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창업 비용과 현실에 대한 정보

헬스장 창업은 고도의 마케팅과 사업 수완을 요구한다.

헬스장 창업 비용이 얼마가 들어가고 헬스장 창업 현실은 어떤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헬스장 창업 비용

헬스장은 우선 큰 평수가 필수 입니다.

100평도 작은 평수이기 때문에 최소 150평~200평 혹은 그 이상을 선호합니다.

여기서 상권에 따라 다르지만 쓸만한 자리의 상가를 얻을려면 보증금만 억단위가 들어가게 됩니다.

싸게 구한다면 보증금 5천 만원의 상가도 가능합니다만 쉽지는 않죠.

인테리어 또한 개인적으로 한다해도 평수가 커야 평당 100이하로 겨우 맞춥니다.
인테리어 비용만 정말 적게는 1억 초중반~2,3억은 그냥 갑니다.

프랜차이즈 창업 비용의 경우 대체적으로 본사에 들어가는 비용(가맹비,인테리어,기구 등)만 3억 중후반의 견적이 나오는게 일반적이고 여기에 보증금,권리금 별도로 들어갑니다.

신축 무권리 개인 헬스장의 경우 150평 기준 2억에도 창업이 가능은 합니다만…빡빡합니다…ㅎ;;
결국 신규 헬스장 창업의 경우 제대로 할려면 5억~6억은 예산을 잡고 시작하셔야 쓸만한 매장이 만들어 집니다.

헬스장 창업의 현실

코로나때의 진통으로 이제 대부분 국민들이 알아버렸지만 넓고 번듯한 매장이 마냥 좋은게 아니죠.
월세가 크다는건 그만큼 감당하는 리스크도 크다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씩 이런 역풍을 맞으면 일반 식당과는 차원이 다른 손해가 발생 합니다

평수가 크다보니 월세가 기본 천단위라….1년간 장사 못하면 적자만 1억2천…인건비에 기타 비용까지 더하면 앉은 자리에서 2억을 까먹는거죠.

물론 이런 특수한 상황이 쉽게 또 오지 않길 빌어야 겠지만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이런 리스크가 존재한다는걸 인지를 해야 섣불리 창업을 하지 않겠죠?

신중에 신중을 또 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지만 헬스장은 유독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업종중의 한가지 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 입니다만 이 코로나를 기점으로 트레이너 분들의 온라인 활동이 엄청나게 증가했다고 생각 합니다.
(실질적인 매출 상승에 대해선 잘 모르겠네요..^^;;)

이 덕분에 규모가 작은 P.T,필라테스,헬스장들이 생존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또한 소수라는게 현실이긴 합니다.

아예 이런 마케팅에 집중을 하거나 완전한 대형화를 통해 고객을 유치하든지 어느 한쪽으로 컨셉을 완전히 특화 시켜야지만 살아남을 수 있는 분위기로 많이 굳어져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스타트를 끊었다고 생각 되는게 스포 애니의 확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년전부터 스포애니가 마치 스타벅스처럼 수도권 전역에 매장을 확장해 나가면서 어중간한 규모의 개인 헬스장들이 점점 더 힘을 못쓰기 시작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런 분위기에 코로나 여파가 한 몫을 하고 유튜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런 양극화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지 않나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십년정도 전만 하더라도 소위 말하는 ‘선수’라는 분들이 망한 헬스장 헐값에 인수해서 매출 올리고 권리 붙여서 팔고 초보들이 멋모르고 인수했다가 망하는게 참 많았는데 오히려 이런 분위기에 섣불리 창업을 하지 않으시는게 돈을 버는(?)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가급적 규모를 작게 소수의 충성 고객을 잡거나 개인적으로 준비하지 마시고 시장에 자리를 잡고 분들과 인맥을 쌓고 노하우를 배워서 창업을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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