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즈커피 창업비용, 매출, 순수익, 마진율

컴포즈커피 창업비용, 매출, 순수익, 마진율을 알아보겠습니다.

홈페이지에 표시된 창업비용은 상가 보증금, 권리금과 추가 공사 비용이 빠진 금액이라 실제로 들어가는 비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정도가 평균인지 알아보고 가맹점들의 매출이 얼마나 나오고 있는지, 순수익과 마진율은 어느정도인지 컴포즈커피 창업 검토를 위해 알아야 할 필수 정보들을 정리했습니다.

컴포즈커피 외에도 카페 창업 과정에서 다양한 컨셉과 창업방식을 검토할 수 있으며 컨셉 별 카페창업비용이 달라지거나 여러 장단점이 존재하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컴포즈커피 창업비용

공식 홈페이지와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를 모두 확인했습니다. 15평 기준 컴포즈커피 창업비용은 8,250만원이 발생합니다.

이는 본사에 들어가는 개설비용만을 표기한 것으로 보증금, 권리금, 별도공사 비용이 빠진 항목이라 실제 창업비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15평의 경우 보증금은 3천만 원이 가장 일반적이며 권리금도 최소 2천 ~ 3천만 원 이상 줘야 쓸만한 자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상가 철거가 필요하다거나 냉난방 공사, 화장실 설치, 추가 보강 공사 등등 실제로 견적을 짜보면 돈 들어갈 게 늘어납니다.

이를 모두 감안했을 때 실제 컴포즈커피 창업비용은 1억 5천만 원 전후가 필요한게 현실입니다.

다른 메이저 저가커피(메가커피, 빽다방)라 해도 별다른 차이가 나지 않고 이와 비슷한 창업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컴포즈커피 외에 매출이 잘나오는 브랜드를 알고 싶으시다면 프랜차이즈 카페 순위(매출, 점포수) 차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컴포즈커피 매출

공정거래위원회 컴포즈커피 정보공개서 4년치를 확인한 결과 컴포즈커피 매출은 매년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3년 전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은 약 2억 6천으로 월평균 매출 2,208만원 입니다. 전국 가맹점 수는 2,360개 기준이며 오픈 6개월 미만은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2023년은 아직 대외정보공개서가 오픈되지 않았고 2022년 대외정보공개서 확인결과 전 가맹점 중 가장 높은 연매출을 기록한 곳은 약 7억 2천으로 월평균 매출 6,034만원 입니다.

가장 낮은 연매출은 3천 9백만 원으로 월평균 333만원 입니다.

컴포즈커피 순수익(마진율)

2023년 전 가맹점 월평균 매출을 기준으로 순수익(마진율)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임대료 : 이 매출 기준이라면 월세는 정말 가급적 250만원을 넘어가지 않기를 추천드립니다. 월세만 250만원을 맞췄다고 끝이 아니라 여기에 공용관리비가 높은 건물도 피해야 겠죠. 핵심은 고정비를 낮추는 것입니다.

재료비 : 저가커피 재료비는 38% ~ 40%라고 이제는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2천만 원 초반의 매출액에서는 40%까지 가지는 않습니다. 저가커피 특성상 재료 관리가 쉽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38%이하가 권장됩니다. 이건 개인 능력문제라 이정도 재료비를 지켜야 한다는 것 정도만 알고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인건비 : 인건비는 매출 대비 조절하기 나름이지만 운영시간과 피크시간에 몇명을 써야 하는지가 관건입니다. 대부분의 상권에서는 점심시간을 기준으로 2시간 ~ 3시간 가량 겹쳐쓰는게 일반적입니다. 그 외 시간에 2명 이상 사용해야 하는 시간이 있는 상권, 점포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기타비용 : 카드수수료, 부가세, 각종 렌탈, 기장료, 할인 등등 온갖 잡다한 비용이 많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비중은 단연 배달수수료인데요. 총 매출에서 홀 매출과 배달 매출 비율이 7:3을 넘어가지 않는게 좋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배달 매출분의 마진은 굉장히 낮기 때문에 없다고 생각하고 수익 계산하시는게 속편합니다.

순수익(마진율) : 한두 브랜드를 제외하고 이 매출액에서 메이저 저가 프랜차이즈들의 현실적인 마진율은 20% 전후 입니다. 컴포즈커피라고 해서 수익률이 더 뛰어나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매장의 특성이나 점주의 능력에 따라 같은 가맹점, 매출액 이라도 수익차이가 꽤 차이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