉, 자재에 따라 비용 차이가 납니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평당 150만원/200만원/250만원 정도로 책정을 하고 최소 평수를 정해서 그보다 작은 평수라도 일괄적으로 비용을 받는게 일반적 입니다.

예를 들어 평당 150만원인데 10평 기준이면 5~6평 매장을 인테리어해도 10평 비용인 1,500만원을 받는 식으로 말이죠. 10평 전후 개인 카페의 경우 3천만 원 정도를 지출하는게 일반적이라 보여집니다.(간판, 내부 공사 포함)

어떤 자재를 쓰느냐에 따라서도 비용의 편차가 굉장히 큰편이며 단순히 비용만을 아낄려고 했다간 나중에 유지, 보수하는데 돈이 더 들어간다는게 경험자들의 주된 의견입니다.

간판의 경우 전면의 길이, 갯수, 모양 등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큽니다. 전면에 한개만 다실 거라면 150만원 ~ 500만원 전후가 일반적입니다.

2)머신/장비 비용

• 커피 머신은 중저가인 페마부터 중가, 고가 모델인 콘티, 라심발리, 라마르조코 등이 가장 널리 쓰입니다.
• 그라인더는 안핌
• 제빙기는 브레마
• 블렌더는 바이타 믹스

본인이 어떤 제품을 고를지 헷갈린다면 위 모델들이 대한민국 카페에서 가장 무난한 선택지 입니다.

카페는 장비 가격이 깡패이고 그 자체로 인테리어라는 말이 있듯이 마음만 먹으면 1천만 원 정도로도 모든 품목을 구입할 수 있지만 욕심을 부린다면 5천 ~ 1억도 쓰게 됩니다.

또한 요즘은 탬핑기도 자동머신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이니 이 또한 구입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7-만원 ~ 150만원 정도가 일반적 입니다.

의탁자의 경우는 좌석의 갯수, 제품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이케아에서 공수하는 분도 많습니다. 그래도 최저 100만원에서 수백만원 까지 비용이 발생합니다.

3)초도물품 비용

초도물품은 가게를 처음 열었을때 필요한 원두, 우유, 시럽, 홀더, 빨대 등의 재료비를 말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예상한 일 매출의 3일치 분량 정도를 구입하시는게 무난하다고 판단됩니다. 이는 개인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시면 됩니다.보통 300만원 정도면 여유있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최소한으로 줄여서 손님이 요구하는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면서 재료를 늘려가는 전략을 쓰는 분도 계십니다.

4)예비비용

카페 창업 비용 중 예비 비용는 장사가 안될 경우를 대비한 비용을 뜻합니다. 뿐만 아니라 매출이 올라오는데 어느정도 시간(2개월 ~ 6개월)이 필요해서 입니다.

예비비의 항목은 [월세],[인건비], [생활비]가 대표적입니다. 최저 3개월~최대 6개월 정도까지 준비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월세 150만원에 알바 1명 쓰면서 직접 카페를 운영하실려면 1,500~2,000만원 정도 예비비를 준비해 두시면 만일의 상황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창업 전에 대출 받는 방법은 미소금융재단에서 제한적으로 융통해 주거나 프랜차이즈 창업 시 본사와 연계한 은행에서 대출을 해주는 경우가 전부 입니다.

이 외에는 신용, 담보 대출 외에 자금 융통하는 방법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창업 후에 매출을 근거로 빌려주는 상품이 대부분입니다.

3.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

• 점포 구입비용 : 개인 카페와 동일
• 본사 개설비용 : 시설비용과 동일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을 하실 때는 비용 항목이 약간 다릅니다.

점포 구입비용은 똑같지만 시설비용 대신 본사개설비용을 내야 합니다.

본사개설비용이 결국 점포를 꾸미기 위한 인테리어 등의 비용 항목이긴 하지만 결정적으로 다른것은 예치가맹금과 개설비용 두가지로 나뉘어 진다는 것입니다.

1)예치가맹금

예치가맹금은 가맹비, 교육비, 계약이행 보증금으로 나뉘며 일부 프랜차이즈의 경우 가맹점 유치를 위해 비용 할인이나 면제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가맹비는 해당 브랜드의 간판을 달고 영업할 수 있는 권리를 사는 의미이고 교육비는 말 그대로 레시피, 운영상의 노하우 등을 가르쳐 주는 대가 입니다.

계약이행 보증금은 물품보증금이라고도 하여 가맹본부 혹은 은행에 에스크로하게 됩니다.

가맹점은 가맹본부에 물건을 주문하면 이 돈에서 결제를 하게 되고 빠진 금액만큼 가맹점은 다시 채워넣게 됩니다.

카페의 경우 물대가 크지 않기 때문에 300만원 ~ 500만원 정도가 일반적인 수준입니다.

가끔 보증보험으로 매월 몇 만원만 내는 방식으로 보증금을 대체하는 게 가능한 브랜드도 있습니다.

2)개설비용

개설비용은 개인 카페와 별 다를 게 없습니다. 다만 가맹본부의 마진을 남기기 위해서 동일 모델이라도 시중보다 비쌀 수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비용이 많이 추가되는 부분은 별도공사인데 대부분의 프랜차이즈에서 상가의 철거, 냉난방, 전기, 화장실, 테라스 등은 별도로 책정해서 돈을 받습니다.

당연한 소리긴 하지만 홍보할때는 기본적인 금액만 적어놓았는데 공사들어가면 이것저것 많이 추가된다는 소리지요.

더군다나 지방의 경우 아무래도 출장비나 공사 관계자들의 숙식비까지 줘야하는 경우가 있어서 지방에 창업 시 비용이 더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본사 미팅 시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여기까지가 영업 개시 이전의 부담금 항목이며 영업 중의 항목들이 존재합니다. 브랜드 별로 계약 조건이 다르니 이 또한 확인을 잘 하셔야 합니다.

프랜차이즈 로열티(매월 납부), 광고분담금, 판촉분담금, 모바일상품권 수수료 분담금 등등 수많은 항목이 있습니다.

3)총 창업비용

보통 중소형 프랜차이즈 카페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면 창업비용이 6천 ~ 9천만 원 정도라고 홍보하는게 대부분 입니다.

점포 구입비, 별도공사, 추가 옵션 등을 뺀 이상적인 비용만을 홍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창업비용과는 맞지 않습니다.

현재 카페 창업 시장의 대세인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 10평 기준으로 개설하는 카페들은 모든 비용을 합쳐서 1억 5천만원 정도가 들어가는게 현실입니다.

투썸플레이스 같은 대형 카페들은 이론적으로는 3억으로도 창업이 가능하지만 점주분들을 만나서 인터뷰해보면 4억 5천 ~ 5억 이상은 있어야 신규 창업이 가능합니다.

중소형 프차의 경우 본사에서 홍보하는 창업비용보다 6~7천만 원 정도 얹으면 실제 창업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보증금 3천, 권리금 3천 정도는 되어야 쓸만한 자리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 외에 다른 브랜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한 분들은 프랜차이즈 카페 순위 차트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카페 창업 비용 줄이는 노하우

1. 머신, 장비 비용 절약 방법

머신이나 장비 비용을 아끼는 방법은 발품을 통한 중고품 구입이나 공동 구매 2가지가 대표적입니다.

황학시장에 가면 실사용 2년 이하의 상태 좋은 머신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엄청 싼건 아니지만 아예 새 장비를 사는 것보다는 수백만원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카페 사장님 커뮤니티나 자영업자 커뮤니티를 가입해 중고 물품이 올라오는걸 직거래 하는 방법 입니다. 업체에 장비를 넘기면 고철값 정도밖에 안쳐주기 때문에 괜찮은 매물이 종종 올라옵니다.

단, 구입 전 기계 결함이나 a/s 가능 여부는 철저히 확인 하셔야 합니다. 이런 곳에서는 공동 구매도 종종 진행하기 때문에 이용하시면 새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카페 자영업 커뮤니티 : 커피 작업실
• 국내 자영업 커뮤니티 : 아프니까 사장이다.

2. 카페 양도양수

• 일반적으로 양도양수가 신규 창업 보다 창업비용이 저렴
• 정말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싸게 나온 매물을 노려야 함
• 표면적인 매출은 낮지만 분석해보면 좋은 매장이 은근히 많음

카페 창업 비용을 아끼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기존 매장을 권리금을 주고 인수하는 것입니다.

한가지 개념을 확실히 아셔야 하는게 매출만 높다고 좋은 매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상품성을 분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정말 사정상 관리가 안되서 헐값에 던지는 매물들이 있는데 성공하려면 이런 매물을 노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도양수 시 알아야 할 노하우나 물건을 분석하는 눈을 길러러서 대비하고 있어야 하구요.

당장에 모든 조건이 좋은 매장이 헐값에 나오는 경우는 정말 희박한 확률입니다. 평소에 공부를 해두고 눈을 키워 놓아야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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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팬의 좋은방(네이버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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