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나라치킨공주 창업해도 될까?(매출, 창업비용, 전망)

외식프랜차이즈 진흥원에서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1위로 선정한 피자나라치킨공주 창업 입니다.

단순히 매출, 창업비용 뿐만 아니라 창업을 해도 되는지 브랜드의 최근 3년간 흐름(가맹본부 재무상황, 가맹점 변동)과 현재 창업시장의 현황을 종합해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보자분들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드릴테니 부담없이 읽어보세요.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본 피자나라치킨공주 창업비용 입니다. 12평부터 개설이 가능하며 로열티는 없고 점포개설비용이 4,300만원이 들어갑니다.

배달위주의 매장이 주를 이루다보니 권리금은 안주고 보증금과 월세가 최대한 저렴한 상가로 들어가는게 일반적이다보니 실제 총 창업비용은 5천 만원이 들어가게 됩니다.

물론 매출이 안정권에 올라오기 전까지 여유자금이 있는게 좋으니 현금으로 6천 만원 이상 보유하고 창업을 시작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23년 11월 현재 홈페이지 상에는 무이자 4천 만원 지원이라고 홍보하고 있는걸 보니 연계된 은행이 있는것 같습니다.

피자나라치킨공주 매출

아쉽게도 11월달 이지만 정보공개서에는 2022년 피자나라치킨공주 매출이 업데이트 되지 않았습니다. 전국 가맹점 기준으로 연평균 매출은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이전이나 이후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 가맹점들은 큰 폭은 아니지만 조금씩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흐름이 계속 지속됐으면 좋겠네요.

가맹점의 변동현황 입니다. 계약종료는 계약 기간이 끝났을 때 연장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계약해지는 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 가맹본부나 가맹점이 계약을 끊는 것을 의미합니다.

계약종료가 없다는 말은 계속해서 가맹본부와 계약을 연장해 나가면서 영업을 해나간다는 뜻으로 긍정적인 지표입니다.

계약해지는 일반적으로 가맹점이 폐업한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약 3.5% 정도의 가맹점이 폐업을 했다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명의변경은 전체가맹점 대비 약 13% 전후를 보입니다. 양도양수 품목으로써 시장에서 나쁘지 않은 품목이라는 방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인지도가 없는 브랜드들은 양도양수가 될 확률이 거의 없고 대부분 폐업하는게 일반적인 현실입니다.

현재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자료는 2017년도까지 입니다. 가맹본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자산, 자본,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점진적인 상승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배달시장의 매출 증대, 경쟁업체들의 난입,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배달, 외식 감소 등 창업 시장은 그 어떤때보다 크나큰 악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앞날을 마냥 긍정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앞날을 예측한다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그저 자신만의 직관을 믿고 베팅을 하는 수준일 뿐입니다.

긍정적으로 볼 신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가맹본부의 자산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였고 가맹점들의 매출도 올라가고 있으며 대중들의 인식도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창업시장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때에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재구매를 할 수 있게 하는 여러 포인트 중 하나는 ‘가성비’가 아닐까 하네요.

피자와 치킨 한 셋트를 합리적인 비용에 소비한다는 단순한 콘셉트로 시작했지만 수요층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소자본 배달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배달 창업의 고질적인 문제(수익구조, 마진이 낮다는점)을 확실히 파악하셔서 같은 배달창업이라도 어떤식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효율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