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없개 창업비용과 매출, 수익은? 무인 펫샵 창업 괜찮을까?

아무도없개는 전국에 약 14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24시 무인 펫샵 프랜차이즈입니다. 가맹점이 상당히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창업을 고민 중이신 분들을 위해 아무도없개 창업비용과 매출을 파악하고 수익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아무도없개 개요

아무도없개는 (주)라함에서 가맹사업중인 24시간 무인 펫샵 프랜차이즈 입니다. 오늘자(7월 21일) 공식 홈페이지 기준 전국에 142개의 매장이 영업중입니다.

배우 권혜효님을 모델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1,000평 규모의 자체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0종류 이상의 사료, 간식, 물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공급합니다.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 명을 이미 넘긴지 오래이지만 앞으로 애견 산업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무인 펫샵은 주목할만한 아이템 입니다.

아무도없개 창업비용

아무도없개 공식 자료(2023년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10평 기준 아무도없개 창업비용은 4,865만원이 발생합니다.

보증금, 권리금, 별도공사(철거, 전기, 소방, 냉난방 등)가 포함되지 않은 금액입니다. 업종의 특성상 높은 바닥권리를 주고 들어갈 확률은 높지 않을것으로 생각되며 이를 감안 시 최소 7천 ~ 8천만 원 이상의 여유자금이 있어야 창업을 시도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아무도없개 매출 및 수익

2023년 아무도없개 정보공개서 확인 결과 아무도없개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은 109,382,000원이며 월매출 911만원 입니다.

전국 매출 1등 가맹점은 서울에 위치한 가맹점으로 연매출 254,404,000원이며 월매출 2,120만원 입니다. 마진율이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하고 싶네요.

제품별로 마진율만 괜찮다면 수익은 가져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무도없개 수익

아무도없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예상수익구조 입니다. 가맹본부는 아무래도 이상적인 매출과 수익을 말할테니 예비창업자들은 보수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일단 중요한건 매출 보다도 마진과 월세가 제일 중요합니다. 위 이미지에서 ‘예상수익률’이 계산상 마진을 적어놓은거 같군요. 대충 물대가 62% ~ 65% 정도인 셈입니다.

솔직히 공산품 물류대가 저정도면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쉽지 않긴 합니다. 이 경우 본사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가장 많이 판매되는 물품’이 무엇인지, 총 매출의 몇%를 차지하는지 그 제품의 마진이 어느정도인지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다음 확인해야 할 게 월세인데 결국 월세가 매출과 수익을 결정짓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자리가 받쳐줘야 매출이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너무 낮은 월세는 자리가 빠질 확률이 높아서 매출이 안나오게 되죠. 결국 수익 악화로 이어집니다.

최대한 소비자가 접근하기 용이한 자리에 위치해 있어야하며 월세까지 낮으면 최고겠죠. 그런 자리를 찾기위한 발품을 정말 오래도록 뛰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위 표에 C급 매장이 월매출 8백만 원에 수익이 1백만 원 중후반이라고 되어있지만 더 보수적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800만원 매출이 나올만한 자리가 월세 90이라는게 살짝 애매하군요.

그리고 관리비가 음…냉장고/냉동고가 몇대 들어갈지 모르겠는데 참고로 아이스크림 매장의 경우 10평이면 전기세만 70만원 가량 나옵니다. 전기 먹는 양이 다르긴 하지만 냉난방기 24시간 켜두고 냉장고 돌아가고 이것저것 하면 30만원으로 가능한가…? 살짝 아리송 하군요.

아무도없개 창업 의견

다른건 차치하고 여러가지 물품을 판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저는 애견인은 아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애견 물품을 구입하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마트를 가도 강아지 사료는 종류도 적고 판매자체를 하지 않는 곳도 많죠. 단순히 사료뿐만 아니라 강아지들도 사람만큼이나 살면서 여러가지 물품이 필요한데 대형 펫샵까지 가거나 인터넷이 아니면 물건 사시가 참 어렵습니다.

그 점에서 무인펫샵 창업은 소비자들에게 상당히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2022년, 23년 신규 개점이 46, 64개로 급성장 하고 있지만 23년도에 계약해지가 16건으로 늘어납니다. 전체 매장 수를 고려하면 낮은 비율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가맹점 확장 초기에 점포개발이 잘 되지 않은 매장들이 정리되는 단계일 수도 있지만 어떤 이유인지 본사에서 확인을 해보시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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