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반하다 창업비용 및 수익, 숨은 강자였는데 요즘은?

커피에반하다 창업비용과 매출, 현재 시장에서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커피 시장은 저가커피이 3대장(메가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가 휘어잡고 있어서 다른 브랜드의 존재감이 많이 묻혔습니다.

하지만 커피에반하다가 사실상 메가커피보다도 훨씬 먼저 저가커피 콘셉트로 시장에 진출하고 가맹점도 잘 확장해 나가면서 꽤나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는거 아시나요?

이번 포스팅은 먼저 커피에반하다 창업에 꼭 필요한 ‘창업비용’과 ‘매출’에 대해 알아보고 과거에 커피에반하다의 모습을 어느정도 기억하고 있는 필자의 경험담을 더해 현재 커피에 반하다를 창업해도 좋을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브랜드소개

2011년부터 사업을 해온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로 2023년 현재 전국에 약 38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업력이 오래된 만큼 자체 로스팅을 통한 원두 납품을 통해 퀄리티 유지를 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이 잘 잡혀 있습니다.

창업 시장이 변화함에 맞춰 전통적인 홀매장뿐만 아니라 커피에반하다 스마트카페라는 무인로봇카페도 런칭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커피에반하다 창업비용

홈페이지 공식 창업비용 항목 입니다. 본사에 들어가는 최소 금액이 4,241만원 입니다. 7평 기준이니까 실제로 창업을 하게 된다면 10평 ~ 15평 정도에 들어가는게 일반적이다보니 이보다 공사비가 조금 더 나오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넉넉하게 5천 만원 잡고 보증금과 권리금을 감안하면 커피에반하다 창업비용은 8천 만원에서 1억 전후가 들어갈거라 예상됩니다. 신축상가에 들어간다면 이론적으로는 7천 만원 정도에도 신규창업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2022년 한해 커피에반하다 전가맹점의 평균 매출액 입니다. 23년 자료는 내년에 업데이트 됩니다.

당시 전국 가맹점 개수는 452개로 연평균 매출액은 76,265,000원이며 12개월로 나누면 월평균 매출액은 635만원 입니다. 서울 지역 68개 매장 평균은 93,821,000원으로 월평균 매출로 따지면 781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매출이 많이 나오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군요.

커피에반하다를 처음보신 분들은 잘모를수도 있지만 이 브랜드가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매출도 괜찮게 나오고 창업자의 관점에서 봤을때 나쁘지 않은 아이템 이었습니다. 가맹점 개수도 전국에 많았고 매출, 수익도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딱이였죠.

하지만 포스팅을 하려고 자료를 보다보니 확실히 경쟁 브랜드들에 비해 많이 밀린 모습을 보이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때문에 브랜드 자체적으로 스마트카페라는 무인로봇 카페를 런칭해서 난관을 극복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경기권에 알짜 매장 많았는데 정보공개서를 보니 살짝 씁쓸합니다. 현 상태로는 커피에반하다 일반매장 보다는 무인매장 쪽으로 시야를 변경하는게 낫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