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치즈버거 창업을 하기 위해선 창업비용과 다른 햄버거 브랜드보다 더 나은 경쟁력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아직 가맹점이 없어서 유명세는 없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칭찬하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는걸로 보아 확실히 매력이 있는 햄버거 브랜드 같습니다.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간략히 보겠습니다.
크라이치즈버거 창업 : 커뮤니티 평가
인터넷에 크라이치즈버거라고 검색을 하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디씨, 웃대 등)에서 이용 후기를 종종 올립니다.
미국의 3대 햄버거인 인앤아웃과 비슷한 느낌의 햄버거로 감튀와 치즈버거가 맛있다고 하는 평이 대부분 인데요.
단품, 셋트 가격대가 낮은건 아니지만 코카콜라 계통은 리필이 되는되다가 햄버거와 음료(1,700원)만 시키면 가성비는 오히려 더 좋다고 하는군요.
셋트를 시키면 가격이 만원을 넘어가서 살짝 부담스럽긴 하지만 감자튀김 자체가 맛있어서 이 정도 가격도 수긍된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크라이치즈버거 창업 : 정보공개서
2022년 말 기준 크라이치즈버거 가맹점이 없네요. 직영점만 5개 입니다. 매출액에 대한 자료도 없군요. 데이터로 판단할 근거가 없어서 좀 안타깝군요.
크라이치즈버거 창업비용은 크게 예치가맹금과 점포 공사비 2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예치가맹금은 가맹비 1,650만원/ 교육비 550만원으로 총 2,200만원이 발생합니다.
점포 공사비 항목은
- 인테리어 : 6,875만원(평당275만원)/25평기준
- 주방설비 : 3,818만원
- 주방기물 : 2,750만원
- 홀비품 : 1,876만원
- 별도공사 : 2,310만원
- 초도물품 : 300만원
- 총합계 : 1억7천9백2십9만원
오우….점포공사비만 1억 8천만 원이 들어갑니다;;
가맹비 2,200만원 합치면 2억인데 상가보증금과 권리금 생각하면 크라이치즈버거 창업비용은 3억이 넘게 들어간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아마 이래서 가맹점 확장이 쉽지 않은거 같네요. 가맹 사업은 원래 ‘첫매장’을 오픈시키는게 가장 어렵거든요.
근데 창업비용이 이렇게 높아버리면 예비창업자들은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아직 검증이 다 안된 브랜드보단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로 빠질려고 하게 됩니다.
직영점을 더 많이 늘려서 인지도를 확 끌어올리지 않는한 가맹점 확장이 쉬워보이진 않는군요.
크라이치즈버거 창업의견
개인적인 생각에 아직은 크라이치즈버거 창업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말할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데이터가 나온게 없다보니 판단할 근거가 전혀 없기 때문이지요. 커뮤니티에서 사람들 반응을 보면 괜찮아 보이는 브랜드라 흥미가 동해 간단하게 조사를 해봤는데 여러모로 아쉬운 상황이군요.
사실 신생 프랜차이즈 창업은 솔직히 까놓고 말해 모 아니면 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브랜드로 내가 창업했을 때 확실히 매출을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지 않은 한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죠.
그렇게해서 대박을 낸 경우도 있긴 하지만 솔직히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뭔가 이슈가 터지거나 직영점을 통해 인지도 끌어올리는 작업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 같군요.
이 때는 지인 영업을 통해 대출을 시키는 쪽으로 매장을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펼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신 점포개발을 진짜 목숨 걸고 해줘야하죠. 무슨짓을 해서라도 대박을 쳐야만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사실 3억 원 가량의 창업비용이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워낙에 많아서 신생 프랜차이즈들은 가맹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죠.
그냥 간간히 사람들이 후기를 올리다마는 반짝 브랜드가 될지 뭔가 추진력을 얻어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변화할 건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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