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전문점 창업, 요즘 현실은?
배달전문점 창업은 2026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창업 형태 중 하나로 적은 자본으로도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특성은 과도한 경쟁을 유발해 출혈 경쟁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과도하고 불공정한 플랫폼의 수수료 정책으로 사장님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단순 통계로 따지면 2024년 기준 개인사업자(자영업, 그 외 사업)을 통틀어서 상위 10%의 연소득이 약 1억 1천만원으로 월평균 천만원이 조금 안됩니다.
그에 반해 중위, 하위에 있는 자영업자들은 사실 최저시급도 못벌고 한달에 100만원도 못버는 자영업자들이 넘쳐납니다. 당연히 창업 비중이 높은 배달전문점들의 사정도 불을 보듯 뻔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틈새를 노려 많은 수익을 벌어가고 있는 분들이 계신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그 기반을 쌓기까지 오랜 시간을 인내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고객분들은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에 일찌감치 배달쪽으로 눈을 돌려 양으로 조져서(?) 브랜딩에 성공한 분들이 좀 있습니다.
당시 일매출은 250만원 정도 나왔는데 이 글을 쓰면서 아직 장사하고 계시나? 배달 어플을 검색해봤더니 리뷰가 1만건이 넘어가네요 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 한번 자리를 잡아놓으니 내려오질 않으시는군요…와우^^
물론 이분들은 상위권 매장이구요…모두가 이렇게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이 시장의 현재 상황, 창업 방법이나 여러 특성을 폭넓게 이해하시고 배달전문점 창업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창업 전에 먼저 결정해야 할 것들
배달전문점 창업하기 전에 결정할 것은 무조건 '아이템' 입니다. 문제는 배달전문점 창업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에 맞춰 아이템을 선정해야 합니다.
다른 글에서 제가 길게 설명을 드린적이 있는데 현재 배달플랫폼은 배달 1건당 2만원 정도 주문 기준 매출의 30%~40% 전후의 수수료를 플랫폼에 내야합니다. 굉장히 부담스러운 금액이죠?
이 비용을 떼고 남은것에서 재료비, 월세, 인건비, 각종 경비를 빼야만 수익을 남길 수 있는 구조이다보니 애시당초 주문 금액이 높은 아이템, 재주문율이 높은 아이템 혹은 단가가 높지는 않더라도 단체주문을 통해 1회 주문 금액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배달전문점 창업 이렇게 하면 성공합니다.] 글 참조
객단가가 높지 않은 업종(특히 카페)같은 경우 단체 주문을 유도할 아이템을 추가하고 매장의 인지도를 올리려면 상당한 기간을 인내해야 할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횟집, 도시락, 족발 등 애시당초 단가가 높은 아이템들이 그나마 유리합니다.
배달전문점 창업 순서
창업 방법
- 신규창업
- 양도양수
배달전문점은 위 2가지 방법 중 한가지를 택하면 됩니다. 신규창업은 공실 혹은 운영중인 가게를 인수하여 싹 철거를 하고 새롭게 인테리어, 주방을 설치하여 창업 하는것을 신규창업이라 말합니다.
양도양수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매장을 권리금을 주고 인수하여 큰 변경없이 그대로 영업을 이어나가는 방식입니다. 주로 매출이 높은 매장을 권리금을 주고 인수받는 경우이지요.
창업 순서
- 임대차 계약서 체결
- 주방 시설 공사 및 영업신고증 발급 신청
- 사업자등록증 발급
- 사업자 통장 개설
- 포스기, cctv 등 신청
- 배달플랫폼 입점 신청
양도양수는 영업신고증 승계 글을 참고하시고 신규창업의 경우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한 뒤 시설 공사를 하시면서 영업신고증 발급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영업신고증은 임대차 계약서,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위생교육필증을 내면 됩니다. 위생교육필증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외식산업협회 둘 중 아무곳에서나 교육받으시면 됩니다.
교육비는 25,000월~26,000원이고 6시간 교육, 신규 신청자의 경우 집합교육을 하셔야 하고 기존 수료자는 인터넷 교육으로도 가능합니다.
필요서류
- LPG완성검사필증
- 소방완비증명서
해당 되는 경우에만 서류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1번의 경우 LPG를 사용하는 경우 내면되고 도시가스 사용시에는 내실 필요가 없습니다.
소방완비증명서도 2층(100㎡이상), 지하(66㎡이상)일 경우에만 필요하고 1층은 안받아도 됩니다.
그리고 공사에 들어가기전 영업신고증이 발급 거절될 다른 요소들은 없는지 해당 상가의 관할 위생과에 전화로 문의해서 담당자의 안내를 받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인터넷에서 이건 된다 안된다 라는 말만 믿지 마세요. 관할 위생과에 확인하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참고로 위생과는 시/군/구에 따라 구청에 있을수도 있고 보건소에 있을수도 있어요. 검색해보세요.
위에서 설명한 필요서류도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무조건 전부 전화해서 확인 하세요.
배달전문점 창업비용 & 1인 창업 가능한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3천만 원 전후로 이론상 배달전문점 창업이 가능합니다. 무권리로 나온 배달전문점을 이어받아 아이템만 바꿔서 바로 영업하는거죠. 그럴려면 당연히 발품도 많이 팔아야 하지만요.
신규로 차릴려면 배달전문점은 자리가 좋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증금, 월세가 낮은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보증금 500만원 ~ 1천만원 이하의 자리에 주방만 깔끔하게 만들면 되니까 이 또한 1천~1,500만원 정도로 창업이 가능합니다. 넉넉잡고 3천~3,500만원 이하면 신규로도 창업 자체는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조금이라도 더 아끼고 싶다면 중고 시장에 상태좋은 냉장고, 화구, 튀김기 등 업어오면 되구요.
1인 창업이 가능하냐는 질문의 결론 먼저 말씀드리자면 '가능은 한데 체력적으로 엄청 힘들다' 정도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의 특성에 따라 혼자서 주문이 들어오더라도 쳐낼 수 있는 아이템, 작업 구조를 세팅하면 충분히 혼자서 장사를 해나갈 수 있긴 합니다.
문제는 재료준비하고 장사하고 청소까지 혼자서 계속 해나갈 수가 없습니다. 체력적으로 엄청난 무리가 오기 때문에 초반에는 혼자 하더라도 최대한 빨리 사람을 구해 분업을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특히나 치킨처럼 기름에 튀기는 음식은 혼자 하시다가는 진짜 큰일납니다…본인 체력을 과신하지 마시고 무조건 사람 구하세요. 큰일나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배달 플랫폼 입점과 운영 세팅
쿠X, 배X의 X족, 요X요 입점이라고 검색하시면 대표 사이트가 나오는데요.
회원가입 후 입점신청을 누르고 요구하는 서류들을 제출하면 보통 며칠내로 승인이 나거나 서류가 미비한 경우 보완하라고 연락이 옵니다.
만약 혼자 못하겠다면 아프니까 사장이다 내에서 ‘ㅇㅇ플랫폼 담당자님 계실까요’라고 게시글을 쓰시면 연락을 주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사이트에서 안내하는 대로만 진행하면 되서 이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순수익은 실제로 얼마나 될까
개인점 총 매출의 15%, 프랜차이즈 총 매출의 10%전후가 ‘일반적인’ 순수익 입니다. 물론 개개인이 어떻게 운영을 하느냐에 따라 이 수치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굳이 이론적으로 따졌을때 이 정도 남는다고 말하는 것일뿐 개인점이 매출 대비 20%~25%이상 남기는 곳도 있고 프랜차이즈도 20% 가까이 남기는 곳도 왕왕 있습니다.
하지만 유명 배달전문 프랜차이즈가 매출 대비 순수익이 30%남는다고 한다면? 99.9% 뻥입니다. 왜? 배달 수수료 구조를 알고 해당 브랜드의 재료비, 투입되야 하는 인원의 수, 그에 따른 인건비 등을 구해보면 메이저 프랜차이즈가 그 정도 순수익률이 나올 수 없다는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것은 수익구조를 파악하는 눈이 중요한 것이죠. 그리고 모든 매물이 저마다 다른 사업체이기 때문에 색안경을 끼지 않고 일단 ‘구조’를 파악하는데 집중을 해야 좋은 매물을 놓치지 않습니다.
일단 양도인이 하는 설명, 자료를 다~ 받아보고 실제로 그렇게 남는지 내가 많이 알아야하고 계산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만은 피하세요 (실패 패턴)
가장 말리고 싶은 건 할인 경쟁입니다. 장사가 안되는 경우 크~게 할인해서 판매 하는 것에 마음이 동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제3자의 관점으로 봤을때 말 그대로 ‘싸니까’ 한번 시켜먹어보는거지 대부분이 다시 안시켜 먹는 비중이 높다는게 문제입니다. 봉사활동 이라는거죠.
할인판매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알리는’ 용도입니다. 가게의 매출이 안나오는 이유를 노출이 덜 되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 출발을 한다는거죠. 할인을 통해 일단 음식 맛을 보게하고 할인 판매를 끝내도 다시 손님이 찾아줄거라는 확신이 있을때 시도하는 전략입니다.
할인을 시작하기 전에, 내 매장이 그럴 준비가 됐는지부터 냉정하게 따져보세요. 스스로 판단이 힘들다면 주변에 솔직한 평가라도 먼저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면 안되는 행위는 많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고 가장 실패율이 높은 것중 하나를 꼽으라면 이 할인 판매를 꼽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