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업 준비 체크 리스트 12단계 쉽게 이해하기

카페 창업 준비 어렵지 않습니다!
순서는 복잡 해보일지 몰라도 한 단계씩 차근히 진행을 하면 초보자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도록 개념이해를 도와드리겠습니다.

또한 카페 창업을 직접 겪으며 얻은 경험 노하우들도 추가해서 실전에서 바로 사용하실 수 있게 했습니다.

전체적인 틀과 돌아가는 구조는 카페 창업 과정 문서에서 파악 하셨다면 이 글에서는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 창업 준비 12단계 개요

  1. 운영 방식 계획수립
  2. 메뉴구성 및 객단가 설정
  3. 인테리어 콘셉트 기획 및 인테리어 업체 확보
  4. 머신, 장비 구입 계획 수립
  5. 원부자재 납품 업체 선정
  6. 상권조사
  7. 위생교육필증, 건강진단서 준비
  8. 임대차 계약
  9. 인테리어 공사
  10. 인허가 작업
  11. 사업자 통장 개설 및 포스기, 기타 준비
  12. 영업준비

카페 창업 준비는 12단계로 구성했습니다.
이는 정해진 기준이나 규격은 없으며 초보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임의로 설정한 분류입니다.

참고로 창업에 걸리는 기간은 이론적으로는 2주 내외로도 가능하지만 보통 초보 창업자들은 기술 교육을 제외하고 계획 수립부터 매장 오픈까지 3개월~6개월 정도 걸리는게 일반적 입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진행 하셔야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본인이 능력, 여건이 된다면 필요없는 단계는 얼마든지 넘기셔도 되며 8번째 단계인 임대차 계약전까지는 본인이 원하는 마음대로 진행 하셔도 문제될게 없습니다.

각 단계별 카페 창업 체크리스트의 자세한 내역은 아래에 자세히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운영 방식 계획 수립

카페 창업 준비 12단계 중 첫번째 운영 방식 계획 수립은 단순히 어떤 콘셉트의 카페를 하고 싶은지 정하는 것을 넘어 카페의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정한다는 뜻입니다.

내가 어떤 상권에서 어떤 손님을 타겟으로 장사를 시작하고 그 상권의 특성에 맞춰 주5일, 주6일, 무휴로 일을 할 것인지 운영시간과 운영 인력은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저가 커피를 팔 것인지 중가 커피를 팔것인지를 이 단계에서 잡는게 좋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실 것은 없고 예시를 몇가지 들어드리자면 오피스 상권에서 주5일 영업, 새벽~오후6시, 7시 까지만 바짝 장사를 하고 싶다든지 동네 상권에서 작은 1인 카페를 주6일간 운영 할 것인지, 공간을 무기로 큰 평수를 창업할 것인지 등을 뜻합니다.

막연하게 디저트 카페를 하겠다거나 감성 카페를 하겠다는 식의 계획은 매장의 콘셉트만을 정하는 것일뿐 이것만으로는 나머지 단계에서 부딪히는 여러가지 걸림돌들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운영 방식의 매장을 열건지 정하면 카페 자영업 커뮤니티에서 사장님들께 질문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점포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중인 분들의 창업비용이나 준비해야 할것들에 대해 대략적인 구도를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인테리어, 메뉴 설정, 상권 답사 등 다른 단계에서도 막힘이 적어지게 됩니다.

메뉴 구성 및 객단가 설정

메뉴 구성과 객단가를 고려할 때 주의점은 너무 디테일한 계획을 세운다는 압박에 사로잡히지 말란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설정한 가게의 운영 방식이 있더라도 상권조사, 임대차 단계에서 상권, 경쟁점포, 고객의 특성을 알아야 세부적으로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료 위주의 매장, 음료와 2~3가지 이하의 디저트류 매장, 중가 커피 혹은 저가 커피 등 대략적인 구성과 가격대 정도만 구상을 잡되 이 컨셉이 먹힐 상권이 어딘지를 선정하는게 더 도움이 됩니다.

인테리어 콘셉트 기획 및 인테리어 업체 확보

카페 창업 준비 중 이 단계에서 중요한것은 한 두군데의 업체만 고집하지말고 최소 2~3 곳의 업체를 후보에 올려놔야 합니다.

카페 창업 진행 기간은 최소 몇개월~1년 이상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업체의 조건이 변동되거나 공사 진행이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업체 선정은 나중에 불발이 되더라도 상당한 신경을 써야하며 후기나 포트폴리오등을 면밀히 따져보고 믿을수 있는 업체인지 판단하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제대로 공사를 안하거나 문제가 있는 업체를 만날 확률이 있기 때문인데 잘못하면 수천만원에서 1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머신, 장비 구입 계획 수립

카페 운영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이 잘 세워졌다면 머신 선정도 어렵지 않습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개인적인 우선 순위는 A/S를 빨리 받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성능, 가격도 중요하지만 특정 모델의 경우 창업자들 사이에 인기가 너무 좋아져서 A/S신청을 하면 일주일씩 밀리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영업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카페 장비의 선택이 힘들고 비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글을 참고 하세요.

원부자재 납품 업체 선정

카페 창업 준비 중 이 단계가 가장 머리가 아픕니다.
원두, 우유, 컵, 컵홀더, 빨대, 시럽, 가구, 의탁자 등 조사해야 할 목록이 가장 많습니다.

납품단가 50원 100원차이가 1년간 쌓이면 내 수익금이 수백만원 차이가 나게 됩니다.
머리가 터질것 같아도 차근히 컨택해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제품의 퀄리티는 당연히 좋아야 하는데 ‘배송’이 확실한지 불량 제품을 실수로 납품한다해도 하자 처리가 잘되는 곳인지 신경을 써야합니다.

잘하는 점은 후기를 잘 안남기니까 알기 힘들지만 만약 후기에 이와 관련된 안좋은 평이 많다면 무조건 거르시는게 답입니다.

또한 기장을 맡길 세무사를 지금 구하셔도 되고 창업을 한 후에 하셔도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대신 세무사를 구하기 전까지 매입 영수증은 “전부” 꼼꼼하게 챙겨놓으세요.

항목별로 추천을 받고 싶다면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 질문을 통해 추천을 받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네이버 카페 : 커피 작업실 바로가기

상권 조사

카페 창업 준비 중 상권 조사는 가장 어렵고 복잡한 단계입니다.
제 전문 분야인만큼 드릴 말씀이 많지만 현장조사와 지역 부동산, 인터넷 정보, 카페 창업 전문가 등 굉장히 다양한 루트에서 정보를 취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권이란 것은 숨겨진 특성이나 변수가 많기 때문에 본인이 “혼자서” 매장을 수 백개 정도 봤다고 완벽히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컨설턴트로서 실제 거래 경험이나 관련 자료, 사람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상권을 파악하고 카페 사장님들은 직접 고난(?)을 겪었기 때문에 눈이 트이는 것인데 창업을 해본적 없는 분들이 스스로 깨우칠 경험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다양한 루트를 통한 정보를 취합해서 중립적인 판단을 내려야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위생교육필증, 건강진단서 준비

카페 창업을 위해선 반드시 위생교육 필증과 건강진단서(구. 보건증)이 필요합니다.

위생 교육필증은 발급 후 1년간 유효
건강진단서는 검사일 기준 1년간 유효하기 때문에 미리 받아놓으시는게 편합니다.

건강진단서는 “어떤 보건소에서” 발급하든 유효하며 약 5일~일주일의 발급 기간과 2만 5천원 전후의 비용이 발생하며 비용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위생교육필증은 “휴게음식 위생교육”과 “일반음식 위생교육” 두가지가 있는데 일반은 술을 팔 수 있고 휴게는 술을 팔 수 없다는게 가장 큰 차이이며 절세 효과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자세한 것은 세무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6시간의 온라인 교육과 약 25,000원 전후의 비용이 발생하며 이 또한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 휴게음식업 중앙회

한국외식업 중앙회 온라인교육

임대차 계약

사실상 카페 창업 준비 단계 중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기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인테리어 공사시 영업신고증이 문제없이 발급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공사 시 법적 제한 사항을 확인하고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해당 상가의 위반 사항은 없는지 영업신고증 발급에 문제가 없는지 확실하게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이를 확인하지 않고 무턱대고 임대차를 체결했다가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고스란히 본인의 책임이 되고 장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 월세만 나가는 등 심각한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만약 기존에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매장을 인수하기로 한것이라면 영업신고증 승계를 통해 좀더 간단하고 안전하게 영업신고증을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공사

카페 창업 준비 중 가장 소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계입니다.
평수, 컨셉, 업체의 일정 등에 따라 다르지만 10평 전후의 카페라면 약2~3주 전후의 기간이 소요되는 편입니다.

이 기간에 매장 입구에 간이 현수막을 걸어두어 오픈 예정임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알리는게 좋습니다.

카페 인테리어 공사 주의점
업계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인테리어 공사를 할때 절대로 돈을 바로 완납해서는 안됩니다.

계약금 10% 중도금40%와 잔금 50% 세 단계로 지급하거나
계약금 10%만 지급하고 공사가 완전히 끝나고 하자가 없다는걸 확인한 후 나머지를 지급하는 식으로 가야합니다.

뉴스에서도 자주 보듯 날림 공사를 하거나 돈만 받고 사업자 폐업하고 잠적하는등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종종 일어납니다.

공사를 하는 중간 중간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서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만약 업체에서 무조건 돈을 전부 달라고 하면 타인(부모님, 배우자 등 내가 설득할 수 없는 대상)을 들며 지급을 거절하세요.

그래도 안된다면 안하면 됩니다.

이렇게 행동하는게 성격상 맞지 않다면 믿을만한 업체를 추천받거나 업력이 몇년되었는지 공사 후기가 어떤지 업체 선정을 더더욱 꼼꼼하게 하셔야 합니다.

인허가 작업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영업신고증”발급 – 해당 시.군.구 관할 “위생과”에서 신청을 합니다.
(신규 발급 후 위법 사항이 없는지 담당 공무원이 현장 확인 나옵니다. 정해진 날짜는 없음)

보통 보건소에 위치해 있지만 간혹 시청이나 구청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업신고증을 발급한 ‘다음’ 사업자 등록증 발급받으러 관할 세무서에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되지만 임대차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고 사업자 통장도 발급받아야 하기때문에 그냥 세무서에 들르세요.

사업자 등록증 신청할때 확정일자 신청을 같이 하시면 됩니다.

사업자통장 개설 및 포스기, 기타 준비

사업자 등록증을 개설하셨다면 임대차 계약서와 사업자등록증을 가지고 주거래 은행이나 “매장에서 가까운 은행”을 방문하세요.

매장에서 은행이 가까운게 여러모로 편하긴 합니다.

커피숍 열껀데 사업자 통장 발급받으러 왔다면 개별(?) 공간으로 데리고 가서 심문(?)을 합니다.

별건 아니고 범죄 예방 차원(대포통장)에서 진짜 창업을 하려는 사람인지 확인하는 과정인데 점포 위치나 가게 전화번호 혹은 상가 게약을 직거래로 구했는지 부동산 통해서 구했는지 온갖 잡다한 질문을 하는데 사실대로 대답해 주시면 됩니다.

사업자 통장까지 발급이 됐다면 포스기, CCTV, 인터넷, 세스코 등 기타 가입해야 할 것들을 모조리 신청합니다.

영업 개시

모든 카페 창업 준비 단계가 완료 됐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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