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카페 창업할때 알아두면 도움되는 정보들
디저트 카페의 특성, 선호 하는 입지, 수익성, 창업 비용과 함께 디저트 카페의 미래 전망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쉽게 읽을 수 있게 가벼운 문체로 쓸 테니 부담없이 슥슥 읽어 보세요.
디저트 카페 창업 특성
디저트 카페가 코로나 이후에서야 유행 했다고 아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사실 2010년 초~중반 부터 치열해지는 음료 위주 카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디저트 카페를 활성화 시킬려는 노력은 계속 있어 왔습니다.
다만 성공하는데 마땅한 모델을 제시하지 못했고 소비자들의 니즈 또한 크지가 않아서 활성화가 쉽지 않았을 뿐이죠
매년 뉴스 기사에서나 올해 유행 예감 아이템은 디저트 카페다라고 홀로 외쳤을뿐;;
코로나 이후가 된 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디저트 카페들이 많아진 편이긴 합니다.
디저트 카페는 수익 구조나 고객층 등 다양한 이유로 큰 평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공할 확률을 높일려면 상권 내에 가장 큰 평수와 화려한 인테리어를 무기로 내세우거나 SNS 마케팅에 정말 능통하여 외부에서 손님을 끌어오는 전략을 취하는게 일반적인 방법 입니다.
단순히 디저트를 납품 받아서 판매한다면 모르겠지만 손이 많이가고 그만큼 인건비, 고정비가 높아지는 대신 매출액은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잘됐을 경우)
디저트 카페 창업 입지
디저트 카페 창업을 생각한다면 상권에 대한 고민도 많으실텐데…잘 아시겠지만 오피스 상권은 절대 비추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도권 어느 오피스 상권을 둘러봐도 디저트 카페로 장사에 재미를 볼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당연한 말로 지갑 아끼고 시간이 빠듯한 직장인들이 고가의 디저트를 시켜먹을 여유가 없다는 거죠.
반대로 샌드위치와 커피를 식사처럼 판매하는 매장들은 아직도 살아남아 영업을 이어나가는 곳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이 트렌드로 많이 죽긴 했지만 직장인의 니즈와 점주의 전략이 잘 맞아떨어져서 롱런한 결과이지만요.
여하튼 상주 인구와 소비력이 받쳐주는 주거 상권이 가장 무난하고 창업 비용이 크다면 도심지 외곽에 대형 카페를 만드는것 또한 이제는 흔한(?) 일이 되버렸습니다.
문제는 음료 판매 위주의 카페가 치열해지는 경쟁을 피해 살아남기 위해 디저트 카페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이마저도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
내 생각에 이정도 평수면 더 큰 가게가 들어오지 못할거라고 보고 창업을 했는데 그보다도 더 큰 규모와 세련된 인테리어로 경쟁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실제로 필자의 생활 반경내에 1층 2층을 건물 내부에 계단을 만들어서 굉장히 크고 럭셔리한 디저트 카페가 들어서서 ‘와 이제 이 상권 1등은 저기다’라고 생각했는데
1년 만에 50m도 안되는 거리에 그 이상의 규모도 인테리어해서 디저트 카페가 생기더군요.
눈으로만 봐도 손님을 상당 수 뺏긴게 티가 날 정도였으니 월세에 인건비에 부담이 많이 늘었을것 같습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어떤 경쟁 업체도 들어올 엄두를 못내게 큰 매장을 만드시는게 생존에 유리합니다.
결국 ‘좌석’이 집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니까요.
디저트 카페 수익률
프랜차이즈 디저트가 수익률 안좋은건 말할 것도 없고 개인 디저트 카페의 경우는 점주 역량에 따라 수익률이 많이 왔다갔다 합니다.
판교쪽에 개인 디저트 카페를 하시던 어떤 사장님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다 디저트를 만드시던 분이셨는데 10년 이상의 베테랑 이셨습니다.
단연 재료비 줄이는 방법이나 재고 관리 등 매출은 올리고 로스는 줄이는데 도가 튼 분이셔서 수익률이 30%가 넘어갔습니다.(인건비랑 월세도 싼 편이었던 시대라…^^;)
지금은 건물주와의 개인적인 이유로 폐업을 하셨지만 당시 월매출은 4천 만원이 좀 안되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
이건 잘된 사례이고…프랜차이즈 디저트 카페들은 가맹 점주 모집할때 재료비가 30%~35% 정도라고 홍보를 하는곳이 종종 있는데 실제로 운영해보면 말도 안되는 수치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평수도 크고 인테리어에 힘준다고 단가도 비싸고 근데 디저트는 완제품을 납품받는데 본사 마진을 붙여대니 재료비가 적어야 40%이고 50%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성공한 극소수의 매장 외엔 프랜차이즈 디저트 카페 창업은 개인적으로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반 카페, 타 요식업들과 비교해서 매매 진행을 하다보면 수익이 낮거나 경영난에 빠질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보였습니다.
결국 고정비와 재고 관리, 로스율을 줄이는게 수익성 개선에 핵심인데 직접 만드는데 자신이 있는 분들에 한해 개인점을 창업 하시는걸 더 추천 드립니다.
프랜차이즈와 개인점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고 적정 매출이 나온다고 가정하면 수익률이 10%~20%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 입니다.
디저트 카페 미래 전망
디저트 카페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계속 흥할지 아니면 한국 창업 시장의 특성대로 언제 그랬냐는듯 유행이 끝나고 사장 되는 아이템 일까요?
필자는 디저트 카페라는 아이템 자체는 롱런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봅니다.
하지만 매장의 갯수는 감소하다가 일정 수준에서 유지될거라 봅니다.
외곽지의 대형 디저트 카페나 새롭고 고급스런 먹거리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는 계속해서 발전하겠지만 위에 필자의 경험만을 봤을때 디저트 카페는 창업에서부터 운영, 유지 난이도가 일반 카페보다 상당히 높은 아이템 입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계속해서 새로운 브랜드가 런칭하고 가맹 사업을 벌이다가 규모가 줄어드는 것의 반복일뿐 시장에 큰 충격을 주기에는 당장에 매력있는 브랜드는 보이지 않습니다.
결론은 돈이 될 확률, 성공할 확률이 낮다보니 개인점을 운영하는 베테랑 사장님들의 ‘그들만의 리그’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달까요?
지금도 우리 일상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장사를 하고 있지만 알고보면 고인문들만 운영을 하는 업종들이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에 디저트 카페는 미래에도 계속 유지는 되겠지만 큰 활성화나 많은 사람들의 성공을 장담하기는 쉽지 않은 트렌드라고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