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커피 창업비용, 매출, 수익 분석 – 매출이 14% 상승했네요

백억커피는 커피뿐만 아니라 카라멜 팝콘, 떡강정, 베이글 등 다채로우면서 제조가 쉬운 메뉴로 매출을 보완하는 프랜차이즈 카페입니다. 최근 창업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많은대요. 백억커피 창업비용, 매출을 토대로 수익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백억커피 개요

구분내용
영업표지백억커피
기업상호(주)오가다
대표자최승윤
법인설립등기일2009. 12. 16

(주)오가다에서 런칭한 프랜차이즈 카페입니다. 오가다는 ‘차’ 전문 프랜차이즈로 유명한데 같은 가맹본부 입니다.

홀, 테이크아웃, 배달 3가지 매출을 전략적으로 잡을 수 있게 메뉴의 구성을 잡았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홀과 배달에서 아메리카노의 가격차이가 눈에 띕니다. 덕분에 과도한 배달수수료로 힘들어하는 점주의 마진을 보전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자(2024. 07. 25) 공식 홈페이지 기준 전국에 145호점이 영업중입니다.

백억커피 창업비용

구분금액
(단위:만원/부가세별도)
가맹비300
(한시적할인)
교육비300
보증금500
-가맹계약 종료 후 반환
인테리어1,600
-8평기준
실측/설계디자인150
주방기기3,000
가구류100
파사드500
간판/사인물600
로열티매월 30
총 창업비용6,550

백억커피 공식 홈페이지 확인 결과 8평 기준 백억커피 창업비용은 6,550만원 입니다. 2023년 정보공개서 기준으로는 9,710만원인데 할인 미적용에 15평 기준이라 차이가 나는듯 하군요.

별도공사, 상가 보증금, 권리금을 모두 포함한다면 1억원 이상 여유자금이 있어야 큰 무리없이 창업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백억커피 매출 및 수익

지역2023년
점포 수연매출
(단위:천원)
전체88433,125
서울42500,154
부산10
대구00
인천6329,478
광주00
대전30
울산00
세종10
경기32379,182
강원10
충북10
충남00
전북10
전남00
경북00
경남00
제주00
2022년 매출표(펼치기)
지역점포 수연매출
(단위:천원)
전체26377,738
서울17401,850
부산00
대구00
인천40
광주00
대전00
울산00
세종00
경기50
강원00
충북00
충남00
전북00
전남00
경북00
경남00
제주00
  • 2023년 정보공개서 기준, 61개 가맹점(오픈 6개월 이상)
  • 가맹점 연평균 매출 : 433,125,000원(전년대비 약 +14.66%)
  • 가맹점 월평균 매출 : 3,609만원
  • 매출 1등 지역
    -지역 : 서울
    -연매출 : 500,154,000원(전년대비 약 +24.46%)
    -월매출 : 4,167만원
  • 매출 1등 매장
    -지 역 : 서울
    -연매출 : 800,496,000
    -월평균 : 6,670만원

2023년 정보공개서 확인 결과 백억커피 가맹점들의 연평균 매출은 상당히 준수하다고 생각됩니다.

배달로 매출을 억지로 커버하면 수익이 별로인데 배달 어플에 직접 들어가서 보시면 커피 메뉴를 올렸고 리뷰 또한 상당합니다. 이러면 수익이 나쁘지 않습니다.

전국 매출 1등 매장은 연 8억원으로 월평균 6,670만원 수준입니다. 엄청나군요.

전국 1등 매장은 대외정보공개서에 별도 표시되어 있으며 다양한 세부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가맹점, 서울 지역의 매출이 2022년 대비 각14%, 24% 상승했습니다. 쭉쭉 올라가줬으면 좋겠군요.

백억커피 수익

구분내용비고
월매출3,609만원
재료비35% ~ 40%마지노선
임대료250만원 이하권장
인건비매출의 25% 이하
기타비용배달 매출 비율
수익20%타 브랜드 기준

같은 업종, 비슷한 컨셉의 타 브랜드의 경우 현실적인 수익률은 총 매출 대비 약 15% ~ 20% 전후입니다. 점주의 역량에 따라 같은 매출이라도 편차가 크지만 어느정도 기준이 되는 선이 존재합니다.

재료비 – 가격대를 보면 저가커피처럼 보이긴 하지만 홀에서 아메리카노 가격을 제외하면 저가커피는 아닙니다. 가격대가 제법 있습니다. 오늘 자 기준으로 확인해 보면 홀에서 아메리카노는 1,900원 이지만 배달 어플에서는 3,900원 입니다.

사실 음료만 이 가격이면 개인점의 경우 재료비를 25%정도까지도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뉴 구성을 보니 번, 케이크, 마카롱 등 완제품이라고 추측되는 메뉴가 많습니다. 이 녀석들은 애당초 마진이 높은 메뉴가 아닙니다. 매출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가 관건이죠. 이를 감안한다면 권장은 35% 정도이고 마지노선은 40% 이하라고 생각됩니다.

임대료 – 상권마다 워낙 편차가 커서 정하기가 힘듭니다. 홀 매출 3천 ~ 3천 중반 기준 월세 400만원도 수익 나쁘지 않게 가져갈 수 있지만 보수적으로 250만원이 권장입니다. 가급적 이 매출에 350만원은 넘어가지 않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인건비 – 메뉴가 꽤나 복잡해 보인다는게 살짝 걱정됩니다. 일단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전문가들이 효율적으로 만들어뒀다고하니 본사 미팅 시 매출별 필요한 사람이 몇명인지 확인하고 시급을 곱해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예상에 저 매출의 25%면 거의 900만원인데 그정도까지는 안나갈 것 같네요.

기타비용 – 역시 배달 매출 비율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행이도 배달 주문시에는 아메리카노 가격을 3,900원으로 확 올려놔서 여기서 어느정도 보전이 될듯 합니다. 배달 매출은 무조건 낮은게 좋고 홀 7: 배달 3 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마지노선 입니다. 이를 넘어가면 다른 비용 항목이 확 낮은게 아니라면 수익에 약점으로 작용합니다.

백억커피 창업 의견

오가다의 경우는 10년 넘게 가맹사업을 해온 곳이라 나름의 노하우가 많을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오늘자 기준으로 1년 4개월 정도 된 기간동안 가맹점 증가뿐만 아니라 매출 증가 등 확실히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 추세가 2024년에도 쭉 이어졌으면 좋겠군요. 그래도 신생브랜드라 어찌저찌 드릴 말씀은 많이 없고…

개인적으로 가격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소비자 입장에서야 저가커피가 좋지 점주 입장에서 저가커피는 죽을 맛이거든요.

매출도 괜찮습니다. 운영편의성과 수익구조만 어느정도 나와준다면 창업비용까지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또하나 신생 브랜드의 중요한 부분은 ‘재구매’포인트가 있는지 – 즉, 매출이 유지될만한 구성으로 잘 짜여져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입니다.

이는 논리나 데이터로 평가하기 참 애매한 부분이죠. 감각적인 평가가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개별적으로 곰곰히 생각해보실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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